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는 것을 10초에 20회 이상 하기 힘들거나, 손가락 이상으로 젓가락질, 글씨쓰기, 단추채우기 등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목중풍’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는 보행 시 균형을 잡기 힘들어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횟수가 많다면 특히 그렇다.‘목중풍’의 의학적 병명은 ‘경추척수증’이다. 경추척수증은 목에 위치하고 있는 척수(중추) 신경이 눌려 전신삼각과 운동 신경, 반사의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있다. 흔히 목중풍이라고 부르는 것은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중풍과 증상이 상당히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나이가 들면 눈도 노화가 진행된다. 노안은 먼 거리 물체는 잘 보이는 반면 가까이 있는 물체는 예전보다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것이 노안이다. 그렇다면 노안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울대병원 안과 김미금 교수로부터 노안의 원인부터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울러 김 교수는 비슷한 증상을 가진 ‘백내정’과 ‘원시’가 노안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준다.▲노안은 왜 발생하는가?우리 눈은 각막, 홍채, 수정체, 망막으로 이뤄졌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가정의달 5월은 공휴일이 많은 달이라 국내나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날씨도 야외활동하기 좋아 캠핑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여행과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을 준비 중이라면 지금부터 예방접종에 신경 쓰자.우선,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을 자주 즐긴다면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파상풍은 상처를 통해 더러운 곳에 기생하는 박테리아균이 체내에 들어와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흙, 먼지, 동물의 변에 있던 파상풍균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오염된 도구, 나뭇조각, 이물질 등에 의해 상처가 발생할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법안에 대한 환경단체와 국회‧강원도의회간의 대치가 만만치 않다. 환경단체들은 환경 파괴를 이유로 강원도 난개발법 철회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러 행정부처의 반발이 있자, 국민의힘 강원도당과 강원도의회는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건의안’을 발표했다.올해 6월 11일에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출범한다. 지난 2월, 22년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전부개정법안(이하 특별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여야 86명에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전래동요 속 꼬부랑 할머니는 옛말이 됐다. 고령인구(70세~84세)의 신체조건은 20년 전보다 키 크고 날씬해지고, 허리가 꼿꼿한 바른체형도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월 6일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에서 한국인 70~84세 고령인구의 인체치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여년 사이 우리나라 고령층은 남자와 여자의 평균 키가 각각 2.9cm, 2.7cm 증가하여 체격이 커지고, 허리와 등이 곧은 ‘바른체형‘이 증가하였다. 아울러, 남자의 비만도는 증가했지만, 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서울 남산야외식물원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기억 숲 산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을 시작했다.‘기억 숲 산책’은 치매 예방 활동이 필요한 고령자와 치매 돌봄 가족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돕기 위해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와 중구치매안심센터가 협업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지난 3월 29일에 시작해 오는 10월 25일까지 약 7개월간 운영한다. 남산 숲 환경과 생태를 잘 아는 숲해설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숲교육전문가와 노인들의 인지능력과 신체활동의 이해도가 높은 중구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 주의해야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식중독이 그 중 하나이다. 식중독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다. 음식물 섭취로 인해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장염’이라고 하는데, 이 명칭을 식중독과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식중독은 적절한 수분과 영양 공급을 방해해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중독 발생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서울대병원 박민선 교수에 들어본다.식중독 증상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꽃샘추위로 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있는 요즘,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고령자들은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우리 몸의 심혈관계는 춥거나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것보다 기온차가 클 때 더욱 취약하다. 기온 변화에 따라 혈관의 수축이 일어나 갑작스런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질환자나 고령자는 혈관이 딱딱하고 혈관벽이 두꺼워 혈압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정혜문 교수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신체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심장박동을 높여 혈액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홀몸 어르신의 안전한 건강관리와 고독사 없는 지역 만들기에 AI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울산 중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1인 가구 1,340세대의 건강과 생활을 돌봤다.울산 중구의 고령화율은 17.8%로, 울산 지역 내 5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다. 1인 가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3만3581가구로, 중구 전체 가구의 36.2%를 차지하고 있다.1인 가구 돌봄 서비스는 ▲네이버 AI 안부 확인 전화 ▲한전 AMI 살핌서비스 ▲스마트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라는 인사말이 나이가 들수록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그만큼 수면은 노후 건강과 밀접하다. ‘숙면’은 건강한 삶을 위한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부족을 질병이 아니라고 쉽게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부터 불면증을 치료에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까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의 조언을 들어보자.1.