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씨는 지난해 11월 23일 만취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침대에 누워있던 아버지(75)의 멱살을 잡아 끌어내린 뒤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폭행을 말리던 어머니(70)의 머리와 허벅지를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ㄱ씨는 다음 날 아침 어머니가 의식이 없는 상태였음을 알고서도 119에 즉시 신고하지 않았고, 어머니는 다음 날 병원 치료 중 머리부위 손상 등으로 숨졌다. 대구고법 제1-3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6월3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치매를 앓는 부모를 때린 데 이어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 존속상해)로 기소된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시니어의 인생2막 지원의 일환으로 평택시 동삭동 통복천 일원에 정원을 조성하는 행사가 5월 21일 열렸다.30여명의 신중년이 평택시의 도시숲과 녹색환경을 조성하고자 이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중년은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정원계획도도 직접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나무‧자작나무‧산딸나무‧초화류 등을 직접 심어 자신이 사는 도시에 정원을 꾸몄다.한 신중년은 나무를 심고 나서 “정원 조성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렇게 완성하니 뿌듯하다”며, “신중년이 인생
바간 왕국 속으로살아있는 것들에게가장 숭고한, 먹기 위해제 몸보다 수백 배 큰 만다라를 끌고사람들이 잠든 후막 생을 마감한 경전을 끌고야단법석野壇法席 중이다- 만다라, 윤재훈 아침이면 점차 오토바이 소리 높아가고, 붉은 가사를 입고 탁발을 나선 멍크(스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게스트하우스 오른쪽으로 미얀마의 서민들이 와서 먹는 식당이 있다. 젊은 나라라 그런지 전통나무가옥에는 오전부터 청년들로 넘쳐난다. 술과 차를 파는데, 낮에는 삼삼오오 모여 짜이를 마신다. 차가 생활화되어 있는 그들의 문화가 참 좋아 보인다.여기서도 커피가 가장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20년에 살기 좋은 세계 최고의 도시는 어딜까?글로벌 파이낸스 매거진은 8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세계 10대 도시’를 발표했다. 주요 평가기준은 경제력, 연구·개발, 문화교류, 생활, 환경, 교통, GDP, 코로나19 사망자(3배 가중치)로 조사했다.1위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박물관, 극장, 오페라 그리고 역사적 건축물 환경을 갖고 있다. 또한 복지 주택에 대한 투자와 저렴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았다. 서울은 종합 8위로 코로나 19이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동네 공공미술'은 지역 예술인에게는 일자리,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현재 전국 228개 지자체가 동시에 추진하고 있고, 각 지역마다의 고유한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삶의 모습을 반영한 ‘공공미술’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작가 그리고 지자체 네트워크가 협력해서 커뮤니티 아트차원의 미술마을로 발전하고 있다.마을 골목의 모습이 그대로 관광자원이자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포토존 역할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 중랑구 면목동 중랑천 겸재교 인근에 ‘책’을 테마로 한 마을이 생긴다.거리를 따라 인문학, 디자인, 요리 등 7가지 테마의 공동체주택 7개 동(총 38호)이 조성되고, 각 건물 1층에는 독립서점, 식당, 카페 등 건물별 테마에 맞는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생긴다. 건물 앞 공지에는 의자와 꽃‧나무 등으로 주민쉼터를 조성해 ‘책 읽는 거리’ 분위기를 자아낸다.서울시는 공동체주택과 상점 등 근린생활시설,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갖춘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토교통부가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위해 분리형 좌회전차로, 노면색깔유도선, 횡단보도에 중앙보행섬 설치, 횡단보도 대기쉼터 등을 설치한다.국토교통부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고령자를 위한 도로설계 가이드라인」을 12월 15일 전면 개정했다.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협회와 함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VR) 실험,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기관 의견조회 등을 거쳐 도로구조 및 시설물을 설치한다.고령운전자가 편리한 운전을 위한 도로구조 개선고령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반대차량을 쉽게 볼 수 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보건복지부는 세월호, 코로나 19 등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트라우마센터를 전국단위의 센터에서 권역별 센터로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그동안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부곡병원에서 트라우마 피해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했으나 코로나19 같은 전국 단위 감염병 상황에 대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정신건강복지법 개정과 2021년 예산 반영으로 국립나주병원(호남권), 국립공주병원(충청권), 국립춘천병원(강원권) 등 3곳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된다.또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자의 종합적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 ‘북구 나무그늘’은 부산시 북구에 소재해 있어, 시민들과 시니어들이 제품을 직접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북구 나무그늘’은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가 협업해 만든 ‘작은 해피시니어'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작은 해피시니어'사업은 그동안 ▲백양 나무그늘 1호점(사상구) ▲개금 나무그늘 2호점(부산진구) ▲파랑새 나무그늘 3호점(해운대구) ▲중구 나무그늘 4호점(중구)을 설치했다.이번 작은 해피시니어 5호점에는 ▲부산 향토기업이자 흙 침대를 주 생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화전민 집단 이주촌인 경남 하동군 하동읍 동광마을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공공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등 대대적인 정주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하동군 하동읍 동광마을이 국토교통부의 2020년 제2차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도시재생 뉴딜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의 도시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책사업이다.동광마을은 다수의 기초생활수급자가 거주하는 화전민 집단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면서 공연 자체가 무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Show Must Go On!’을 신념으로 새로운 연극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러한 열정이 진하게 묻어있는 연극 한편을 지난 10월 18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관람했다. 바로 극단 의 세계명작시리즈 아홉 번째 공연으로 대학로 초연인 이다.마로니에 나무들과 빨간색 벽돌의 아르코 미술관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여전히 정겹게 서 있는 대학로
