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장애인 학대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지적‧자폐성 장애인 ‘발달장애인’이다. 게다가, 발달장애인을 상대로 한 정서적 학대 비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정서적 학대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만든 정서적 학대 자료집이 발간되었다.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2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적 장애(지적‧자폐성‧정신)는 2018년 74.1%에서 2022년 77.4%(917건)로, 지속해서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10건당 7건이 발달장애인 학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서울의 온오프라인 미디어와 공간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공간과 미디어 콘텐츠의 진화는 시민의 행동, 사고방식, 문화양식 등의 변화를 불러왔다. SNS의 일상화, 1인 가구의 증가, MZ세대의 출현이 대표적이다. 이것이 가져온 달라진 공간의 사례, 시민 문화와 예술 활동의 경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서울문화재단은 ‘온오프라인 공간의 진화와 우리 삶의 변화’를 주제로 오는 30일(목) 오후 3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6회 서울문화예술 포럼을 개최한다.서울문화예술포럼은 지난해 9월에 출범했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올 상반기 기준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 파산 신청자 10명 중 4명인 41%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 2만 745명 중 60세 이상이 8,504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8년은 25.9%로 매년 증가추세이다.이는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시대의 여파로 노년층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의 비중이 처음으로 20% 선을 넘었다. 하지만, 노인파산 인구는 역대로 가장 높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노
“혼자 먹는 밥보다 같이 먹는 밥이 역시 더 맛있다.”“점심시간이 외로웠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함께 식사하고 공예 작품도 만들어서 너무 즐겁다.”-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함께 힐링할래’ 참여자 소감[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광진구의 ‘함께 힐링할래’는, 중장년과 노년층 1인 가구가 점심시간에 함께 모여 식사하고 공예 활동에 참여하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2023년 광진구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중장년과 노년층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우리나라 취업자 중 약 341만명인 전체 취업자 수 대비 12%가 AI 기술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와 회계사, 변호사 등 분석 업무를 주로 하는 일자리가 AI로 대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한국은행은 16일 발간한 'AI와 노동시장 변화-BOK 이슈노트'에 따르면, AI 노출 지수가 10% 높을 경우, 향후 20년간 해당 일자리의 고용 비중은 7%P 줄어들고, 임금 상승률은 2%P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AI는 지난 10년간 빠른 발전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북한의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북한의 합계 출산율은 1.8명으로 인구 유지에 필요한 2.1명보다 낮고, 고령화율은 12.2%를 차지했다. 북한의 합계 출산율은 아시아태평양 59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17번째로 낮았다. 가장 높은 곳은 아프가니스탄으로 4.4명, 한국은 0.9명이다.이런 내용으로 유엔경제사회위원회(UN ESCAP)는 13일 ‘2023 아시아태평양 인구현황보고서’를 발표했다. 인구 1천 명당 새로 태어난 사람의 비율을 말하는 ‘조출생률’(Crude Birth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경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민석사과정을 통해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다양한 봉사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서울시민대학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의 경험과 지혜를 쌓아온 장기 봉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은 12월 6일까지이며, 총 40명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장학 지원되므로, 무료다. 신청자는 1365, VMS, Dovol 등 공공기관 및 비영리기관에서 100시간 이상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중장년이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연령이 평균 50.5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된 직장은 커리어에서 가장 오랜 기간 근무한 직장을 의미한다. 이는 20~40대 직장인의 퇴직 예상 연령 평균 53.1세보다도 2.6세 낮은 수치다.한국경제인협회 중장년내일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949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구직활동 실태조사를 했다.응답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남성 51.5세, 여성 49.3세 등 평균 50.5세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에서 근속기간은 평균 14년 5개월, 50세 이전에 퇴직하는 비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장애인이 숲길을 거닐거나 등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작년에 수락산에 무장애숲길이 전 구간 조성되어,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등이 불편 없이 산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무장애숲길이 전국에 산재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애인과 함께 등반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한국산악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 후원으로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숲체험 등산아카데미 교육사업을 실시했다.2011년부터 한국산악회에서 매년 실시해 온 이 사업은 올해도 전국 장애인 재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연인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디지털 약자라는 용어가 있다. 코로나 이후 디지털 기기가 더욱 쓰임새가 넓혀지고,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가 물건을 사거나 금융거래를 할 때, 필수적으로 활용되자, 이를 제대로 활용 못하는 디지털 문맹세대를 일컫는 말이다.AI 돌봄인형 신드롬2020년부터 AI 돌봄인형이 등장하고 2021년부터 많은 지자체에서 돌봄예산을 편성하거나 정부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고령자를 위한 스마트돌봄 인형이 보급되고 있다. 