수면부족, 왜 주의해야 하는가?수면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어려움과 밀접하다. 깊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노인들이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다가 ‘혼밥’하게 되면 더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혼밥으로 인한 우울감이 영양결핍과 고립을 불러 온다는 것이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박준희 임상강사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공동 연구팀이 18일 발표한 ‘2016∼2017년 한국 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에 따르면, 식사 유형에 따른 노쇠 변화를 2년이 지난 후 비교 분석했더니 혼밥 그룹이 밥동무가 있는 그룹에 비해 노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보통 고혈압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뇌내출혈’ 환자 수가 비난 2021년 5만7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0명 중 7명가량이 60대 고령층이다. 나이가 들수록 뇌내출혈 발병원인인 고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가질 확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2일 ‘2017~2021년 뇌내출혈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하면서, 뇌내출혈 환자가 2021년에 5만73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중 연령대별 진료인원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담는 송년모임이 잦은 요즘이다. 송년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과식과 과음이다. 하지만 과식과 과음을 반복하면 요로결석 발병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대사질환을 앓고 있거나 비만하다면 요로결석이 더 쉽게 생길 수 있다.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생동안 요로결석이 발병할 확률은 5~10%로 평균 10명 중 0.5~1명꼴로 요로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많아지면서 술 마시는 횟수도 잦아진다. 잦은 음주는 인체기관 중 특히 간 손상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간 건강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간에 조금 더 무리를 주지 않는 음주법을 택하려고 한다. 음주 후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지 않는 방법, 술 종류와 안주 고르는 방법, 숙취해소제 선택 등 각자의 경험담으로 설왕설래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담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희 교수는 술에 대한 오해와 건강한 음주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한진은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CSV 활동 수행 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진은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내지갑속선물’ 등 대표적인 CSV 활동과 친환경 물류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하고 있다.한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CSV 활동으로 친환경 물류활동을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대장 내시경이 국민건강검진에 포함되면서, 검진 시기가 되면, 전 국민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다. 국내 대장암 발생률은 고령일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장암 사망률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다. 대장내시경은 가장 효과적인 대장암 선별검사로서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고, 대장 용정을 제거하여 대장암을 예방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다만, 75세 이상의 고령자는 대장내시경 우발증인 ‘천공출혈’에 대한 두려움으로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령자의 대장 내시경과 관련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예전엔 겨울 앞두고, 연탄 500장과 김치 50포기면 월동준비가 끝났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곤 했다.한국인의 밥상 주인공 김치가 K-푸드의 바람을 타고 세계적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김치 먹고 배탈 나지 않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김치의 유산균이 치사율이 높은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억제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치 먹고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이 없다'는 속설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를 찾아낸 것이다.소득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문화소외지역은 공연관람이 힘든 사회적 약자나 복지시설, 병원 등으로 문화격차를 받는 곳을 말한다. 이런 지역에 찾아가는 예술공연인 '예술로 동행’프로젝트가 문화격차를 줄이기 위한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다.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예술로 동행’은 산하 예술단 등 예술가들이 직접 찾아가 공연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시행해왔다. ‘예술로 동행’은 그동안 삶의 터전 어느 곳이든 공연 무대를 만든다. 무대와 객석의 간격이 가깝기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무거운 이불 덮으면 ‘잠을 더 잘 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스톡홀롬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은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잠이 더 잘 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는 불면증과 정신질환을 앓는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무거운 이불(6~8kg), 다른 한 그룹은 가벼운 이불(1.5kg)을 4주간 덮고 자도록 했다. 이때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센서를 부착해 불면증 심각도 검사(ISI)를 진행했다. ISI 점수가 낮을수록 불면증 증상이 적은 것이며,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어려움을 처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ESG경영 확대로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7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난 해소와 헌혈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진공은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사업 안내 자료를 13개 국어로 번역·제공하고 있으며, 계단·문턱 등 장애인들의 불편한 물리&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