[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코로나이슈로 시작한 2020년이 저물고 있다. 1년 가까이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는 이때, 서울시가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자 ‘한양도성’의 매력을 영상으로 제작했다.‘도심 속 비밀정원’이라는 콘셉트로 담아낸 이번 영상은 같은 공간에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시인과 자연인의 모습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담아내고 있다. 일상의 삶을 살아내기에 늘 바쁜 도시인과 삶의 속도에서 여유가 느껴지는 자연인이 대조를 이룬다.영상을 통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겨울과 봄엔 동백섬, 여름엔 해운대, 가을엔 을숙도 등 여행지로 늘 친숙한 단어들이 떠올려지는 곳이 바로 부산이다. 그 중 대표적인 명소가 꽃피는 동백섬과 웅장한 광안대교가 아닐까한다. 점점 커지는 코로나19 확산세로 감히 여행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는 요즘, 드론을 통해 본 부산의 전경이 작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동백섬은 신라 최치원이 써서 새겼다는 암석 위 해운대(海雲臺) 글자의 석각과 황옥공주(인어공주)의 전설이 깃든 황옥공주 인어상 등 볼거리가 많아 부산 초행자들에게 좋은 관광명소이다.먼 옛날,
와인의 나라, '조지아'를 향해 여행자가 어떻게 여행을 소화하느냐에 따라,여행의 질과 가치가 결정된다. -니체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밤길 따라 천천히 올드 시티Old city를 걷는다. 바닷가 도시라 그런지 카스피해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제법 세다. 하긴 250일 바람이 부는 나라라고, 그럴만도 하겠다. 조지아도 페르시아어로 '바람이 부는 작은 길'이라는 뜻이란다.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는데, 조그만 지하 입구 안쪽에서 붓터치에 열심인 사내가 보인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 보니 밖에서 보기보다 상당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는 전체의 18.5%로 실제 은퇴 연령은 63.0세였다. 반면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은퇴 예상 연령은 68.1세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나이보다 5.1살 빨리 사회생활을 접는다는 얘기다.은퇴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최소 생활비는 205만원, 적정생활비는 294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은퇴한 가구 중 생활비가 '여유 있는' 가구는 8.7%로 조사된 반면 '부족하다'(40.6%)와 '매우 부족하다'(18.8%)는 가구가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작은설'이라고 불리는 동지는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옛날부터 겨울철 첫 절기명절로 꼽았다.옛 어르신들은 이날 동쪽 방향으로 팥죽 한 그릇과 동치미 한 그릇 곁들이는 동지상을 차려 놓고 새해의 가족 건강을 빌기도 했다.동짓날 팥죽을 쒀 먹으면 새해 운수가 대통해 마음먹고 뜻하는 대로 소원을 이루게 되며, 가족들도 잔병치레 없이 평안한 한 해를 보낸다고 믿었다.동지팥죽으로 코로나19 액운을 쫒고 송구영신을 기원하는 시연회가 경북 안동에서 마련된다.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1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연등회’가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이어 202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연등회는 고대 인도에서 시작돼 불교 전파와 함께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 통일신라에 전해졌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국가 의례나 민간의 세시 명절로 우리와 함께했고, 오늘날 온 국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참여하는 문화축제가 됐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연등회보존위원회와 함께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천 갈래의 빛, 연등회(燃燈會)' 특별전을 국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영화 ‘실버스타’의 국민 공개 오디션이 12월 15, 16일 이틀간 강남에서 진행됐다.인날 오디션은 스크린 속 배우로 ‘인생 2막’을 열고 싶은 시니어와 젊은 세대들이 대거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일반 주부부터 교장 출신 교육자, 현직 유명 기업인, 시니어 모델, 시 낭송가, 현직 배우, 가수 등 직업과 나이대를 불문했다.내년 초 개봉 예정인 실버스타는 올 11월 성황리에 시사회를 마친 영화 ‘58년 개띠 여고 동창생(원제 시니어퀸, 극본 및
졸업 연기? 칼졸업? 무엇이 정답일까[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졸업 유예는 졸업요건을 충족했지만 졸업하지 않고 일정 기간 졸업을 미룰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졸업 연기, 유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NG족(No Graduation)’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요즘 대학교 4학년들 사이에서는 졸업 유예가 그만큼 흔한 일이다.졸업유예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스펙을 더 쌓기 위해서’, ‘학생 신분으로 학교 프로그램을 더 이용하려고’, ‘졸업 후 바로 취업되지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밥을 줄이고 좋은 지방을 더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18일 나왔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연구팀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기간 동안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건강한 영양소 섭취 비율은 탄수화물 5, 지방 3, 단백질 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많고 지방, 단백질 섭취는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연구팀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7만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변화된 일상을 담은 ‘2020 생태문화축제’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생태문화축제는 미디어 전시, 시민참여, 연구발표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이웃에 대한 성찰과 실천적 변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우선, 문화비축기지 T6의 외벽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 전시 는 ‘파도와 일상&rsqu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 중랑구 면목동 중랑천 겸재교 인근에 ‘책’을 테마로 한 마을이 생긴다.거리를 따라 인문학, 디자인, 요리 등 7가지 테마의 공동체주택 7개 동(총 38호)이 조성되고, 각 건물 1층에는 독립서점, 식당, 카페 등 건물별 테마에 맞는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생긴다. 건물 앞 공지에는 의자와 꽃‧나무 등으로 주민쉼터를 조성해 ‘책 읽는 거리’ 분위기를 자아낸다.서울시는 공동체주택과 상점 등 근린생활시설,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갖춘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
