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권오승‧서성혁 기자] “뭔가 소소하게 바라는 게 있다면, 꿈리스트를 만들어 적어보세요. 비싼 집 한 채가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갖고 싶던 노트북을 사고 싶다거나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등 모두 가능하답니다. 결국, 꿈을 이룬다는 것은 내 행복을 찾기 위해서잖아요.”자신의 꿈을 모르고 하루하루 살아오던 서미경 씨는 문득 자신이 바삐 걸어온 삶을 되돌아봤다. “어린 시절에 꿈꾸던 것이 무엇이었을까?”라고. 꿈은 행복을 위한 하나의 목표였다. 그녀는 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늦게나마 소소한 꿈을 이루고 살며 행복하자’는 마음
['나눔 차(茶), 보람 차(茶)']꽃차명인 '박순락'아이가 독감 때문에 계속 고생이라면서 다문화가족 어머니가 제 찻방에 찾아온 적이 있어요. 병원에 가도 소용이 없다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그 어머니에게 제가 직접 만든 유자쌍화차를 주면서, 오랫동안 끓인 뒤 아이에게 먹여보라고 했어요. 며칠 뒤 그 어머니께서 찾아오시더니, 독감을 앓던 아이가 말끔하게 나았다면서 자기 남편도 이 차가 뭐냐고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제 차가 누군가에게 진짜 약이 되고, 고맙다는 감사인사를 받을 때, 나눔이란 게 참 보람차더라구요.[이모작뉴스 서성혁‧권
스마트시니어 'N잡(Job)러'가 희망이다‘행복1연구소 장필규 소장’❚ 인생 7모작 N잡(job)러...최고의 스펙은 건강❚ 내 나이가 어때서...새로운 시작은 지금부터❚ 평생현역의 마음으로...찾아가는 천직여행❚ 신뢰가 자본...N모작텔러, 헬퍼(Helper)[이모작뉴스 권오승 기자] 인생 N잡러 장필규 소장. 인생을 2모작도 아닌 6모작까지 치르고 지금은 7모작을 하고 있다. “내 인생의 6모작은 시니어 지역상담가, 7모작은 N잡러다.” 8모작은 준비 중이다. &ldquo
어린이와 주민들의 소통공간‘시가 있는 마을 만들기’주민들은 버스정류장에 서면, 대부분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다.버스도착 전광판에 곧 도착이 켜지면, 버스카드를 꺼내고, 앞을 본다.울산 동구에는 좀 다른 풍경이 있다.버스정류소와 마을버스정류소에 시화가 걸려있다.주민들은 매주 바뀌는 시화를 보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는다.그리고 뭔가를 열심히 적는다.울산 동구 버스정류장에 과연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시가 있는 마을 만들기 시즌1버스정류장의 변신[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작년 울산시교육
[백화점 직원에서 무용교사로 변신]시니어 예술인 '조성미'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남편 없이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힘들었어요” 춘하추동무용단장 조성미(71세)는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살아와 취미를 가질 만한 여유가 없었다. 환갑이 지나서 퇴직하고, 결혼한 자식들을 위해 손주를 돌봤다. 손주가 어느 정도 커서야 그녀는 하고 싶었던 것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의 나이는 60세 후반이었다. 하지만, 하고 싶었던 것을 했던 그녀는 끊임없이 연습했다. 또한, 백화점에서 일할 때 가진 친절함으로 열
미술치료 두 스푼+추억소환 한 스푼아트온어스 송정은 센터장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미술치료 진단·치유[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심리분석가들은 자신의 성격유형분석을 진단하는데 ‘DISC’, ‘MBTI’ 등의 진단 도구들을 사용한다. 반면에 미술치료는 미술과 심리학을 이용해 말로써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미술로 자신의 모습을 찾고,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오늘 소개할 힐링인터뷰는 아트온어스의 송정은 센터장이다. 송 센터장은 치매·
"기성세대는 평생 '정답'만 찾아왔잖아요"액티브외국어봉사단 전영욱오랫동안 청소년들을 주로 많이 만나셨는데 어떠셨어요?“한마디로 우리와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거침없이 표현하고 활발해요.”청소년들에게 특별히 무엇을 강조하세요?“정답은 얘기할 필요 없어. 그냥 너희 생각을 말해봐. 그게 중요한 거야.”[이모작뉴스 권오승 기자] 액티브외국어봉사단은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함께하는 커뮤니티다. 여러 시설·기관에서 외국어자원봉사 및 다
