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조민균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인사동 갤러리H에서 오는 5월 28까지 열린다.조민균 작가는 어릴 때부터 발달 장애가 있어 세상과의 소통이 어려웠으며, 성장과정에서는 수많은 사회의 벽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받은 혼란과 상처로 결국 사회와의 단절을 선택했다. 하지만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하지 못했던 많은 기억과 이야기들을 그림을 통해 감정의 흐름에 기대어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와 소통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지난 4월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에는 조 작가의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요즘,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긍정과 희망으로 다시 일으키려는 바람이 공연계에도 일고 있다. 공연 취소나 연기로 인해 공연계가 받은 고통도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위로의 손을 내민 것에 감동이 배가된다. 뮤지컬 의 배우들도 이러한 바람에 동참했다.뮤지컬 의 전 배우들이 코로나로 고통 받는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각자의 공간에서 ‘황금별’을 노래하며 하나의 목소리로 탄생시킨 홈페스트 영상을 2
남다른 춘삼월, 춘삼월이 저만치 거리를 두고 떠나간다. 이번에 특별히 고안한 지침대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묵묵히 떠난다. 사람과 사람과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자연과 사람과의 거리두기로까지 확대되었다. 나도 일찌감치 기품 서린 산수유는 물론, 고아한 향기까지 품은 매화와도 악수를 포기했다. 참 맥이 빠지고 서러운 나날이다.집 안의 짧은 동선을 따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성이는데, 문득 의심의 기운이 뻗친다. 누군가에게 눈딱총을 놓듯 눈에 힘이 들어간다. 도대체 이 상황이 뭡니까? 정말 실제 상황 맞아요? 행여 가상의 세계에서 괜히
손자병법 속 내용들은 곧 현대의 개인이나 조직이 어떤 자세로 행동하고 실천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수 있게 만든다. 이에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 세대에게 귀감을 줄 수 있는 책으로 꼽힌다.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며 어떤 '제2의 인생'을 살아가면 좋을지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중년에 읽는 손자병법'은 이러한 취지를 담았다. 원문과 해석은 물론 삼국시대 및 세계의 전쟁, 한국 역사 속 전쟁 중에서 병법에 맞는 대표적 사례와 전략 및 전술을 비교분석했다.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인 한국민속촌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기원제를 연다.‘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 기원제’는 민족 전통의 달집태우기 행사를 기반으로 한국민속촌 전통 공연단의 농악 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대한민국의 건강을 염원하는 행사다. 달집태우기는 생솔가지나 나뭇더미를 쌓아 올려 ‘달집’을 짓고 불을 놓아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풍속행사로써 주로 정월대보름 무렵에 진행된다.이번 기원제는 오는 3월 22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일요일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서울역사강좌’는 반일정서로 일본과 관련된 불매운동을 벌이면서도 정작 그들이 서울에서 자행했던 잘못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 서울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제작됐다.이 책은 서울의 공간 파괴부터 경성 거주 조선인들의 정신적인 피해까지 총 14개 주제를 다뤘다. 시청 서울책방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고 서울시 각 도서관에 무상으로 배포한다.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시민의 역사교육과 역사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2004년부터 서울역사강좌를 개설해왔다. 2016년부터는 서울역사강좌의 내용을 더 많은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코리안아이 2020(KOREAN EYE 2020)가 창조성과 백일몽(Creativity & Daydream)을 주제로 16명의 한국 동시대 미술 작가와 함께 3월 25일부터 대장정을 시작한다.‘코리안아이 2020’은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전시를 시작으로 6월 10일에서 7월 4일까지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 전시를 거쳐 2020년 가을 서울 전시로 막을 내리게 된다.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작가의 다면적 작품성과 함께 한국 동시대 미
우리 국토를 그린 조선 후기 실경산수화【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2’를 발간했다.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학술→미술사학→한국서화도록’에서 전자사본(pdf)을 제공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한국서화도록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화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시리즈 도록이다. 이번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2’발간으로 제26집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실경산수화를 정리하는 작업을 완결했
겨울이 흐지부지 가고 있다. 제대로 맹위 한 번 떨치지 못하고 어깨만 실없이 들썩이다가 슬며시 꼬리를 내려버렸다. 그러고 보니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낼모레니 겨울은 이미 가고 봄이 왔다고 해야 옳겠다. 하지만 체감 온도는 겨울도 봄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이다. 문득 씁쓸한 기운이 온몸에 번진다. 조석지변도 유분수라더니, 지금 내 정신세계가 요동을 치고 있다. 엊그제는 온난화 기온에 쌍심지를 키며 덤벼들다가 오늘은 어서 빨리 따뜻한, 아니 뜨거운 봄이 열리기를 학수고대한다. ‘신종코로나19’ 탓이다.일단 꽁꽁 얼어
공연사진 공연홍보를 넘어 예술의 영역으로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13인의 공연사진작가들이 단순히 공연의 순간만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선 사진작가의 시선과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간과 감동을 단체 사진전에서 담아낸다.다채로운 공연을 찍어온 사진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단체사진전 “Drama&Documentary”가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2층 동숭갤러리에서 무료로 열린다.공연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내는 총체적인 예술이며 현장성이 중심이 되는 대중예술이다. 하지만