영월여행, 단종의 숨결을 따라1 먼 유배길에 많이 지친 탓인가 보오졸음에 겨워 잠깐 눈을 붙인 사이저 하늘 너머로 어렴풋이 한양을 보았소- 에서 “천만 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저 물도 내 안 같아 울어 밤길 예놋다- 폐위된 단종을 유배지까지 호송하던 의금부 도사, 왕방연서강은 바보 같다.그 강 건너, 천고(千古)의 유배지에 어린 단종을 두고 떠나오면서, 행여 이 강가에 앉아 왕방연은 아버지의 심정으로 이 시를 썼을까?강은 그냥 묵묵히 흘러간다.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 서울시는 탄소배출 제로 도시를 위해, 2022년까지 2조6천억 원을 투입해 서울판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한다.‘서울판 그린뉴딜’의 전략은 ▴건물 ▴수송 ▴도시숲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5대 분야를 집중 추진해 경제위기와 기후위기에 동시에 대응하고, 사람․자연, 미래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그린뉴딜’ 산업을 부흥시켜 '22년까지 총 2만6천 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핵심적으로,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약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도시재생사업으로 각 지자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부산시 기장군은 #쉴자리 #일자리 #제자리 프로젝트를 운영안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쉴자리 프로젝트‘쉴자리 프로젝트’로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도시나무학교 운영사업, 커뮤니티 공간 확대를 통한 문화형 쉴공간 운영, 바다쉼터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의 ‘쉴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SNS를 활용해 군은 녹색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한다.특히 환경오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환
서울도심여행_박물관 투어1 한글박물관. 국립박물관노원 50+센터, 시니어들과 떠난 여행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여행이란,자연 속으로 가는 것만 생각하는데, 박물관 투어도 특별하다. 평소에 우리가 접하기 힘든 문화제와 멋진 예술 작품을 골고루 한 장소에서 구경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열리는 초대전이나 기획전들은 더욱 특별하기 때문이다.박물관으로 가는 길도 특별하다. 이촌역에 내려 2번 출구로 가면 지하계단을 오르기 전 왼쪽으로 과 으로 바로 연결되는 지하통로가 나오기 때문이다.국립
“서울숲공원에서 시민과학자가 되어보세요!”【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서울시민의 쉼터 서울숲에서는 식물과 조류와 함께 즐기며, 탐색할 수 있는 시민과학단 프로그램이 도시공원 최초로 제공된다.서울숲공원은 공원에서 식물과 조류를 모니터링하고 자료를 기록하는 봉사활동 ‘꽃 보러 가새’를 함께할 시민과학단 1기를 모집한다.시민과학(Citizen Science)은 일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과학 연구의 일부 혹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과학 활동을 일컫는다.이번 시민과학 프로젝트 ‘꽃 보러 가
금천․영등포․동작구 등에 환기시설, 에어샤워 등 설치2022년까지 매년 3곳씩 12개소 확대, 올해 6월 3곳 추가지정 예정【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서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금천·영등포·동작구 등 3곳에 대해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가 다량발생하는 지역 중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관리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월 21일 오전 10시 기준 156명으로 급증하면서 사회적 분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경제에도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너지공기업들이 지역사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우선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부터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태안 지역 인구의 27.9%가 65세 이상인 것을 감안해 감염증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물품 나눠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울산시는 12월 30일 오후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대비 물품을 지원한다.한파 대비 물품은 한파가 재난으로 규정되면서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생활 속에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됐다.이번에 지원되는 물품은 온열매트 4345개로 노인 돌봄 기관에서 지난 11월 25부터 5일간 가정방문을 통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온열매트는 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6개 노인 돌봄 기관 사회복지사를 통해 홀몸노인에게 전달된다.한편 시는 기후변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모두 정식개소전체 치매환자 57.6%, 45만 5000명 치매안심센터 관리보건복지부는 내년에 치매국가책임제 내실화를 위해 경증치매 환자 돌봄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매안심센터 쉼터 이용시간을 확대한다.(기존 1일 3시간→최대 7시간)이용 기한은 지방자치단체 재량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현재 최대 6개월) 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모두 정식개소했다.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련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핵심기관으로 전국 256개 보건소에 단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