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에디터] 강원도 영월은 단종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다. 뙈약볕 내리쬐는 장릉. 단종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코로나 여파인지 비교적 한산하고 내부는 넓게 조성되어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마주치게 되는 곳, 단종 역사관. 조선왕조와 단종에 관한 이야기들, 왕세자의 일과들이 소박하게 전시되어 있다.장릉을 가기 위해 오른쪽 숲길을 오른다. 여름 녹음이 진저리치며 빛난다. 하늘이 이렇게 파랄까 싶다. 우리가 조금만 환경을 보호한다면 이런 하늘을 늘 보고 살 수 있을텐데, 짙푸른 자연을 볼 때마다 늘 안타까움이 든다.장릉은 42기의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