[송선희 기자] 경북도내 보행사망자 99명 중 노인은 70%인 69명으로 어르신들이 보행 중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북 안동시가 노인 보행 교통사고 및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읍·면지역 75세 이상 어르신 1만명에게 야광조끼를 지급한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차 추경에서 5000만 원을 확보, 올해 안에 어르신 2500명에게 야광조끼를 지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예산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상반기 중 7500명에게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보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
경기 광명시가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2021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광명 행복 일자리(구 공공근로) 200명, 신중년 일자리 190명, 지역방역 일자리 136명 등이다.신중년 일자리는 기준중위 소득 100% 이하이면서 1년 재산세 60만원 이하인 1957~1972년생으로 근로 능력이 있는 실직 및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다.지역방역 일자리는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시민으로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고령층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국립중앙도서관과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가 지난 9월 도서관 이용자의 디지털 문해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9월에는 '디지털 시화 만들기', 11월에는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 건강한 디지털 시민'과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 부리며 살아가는 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지하철에서 만난 부부여자는 휠체어에 앉아 있다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는팻말을 앞에 놓고,석고상처럼 굳어 있다그 뒤에 남편이 목발을 집고한쪽 다리로만 걷는다부스스한 머리감은 지 얼마나 되었는지,서릿발 내린 새끼줄 같은 머리칼눈 쌓인 나무 밑에서는사람들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외치며흰 썰매를 탄 산타 할아버지가선물을 가지고 오실 것이라고,취기 어린 목소리로,징글벨를 부르며 달뜨는데,부부는 다리는 절뚝이며더러는 졸고 가는,밤 지하철 통로를유령처럼 지나간다냉기가 천지를 감싸는 날,두 사람은 있는 것만으로크낙한 위안이 될 것이다빌딩 숲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칠곡 할매시인 5인방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늦게 한글을 깨우쳤다. 그동안 영화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보였던 할머니들이 삶의 흔적들을 녹여 만든 손 글씨로 무료 서체를 만들었다.칠곡군은 할매시인으로 알려진 할머니 5명의 글씨체를 한글과 영문 서체로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배포한다.군은 시집, 영화제작으로 이어진 성인문해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어머님의 따스한 품과 고향의 정을 전달하기 위해 서체를 제작했다.서체는 글씨체 원작자의 이름을 딴 권안자 체, 이원순 체, 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 은평구는 '노인 인권 :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주제로 12월 17일 오후 3시부터 은평인권포럼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주요 포럼 내용은 1부는 은평구 노인 인권 실태조사의 결과 보고와 의견수렴이 진행된다.2부에서는 ▲노인 인권보장과 증진을 위한 자치법규 검토 ▲노동권·경제권을 위한 어르신 일자리의 의미 ▲우리손으로 만드는 안심하고 나이드는 마을 ▲세상과의 소통: 폴더폰에서 키오스크까지를 주제로 사례발표가 이어진다.김미경 구청장은 "노인 인권실태와 제도적&mi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강원 정선군이 노인들에게 목욕과 이·미용 서비스를 한다.정선군이 내년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이·미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15일 참여업소 대표와 서비스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군은 내년 1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간 12만원의 이용권을 지급하고 이용권을 소지한 어르신들은 지역 내 목욕 및 이·미용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번 이용권의 명칭은 `실버에티켓'으로, 내년 1월부터 주소지 읍&midd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토교통부가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위해 분리형 좌회전차로, 노면색깔유도선, 횡단보도에 중앙보행섬 설치, 횡단보도 대기쉼터 등을 설치한다.국토교통부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고령자를 위한 도로설계 가이드라인」을 12월 15일 전면 개정했다.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협회와 함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VR) 실험,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기관 의견조회 등을 거쳐 도로구조 및 시설물을 설치한다.고령운전자가 편리한 운전을 위한 도로구조 개선고령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반대차량을 쉽게 볼 수 있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시니어들의 안정적인 은퇴설계·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금융·부동산 정보를 담은 '은퇴금융 토크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 토크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재기 FLP 컨설팅 센터장의 '은퇴 이후 효율적인 재무설계' ▲서정렬 영산대 교수의 '은퇴 이후 다양한 자산관리' 등 은퇴금융·부동산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돼 있다.은퇴준비에 관심있는 국민이면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