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불교 경전인 을 자수직물로 감싸서 만든 조선 후기 유물인 가 총 7개월간에 거쳐 재현됐다. 오랜 전시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고, 최초 유물 상태를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직조, 염색, 자수, 제책 등 4개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그 결과물을 오는 11월 8일에 첫 선을 보인다.는 제작연대나 제작자가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모란, 복숭아, 연꽃, 석류 등 조선후기에 유행한 길상적인 문양이 자련수와 자릿수로 수놓아 있어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강원 산간지역 화전민 부락에 드는 가을바람을 따라가다, 그 바람을 타고 살짝 날아올라 두둥실 떠가는 구름을 타면 저 너머 산 아래엔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나선 여행길 꿈길만 같아라! 가을 찾아 떠난 춘천으로 가는 길, 그 끝에 서서 이젠 집을 그리워한다.♪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외로운 갈대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아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소양강 처녀 / 반야월 작사·이호 작곡여기서 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 5년간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노동부, 상상우리와 함께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굿잡5060’ 사업의 5주년 성과공유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굿잡5060’은 전문 역량을 가진 중장년들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현대자동차그룹)-관(고용노동부)-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사회적기업(상상우리)이 서로의 자원과 강점을 협력해서 2018년부터 추진한 중장
인생 백세시대가 와서 사람이 태어나 지구별에 사는 시간이 그야말로 무척이나 길어졌다. 올해 59세를 맞은 현길씨는 환갑이라는 60세를 앞두고 마음이 심란했는데 UN이 현존 세계 인류의 체질과 평균수명을 측정해서 새롭게 설정한 표준규정을 보며 위로와 안심을 얻었다.청소년기-17세까지청년기-18~65세까지중년기-66~79세까지노년기-80~99세까지100세부터-장수노인현길씨는 65세는 아직까지 청년기!라는 규정이 눈에 확 띄고 마음에 와 닿았다. 청년기!라는 단어만으로도 힘이 솟는 것 같았다.사회학자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가장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중장년(만 40~6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 사업을 시행 중이다. ‘행복한 밥상’은 제철‧건강 식재료로 집밥 만들기 등 특색 있는 요리교실과 양질의 먹거리 정보 제공, 관계형성을 위한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을 통해 혼자 사는 중장년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챙기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 6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 수가 1천명이 돌파될 만큼 중장년들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시 자치구는 광진구, 양천구,
눈부시게 높고 푸른 가을 하늘 그리고 맑디맑은 남한강강에 비친 구름과 하늘은 경계선을 허물며70년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청평의 낭만은 계속되고평온한 가을바람은 북으로 북으로 강바람 타고 훨훨가을로 향하는 자라섬엔 지는 해의 석양이 나그네를 유혹하며가을꽃들은 저마다의 향기를 맘껏 뿜어내면 석양을 온몸으로 감싸 안는 순간저무는 해는 떠나는 과객의 발길을 무겁게 하네[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강원도 북한강이 흘러 경기도 남한강 맑은 물이 함께 어우러지며 서울에서 큰 한강을 만들어 서해바다로 이어지는 길목, 그곳엔 천연의 자연생태계와 인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노인복지 분야에 AI와 ICT 등 디지털기술 활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도 확산 물결에 합류했다.12일 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 처인노인복지관 2층에 ‘AI(인공지능) 건강체험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AI 건강체험센터’는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등의 디지털 활용을 어려워하는 고령층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신기술을 활용해 더 재미있고 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이곳에서는 &lsqu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그리고 가능한 일을 적어보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물 마시기, 만보 걷기, 영어단어 외우기 등의 작은 것부터 매출 100억에서 1,000억까지 어떤 목표를 쓰던 상관없다. 우선 내가 원하는 목표와 나의 비전을 꺼내 시각화해 보자. 글로써 나의 마음을 꺼내는 일을 아주 중요한 일이다. 이것은 선언과 동시에 나의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보이는 곳이나 상시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에 한 번 이상 보자.필자는 이 강의를 꽤 많은 대학과 기업에서 실행하였는데 대략 20% 미만의 실천 성공자가 나왔다. 선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공공형 노인일자 축소정책을 두고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전북 군산시의회는 7일 제250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공공형 노인일자리 축소 정책 폐기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목소리를 높였다.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송미숙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 가운데 공익활동형 예산을 올해보다 10%(1925억원) 줄이면서 6만1131개 일자리가 사라졌다”면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의 생존이 걸린 문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지난 6일 경기도는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노인복지 유공자 44명을 표창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100세를 맞아 청려장(명아주 장수지팡이)을 수여받은 김영출 씨와 김창화 씨가 주목을 끌었다.경기도내 65세 고령인구는 195만8천명으로 전체 인구에 14.4%를 차지한다. 유엔 기준으로 14%가 넘으면 ‘고령사회’로 구분하는데, 경기도는 이제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이다.이에 경기도는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지난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습한 더위로 힘겨웠다. 게다가 맑은 하늘조차 보기 힘들었다. 세 번의 태풍이 지나고 어느덧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로 향했다.