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반정부 시위로 격렬했던 홍콩이 2020년 지금, 조용한 질서와 평화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번화가인 침사추이, 란콰이펑 등은 시위로 인한 어수선함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점차 화려했던 홍콩의 밤거리를 되찾아가고 있다. 홍콩은 야경도 아름답지만 남부 해변과 홍콩해양공원도 이국적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2020년 경자년 쥐의 해, 한반도에 새로운 천년의 빛을 맞이한다. 그 빛은 과거 천년의 영광과 더불어 새로운 천년의 꿈과 어우러져 찬란한 영광을 염원한다. 2020년에는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 평화가 공생공존하며 함께 번영하길 기원해본다.
한국 전통을 잘 간직한 춘향의 고향인 남원의 맛과 멋을 담았다. 남원은 전라북도 지리산에 인접한 산악지역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는 수도권 5개소 중 하나인 남원경이었다. 기생 월매의 딸 춘향과 양반댁 자제 이몽룡의 순수한 사랑이야기가 담겨있는 남원에는 광한루와 춘향 테마파크 등이 있다.
불국사는 통일신라시대 751년(경덕왕 10) 김대성(金大城)의 발원으로 창건했다. 불국사는 석굴암과 함께 신라왕국의 고대도시 경주 동쪽 토함산에 자리 잡고 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199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이 깃든 석가탑(국보 21호)과 화려한 다보탑(국보 20호) 등 다수의 국보급 보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다. 늦은 가을 아름다운 단풍에 흠뻑 젖은 경주 불국사를 찾았다.
지난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유난히도 붉게 물든 국립서울현충원의 단풍을 보며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을 되새기며 질문을 던져본다. '누가 이 가을을 이리도 붉게 물들게 하는가!'
지난 11월 10일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2019 Riding Seoul Festival이 개최됐다. 오전 9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종로-청계천-신설동-군자교-올림픽대교를 지나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는 17km 코스로 진행됐다.3천여 명이 넘는 자전거 동호인이 참석해 서울 중심가를 달리며 아름다운 늦가을 단풍을 즐겼다.
홍천 은행나무숲은 병든 아내를 치료하고자 소망을 담아 매년 은행나무를 심어 수십 년간 정성스레 가꿔왔다는 사연이 있는 곳이다. 가을의 전령사 단풍이 애련한 사연과 함께 황금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찬란한 금빛 단풍잎을 따라 2000년 홍천댐 건설로 수몰지역이 된 홍천호반의 둘레길, 백두대간 소백산과 청태산에 붉게 타오른 저녁노을을 바라보니 저절로 시 한수가 읊어진다.
'잠실'은 누에를 키우는 집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에 누에를 기르는 양잠소가 있었기 때문에 '잠실(蠶室)'이라고 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강남과 서초, 롯데월드(롯데타워)에 인접하여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한강변이 있어 서울시민들이 스포츠 경기와 가족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 잠실 종합운동장 등 69곳의 경기장에서 10월 4일 역사적인 제100회 전국체전이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내용을 담은 개회식은 K-Pop 등 화려한 공연으로 볼거리
서초는 강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중심 복합예술문화공간인 예술의전당이 이곳에 위치해 있고, 해마다 펼쳐지는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축제를 마련해 가족과 연인들의 행복한 가을 소풍 장소를 제공한다.
서울은 세계 최고의 ‘바이커 도시’ 중 하나이다. 지난 9월 29일 청명한 가을하늘과 평균기온 23°의 선선한 날씨 아래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많은 서울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최종 도착지점인 ’세빛섬‘의 아름다움은 한강의 10가지 볼거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