[일흔 넘어 청춘을 피우다!]춘하추동무용단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인천 연수구에는 한복을 입고 고아(高雅)하게 춤을 추는 열댓 명의 시니어들이 있다. 인천 지역 내 복지관에 있는 어르신들이라면 모두가 아는 한없이 예쁘고 아름다운 ‘춘하추동무용단’이다.춘하추동무용단은 인천 지역 내의 시니어 무용단이다. 평균연령이 70세가 넘는 춘하추동무용단을 보러 인천 연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507문화벙커에 방문했다. 문화벙커 안에서는 춘하추동무용 단원 넷이서 합을 맞춰 무용연습을 하고 있었다. 고요한 물결과도 같은 춤 선이
[광고비 받고 폐지수거하는 어르신들]'두레바퀴‘로 가는 리어카[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 선조들은 ‘두레’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함께 일하고, 나누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냈다. 이 ‘두레’ 공동체 문화에 바퀴를 달았다. 그리고 리어카로 변신해 재활용품을 수집하며, 동네방네 다닌다. 그러면 마을주민들이 리어카를 신기하게 쳐다 본다.오늘 소개 할 ‘소셜리어카 두레바퀴’사업은 사회공헌사업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의 상생협력
힐링레시피=훌라댄스 한스푼+노래 두스푼‘한국하와이문화협회’ 이동걸 대표[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의 기승으로 인해 많은 시니어들이 일상의 무기력함과 코로나블루에 시달리고 있다. 몸과 마음에 내상을 입은 시니어들에게 힐링인터뷰가 코로나블루 극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힐링인터뷰’는 건강·문화 활동을 하는 명사들로 부터 ‘힐링레시피’ 노하우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두 번째 힐링인터뷰 주자는 ‘하와이문화협회’ 이동걸 대표이다.코로나
[아이부터 시니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협동조합 '문화비상구’[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내가 젊었을 적엔 화려한 조명 아래 무대를 올라가곤 했는데, 나이가 드니 이제는 그럴 수가 없구나”협동조합 문화비상구 대표 김리원은 “어머니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꽃이 졌다’며 줄곧 과거를 회상한다”고 했다.이렇듯 대부분 신중년은 퇴직하면 앞으로의 삶을 고민한다. 인생2막을 찾기 전엔, 눈앞이 막막해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이에 문화비상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의 기승으로 인해 많은 시니어들이 일상의 무기력함과 코로나블루에 시달리고 있다. 몸과 마음에 내상을 입은 시니어들에게 힐링인터뷰가 코로나블루 극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힐링인터뷰’는 건강·문화 활동을 하는 명사들로 부터 ‘힐링레시피’ 노하우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첫 번째 힐링인터뷰 주자는 ‘마인드플로우’ 박유미 대표이다.박대표는 동작심리치유센터를 운영하며, 기업체·공공기관 등에서 동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
[시니어 바리스타 "웃음으로 볶고 정으로 내린 커피"]'카페 라운지(Round.G)'“딸이 말하길, 제가 카페 일을 시작한 후로 즐거워 보인대요... ” 인천 서구 ‘라운지 카페’의 시니어 바리스타 편xx 씨(54세)가 커피를 내리고 있다. 친근한 웃음과 정(情)으로 커피를 내주셨다. “아메리카노 한잔 나왔습니다.” 활기차고 따뜻한 말투가 친절한 직원보다는 내게 커피를 내주는 어머니와도 같았다. 현재 카페 라운지에서 일하는 그녀는, 원래 뷔페에서 매번 단
대전 대덕구에서 ‘정’, ‘땀’, ‘눈물’, ‘웃음’을 만나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대덕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2019년 8월 1일 마련됐다. 2년 남짓 동안 대덕구에는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주민들이 혼자보다는 여럿이, 경쟁보다는 협력과 협동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 센터의 핵심인력인 홍은영 센터장, 송직근 사무국장, 배은열 미디어담당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을 듣는 기회를 가