아침엔 선선한 가을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아침, 문득 가을이 보고 싶어졌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보러 가는 길, 그 길은 조금 먼 길이 될 것 같다. 여름 장마로 인한 잦은 비로 방치되어 있던 자전거를 꺼내 먼지를 털고 기름칠을 했다. 그리고 무작정 한강으로 페달을 밟았다.서울 도심을 벗어나서 잠실로 향하는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에는 아침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매년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각 지자체마다 ‘운전면허 자진 반납 및 교통카드 지원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고령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그런데 지자체별로 지급하는 인센티브가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나거나, 대상 기준 및 지원방법도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17개 시·도에서 제출받은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 노인들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정서 돌봄(케어)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이다.‘로봇 활용 정서 돌봄(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AI)로봇 ‘알파미니’를 활용해 노인들과 노래, 퀴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알파미니의 귀여운 외모와 다양한 대화가 가능한 기능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서울디지털재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종로구, 강북구 2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한 후 로봇에 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금융업무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서비스, 비대면 서비스 등 디지털화되면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에게 금융활동이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게다가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금융범죄가 더 지능화되고 있어 고령자들은 디지털 금융사기에 노출되기 쉽다. 고령자들의 디지털 금융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서울시가 교육프로그램은 마련했다.서울도서관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5060세대를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사용법과 금융사기대처법등을 교육하는
안달식(70)은 늙으막에 G군청 문화관광과에서 마련한 무료 유튜브 제작 강습회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다니는 재미가 쏠쏠했다. 뭐 별로 눈에 띄는 콘텐츠도 없는 황망례 할머니와 손녀가 만든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가 100만명에 달하고 한 달 수입이 수천만 원이 넘는다는, 강사의 설명을 들은 날부터 달식에겐 도통 잠이 오지 않았다."내가 인생을 헛살았어. 오냐 좋다! 나도 너튜븐가 물놀이용 튜븐가 맹글어서 돈 좀 벌어보자!"달식은 혼자 된 지 꽤 된 마당이라 동영상을 함께 찍고 노닥거려줄 환상의 콤비를 구하는 일이 문제였다. 몇날 며칠
[배형미 칼럼니스트] 지금 당신이 어디로 가는 알고 가라! 우리나라의 교육은 아직도 주입식 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 다 보는 법, 남의 마음을 느끼는 법.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법,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등에 서투른 경우가 많다. 자기 행동은 가정환경에서 비롯되며, 당연히 부모의 유전을 이어받거나 부모의 모습과 환경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배운다. 그래서 자기 삶의 목적이 부모님이나 타인의 목표를 가져 오는 경우도 꽤 있다.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왜 사는지, 무엇을 삶의 목표로 하는지가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프롤로그우리는 끊임없이 스트레스, 병마와 노화로 에너지 소모 전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자신을 자책하고 남과 비교하고 무조건 열심히 살아나간다. 그러나 마음과 몸을 쉬어가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자신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을 채찍질하다가 결국 소모되어 몸과 마음의 병이 오기도 한다. 물론 다양한 약들과 치료 방법들도 많이 있지만, 미리 예방하고 치유하기위해 멘탈균형을 유지하고 트레이닝하는 것이 중요한다.멘탈 균형 트레이닝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기 자신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저소득층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현재 30만7500원에서 내년에는 월 32만1950원으로 4.7% 인상된다. 지급대상도 628만 명에서 665만 명으로 늘어난다.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639조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면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예산안은 다음달 9월 2일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보호지원을 위해 총 26조6000억원을
K시에 사는 Y씨(63세)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하나같이 뭐 찢어지게 가난하던 어린 시절, 눈만 뜨면 들로 산으로 함께 싸돌던 불알친구들 아니던가!서울 강남 신사동에서 수십 년 만에 만난 동무들은 어릴 적 땟국에 절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모두 개기름이 잘잘 흘렀고 큰 차들을 끌고 나타났다. 정말 서울이 좋긴 좋은 모양이라 생각하며 꿈에도 그리던 녀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옛날로 돌아가 '불타는 까망돈' 삽겹살집에서 왁자지껄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다.Y씨는 비록 K시 대왕시장통 한켠에서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르면 22일부터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 독거노인 등 고위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재개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 중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진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모니터링 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60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재택치료 모니터링이 폐지돼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