돈은 타이밍 적기 자금 수급이 필수적【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저자 ‘유영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10년 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4년 만에 다시 나온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자금 신청과 선정 등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백과사전’식 정보 전달을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자금을 신청하는 것도, 선정되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자신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지원시책을 찾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lsqu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경남 합천군 소재 해인사에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기념 추모음악회와 수륙대재가 열린다.수륙대재는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사망한 사람들을 위령하고 천도해 극락왕생을 비는 의식이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직후에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됐으며, 민족문화 보존가치로 인정받아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추모음악회는 오는 3월 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리고 수륙대재는 3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이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으로 희생당한 국군, 유엔군, 북한군, 중공군, 남북민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조카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세조의 관상은 과연 험악한 인상이었을까. 조선왕조 임금들의 초상화인 어진(御眞) 18점이 모두 공개됐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태조어진'을 포함한 왕의 초상화인 어진이나 관리를 그린 초상화 등 인물화를 비롯한 왕실 회화를 묶어 정리한 도록 '궁중서화Ⅱ'를 발간했다고 2월 6일 밝혔다.고궁박물관이 현재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어진은 총 18점이다. 조선시대에는 태조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왕들이 어진을 제작했고 어진은 왕 자체를 의미하는 만큼 제작과 봉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문화 활동 참여 기회가 적은 도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7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다.경기도는 도내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사업 세부 내용은 ▲지역 유휴공간 활용한 ‘어르신 즐김터’ 지정 운영 ▲문화적 소외 어르신을
이 계절이 겨울인가? 계절을 망각할 정도로 매일 매일이 포근한데, 오늘 오후는 유난히 더 햇살이 다사롭다. 나는 얇은 패딩 차림을 하고 용마산 데크길로 향한다.사가정공원에서부터 망우산에 이르는 데크길은 우리 동네의 명소다. 작년 3월 개장한 이래 사랑하는 산책로 1호로 내 가슴속에 등재되었다. 일단 이 길은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등산로에 비해 친절한 지그재그 형태가 재미있고, 발바닥에 올라오는 판판한 나무의 감촉도 좋다. 카펫처럼 보드랍지 않는데도 왠지 카펫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그뿐인가. 더불어 휠체어 바퀴도 마음껏 굴러가고,
국립중앙박물관은 민속명절인 설 연휴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월 24일, 26일, 27일(1.25. 설날 당일은 휴관) 3일 동안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과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가야본성-칼과 현' 특별전은 지금까지 축적한 가야 연구 성과를 종합해 가야사의 역사적 의의를 소개하는 전시다. 31개 기관에서 수집한 가야 문화재 2600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기존에 지정된 국보 2건과 보물 4건 외에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 중 과천, 서울, 덕수궁, 청주 4관 무료 관람을 실시하고, 경자년 설맞이 행사 '2020 미술로 새해 쥐띠 모여라'를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연휴 기간 미술관을 방문하면 쥐띠 관람객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초대권을 증정한다. 미술관 안내소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4관 통합 초대권 2매를 받을 수 있다. (각 관별 매일 선착순 100명 한정, 총 1,300명) 단, 서울관은 25일, 청주관은 25, 27일(토·월) 휴관하고, 과천관과 덕수궁관은 휴
“정말 ‘그날’이 온다면 이 책을 끼고 북녘을 두루두루 돌아다니고 싶다.” -강산에북한과 식품을 모두 전공하고 현직 사무관(기획재정부 남북경제과)으로 근무하고 있는 북한 전문가 김양희 작가의 〈평양랭면, 멀리서 왔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가 출간되었다. 김작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공부했고 이후 동국대 북한학과 박사학위도 취득했다.이제는 ‘멀리서 왔다고 하면 안 될’ 북한 향토음식들의 유래와 요리법을 소개해 북한의 식문화는 물론, 나아가 통일 한국 시대 한반도의 맛을 미리 소개한다.평양냉면을 즐기는 사람들은 인공적·자극적이
설 연휴기간 서울의 다양한 문화시설에서는 서울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연휴에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운현궁, 서울남산국악당 등에서 문화예술행사와 세시풍속, 전통놀이 체험할 수 있다.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서울시는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문화시설에서 잊혀져가는 설날 세시풍속과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특별행사가 열린다.▴돈의문박물관마을 ▴운현궁 ▴남산골한옥마을 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설 연
부산시는 설 연휴기간에 시립박물관, 시립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공연를 펼쳐 나들이 온 가족이 즐거운 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전통 민속공연, 세시풍속 체험전, 미술관 전시, 공연 등 전시(16건), 공연(15건), 체험행사(10건)로 가득한 설 명절 문화행사는 다음과 같다.국립부산국악원은 1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새해 운수대통,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새해 신명 난 굿판 ‘굿! GOOD! 이로구나!’를 공연한다. 동해안별신굿, 서울천도굿, 황해도 철물이굿 등 2020년 한해 운수대통을 비는 공연이 관람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