'도산인성학교'에서 인생 이모작 꽃피우다[이모작뉴스 이선희기자] 은퇴 후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모습일까? 정답은 없지만 많은 시니어들이 사는 모습을 들여다보면, 등산을 가거나, 골프 등 운동을 하거나, 귀농해서 농사에 전념하거나 악기나 그림을 그리거나, 손주를 돌보거나, 등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인생 이모작을 살아가고 있다.이 부부는 다른 사람들과는 좀 색다르게 본인의 삶에 만족하며, 오늘도 부인과 함께 도산 안창호선생의 '무실역행(務實力行)' 정신을 이어 받아 ‘도산인성학
[행복 패션 디자이너]뉴시니어라이프 구하주 회장무대에 섰다는 것.내 몸에 예쁜 옷을 걸치고 패션 무대에 서 봤다는 것.그 자체만으로도 나에게 큰 변화가 온 걸 깨달았어요. 아 이거다!”[이모작 뉴스 권오승 기자] 구하주 대표는 스마트 시니어들과 함께 자칫 어두워지기 쉬운 시니어 세계의 색깔을 ‘노을빛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패션디자인 업계의 산증인인 그는 ‘패션디자이너, 패션쇼 디렉터, 패션 칼럼니스트 40년 인생길’을 달리고 있다. 그는 우
[시니어와 청년의 어울림 ‘뮤지컬’프로젝트]대전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편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 저녁이 되자, 하나, 둘 연습실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20대 청년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노래연습을 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이들은 간식을 서로 나누며, 웃고, 떠들며 한주간의 에피소드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무엇이 이들에게 세대를 뛰어 넘어 친구처럼 만들었을까?[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나우’(나를있게하는우리) 프로젝트는 매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종갓집 며느리 ‘인생2막’ 펴다'[전업주부 시니어모델 ‘최영숙’]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시니어모델 수업을 듣기 전날이면, 자정이 될 때까지 집안일을 모두 끝내요.” 전업주부이면서 종갓집 며느리로 평생을 살아온 ‘최영숙’은 올해로 환갑이 넘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전업주부로서 자신의 삶을 제대로 즐긴 듯 보였다. 평생 집안일만 하며 살아온 그녀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 집안일을 늦은 밤 새벽까지 모두 끝내고 그
'청년시절 꿈, '중장년' 되어 펴다'[직장인 시니어모델 '김갑수']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입시‧입사‧결혼 등 우리의 젊은 날은 끊임없이 도전했다. 어느덧 인생의 반환점에 온 시니어는 인생2막을 준비해야 한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이미 액티브시니어로서 인생2막을 즐기는, 시니어모델 ‘김갑수’를 만났다.나이에 상반되는 탄탄한 몸을 드러내며 워킹할 때, 유명모델 못지않았다. 그가 모델활동을 하기 위해 집에서 태안군에서 서울까지 오는 시간은 거의 3시간 40분. 활발함과
'시니어 어드벤처' 프로그램 개발[시니어모델 교수 '하영진'][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파파나나 시니어어드벤처 모델과정 담당 교수 하영진을 만났다. 18세부터 모델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평소 걸음걸이조차 자신이 모델임을 증명하고 있었다.강의실에서는 시니어모델들이 워킹하고,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이 보였다. 그 광경을 보면 단순한 걸음과 평범한 눈빛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시니어들의 각 잡힌 워킹과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은 이미 프로모델이었다.나는 인생2막 시니어모델과 함께 한 그녀의 모험에 동행했다.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