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전통연희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10월 1일(목)부터 10월 4일(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전통연희의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명이 찾던 대규모 현장축제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녹화본 송출 방식으로 전환됐다.주제는 ‘뛸판, 놀판, 살판’으로, 연희자들의 ‘뛸판’과 관객들과 함께 즐길 ‘놀판’, 모두가 살맛 나는 ‘살판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딱 맞는 로봇들이 선보인다. 음식 서빙부터 뒷정리까지 해주는 서빙로봇, 넓은 지역을 빠르게 소독하는 바이러스 살균 로봇 등이 10월 15~17일 열리는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다.경기도는 킨텍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를 개최하고, 대회 기간 중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UNTACT(언택트) #CONNECT(커넥트)’ 행사를 진행한다.이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녀를 준 가정이라면, 티격태격 다툼이 자주 일어난다. 잦은 비와 태풍으로 코로나 블루의 증상이 스물 스물 나타나고 있다.집에서 도시농부의 꿈을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도시농업박람회가 개최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농업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제9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언택트시대에 안방극장을 찾아 온 반가운 영상축제가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무관객 온라인 영화제로 진행된다.올해 7회를 맞는 「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숨, 쉼’을 주제로 하여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지친 국민이 마음의 휴식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무형유산만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현장감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들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정부혁신 차원에서 온라인 영화제로 전환함에 따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트로트가 대세인 요즘 트로트 황제 나훈아가 안방극장 공연을 한다.'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긴 공백을 끝내고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귀환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이번 공연은 나훈아의 공연 인생 최초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훈아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지쳐있는 상황에서 '내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 뭔가 해야겠다'는 절박함이 이번 공연을 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KBS가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2020부산비엔날레가 9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를 주제로 열린다.조직위는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9월 6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개막식은 5일 오후 4시 부산비엔날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당분간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를 관람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를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하는 등 단계별 전략을 마련했다.전시장 오픈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영상·소리·3D
미선씨는 1년 전에 결혼한 아들이 며느리의 임신소식을 알려주던 그날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했다. 생명의 신비에 가슴이 쿵쾅거리고 먼 시간을 거슬러 올라 자신이 35년 전쯤에 아들을 가졌던 때로 이동하는 묘한 경험이었다. 그러면서 지난 9개월을 온통 기대감 속에 흥분으로 보냈다. 친구들이 손주의 사진을 들이대며 “너무 예쁘지 않니?” 하고 물으면서 동시에 강제동의를 얻는 행태?를 몇 년간 보여 왔기에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왠걸, 입이 근질거려서 손주턱으로 친구들에게 서둘러 밥을 샀다. 젖내 나는 고물고물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제1회 목수마을 장백예술제’의 오프닝행사로 남성 치마 패션쇼가 8월 15일 충주시 목수마을 옛 나루터에서 열렸다.남성 치마 패션쇼를 연출한 장기봉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예술감독은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양성평등에 대한 새로운 메시지를 주고 싶어 남성 치마 패션쇼를 행사 중간에 삽입했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남성 치마 패션쇼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시니어스타협회의 주요 봉사활동 가운데 하나인 일일모델체험행사(나도 시니어모델)도 진행됐다. 김선
요양보호사… 요즘 사방에서 들리는 명칭이다. 어느 집에서 노모를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그 요양보호사가 아주 잘한다더라, 누구네는 집으로 하루에 3시간씩 요양보호사가 와서 노인요양등급을 받은 노부모를 돌봐주고 있다더라… 보수는 얼마라더라, 이렇게 중년 모임에서는 노부모님 화제가 나오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직업이 요양보호사였다.올해 57세가 된 민주씨는 건강이라면 자신이 있었다. 밝은 성격에다 누군가를 돌보는 일을 좋아하고 잘했다. 남편이 아직 직장에 다니고 아들과 딸은 미혼 직장인이라 지금이야 말로 삶의 새로운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폐암 진단이 피 한 방울로 약 30분 만에 알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을 국내에서 개발됐다.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최연호 교수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공동연구팀은 나노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혈액 속 암 진단 바이오마커인 엑소좀(Exosome)을 분석, 정상 세포와 폐암 세포를 95%의 정확도로 구분하는데 성공했다.이 기술을 활용하면 조기 발견이 어려웠던 폐암 1기 환자도 피 한 방울로 약 30분 만에 폐암 여부 확인이 가능해 조기진단을 통한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폐암을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우리나라 어느 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소쿠리가 거대한 기념비로 재탄생해 현대작품 전시회에 선 보인다. 대구미술관은 7월 7일(화)부터 2021년 1월 3일(일)까지 어미홀 프로젝트로 소장품 최정화의 《카발라(Kabbala)》를 전시한다.최정화의 《카발라(Kabbala)》는 녹색, 붉은색의 바구니들이 켜켜히 모여 어미홀에 거대한 숲을 이룬다. 플라스틱 바구니로 만들어진 형형색색의 숲은 대구미술관 층고 18m 어미홀에 거대하게 놓여진다. 관람객들은 이 공간을 거닐면서 작품을 감각적으로 유희하고 향유할 수도
정말이었다. 명자씨는 남편이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은퇴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남편 성수씨는 60살이 되면서 늘 입버릇처럼 자신은 교사정년인 만 62세에 은퇴하고 나면 고향인 전라도 목포 외곽의 주택에 홀로 살고 계신 아버지를 돌보러 내려갈 터이니 명자씨에게 지금의 서울집에서 편히 살라고 말해왔다. 명자씨는 졸혼이랄지 선택적 별거라고 해야 할지 모르지만 아무튼 하나뿐인 딸이 결혼을 한 뒤의 한가로운 생활을 즐기고 싶었다.명자씨는 좋아하는 영화도 실컷 보고 저녁에 모이는 독서클럽에도 가입해서 사색과 토론도 하고, 밥할 때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