스마트돌봄 인형은 노인들의 말벗이자, 치매·우울증 치료에 효과를 본다는 평을 받으며, 더욱 전국적으로 확대하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인구 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장년의 생애 설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중장년 단계에서의 생애 설계에 따라, 더 나은 노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중장년의 생애 설계를 위한 전략을 찾는 행사가 마련된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11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장년의 생애 설계를 위한 ‘서울 4050 국제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변화와 불안의 시대, 미래를 위한 중장년의 생애 설계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중장년 생애 설계 패러다임의 변화와 이에 따른 지원방안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올해 제주 서귀포시 교통사고 사망자 70%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귀포경찰서는 관내 전 경로당 152곳에 담당 경찰관을 1명씩 배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0명 중 70%인 13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사고 발생 시간은 오후 4~6시에 6명으로 집중됐고, 일주도로에서 5명 사망자가 나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로 파악됐다. 전체 사망자 수는 이미 지난해 14명, 2021년 18명을 넘어섰다.이에 따라 서귀포경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경기도 베이비부머세대 10명 중 7명은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노인복지정책 중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일자리 취업 지원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는 지난 8월 도내 베이비부머(1955~1974년생)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베이비부머 실태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 전체 71.7%인 717명이 ‘나이와 관계없이 계속 수입 있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일자리 취업 지원’이 40.7%로 가
‘초로기(初老期) 치매’는 65세 이전에 중상이 시작되는 치매이다. 40~50대에도 발현하기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오해받고,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나이에 치매증상이 있어도 정신과에 가기를 꺼려해, 치매로 진단받기 어렵다.초로기 치매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제약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꿈을 펼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할 나이에 멈춰버린 것이다. 한창 일할 나이의 초로기 치매환자는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알츠시네마(Alz Cinema)’영화관은 시흥시의 치매환자 가족과 지역주민 그리고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이다. 보상과 동기 부여, 쾌감을 조절한다. 동기를 부여하고 쾌락을 주니 좋은 물질이다. 그러나 뭐든지 그렇지만 과하면 문제다. 도파민에 중독되면 평소에도 더 많은 양의 도파민에 노출되어야 일반인이 느끼는 쾌락의 수치에 이른다. 같은 도파민 중독자지만, 누구는 세계 최고의 갑부로, 누구는 패가망신하는 도박중독자로 끝나는 게 아이러니하다.전기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월터 이이작슨(Walter Isaacson)은 최근 출간한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전기에서 억만장자인 그가 ‘위험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고령 인구의 비율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노인 복지 현장에서 '고령 친화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이에, 복지 정책에서 고령 친화 기술의 활용 방안과 기술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는 ‘고령 친화 기술 활용 서울시 노인복지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 정책 토론회'를 10월 31일에 열었다. 고령 친화 기술(AgeTech)은 고령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자립적으로 생활하도록 돕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미 돌봄 로봇이나 스마트홈, 건강관리, 교육 및 문화, 치매 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남해의 보석 홍도는 인구 500여 명으로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0호)이다. 목포로부터 107㎞ 떨어져 있고 쾌속선으로 2시간 40분 소요된다. 1949년 개교 이래 흑산초 홍도분교는 수많은 학생을 배출하면서 작은 섬이면서 국내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74년간 지속되어 온 지역민의 정신적 구심점이던 학교가 6학년만 3명으로 내년이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신안군은 1970년 당시 120개 학교에서 현재 37개 학교만이 남아 섬지역 학교의 명맥을 힘겹게 지켜오고 있다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취약 노인에 대한 보호 기반 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경로당 냉·난방비 추가 지원, 양로시설·경로식당 관련 기준 개선 등 ‘2023년 노인 보건복지 사업안내’ 지침을 일부 개정했다. 개정을 통해 취약 노인에 대한 돌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2023년 노인 보건복지 사업안내’지침 개정은 ▲양로시설 운영단가 및 조리원 지원 기준 개선 ▲무료 급식 지원 대상자 추가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단가 인상 등이다.양로시설 운영단가는 입소자 1인당 112만 원으로 책정된 현행 지원 금액을 2024년부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중생에게 자비를 베푼다는 관세음보살의 결가부좌 한 불상이다. 둥근 얼굴에 옅은 미소는 고려의 미소로 불려진다.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보살상으로 2015년 7월 15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최근 일본 정부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반환을 요청하고 있다. 일본은 2012년 나가사키현에 있는 절에서 도난당한 뒤 한국에서 발견된 불상을 두고 한국의 사찰 측이 중세 시대에, 왜구에 약탈당한 것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했다. 인도를 요구하
여러분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일반적으로 노인 분들은 요양원에 계시다가 노인성 질환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면 긴급 상황대처가 용이한 요양병원으로 옮기게 됩니다.요양병원은 공익성과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는데 기존의 일반병원에 비해 의료시설과 의료 인력의 투입이 많지 않고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노인성 질환의 진단 및 처치가 요양시설에 비해 우수하다는 점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2021년 현재 전국에 약 1,464개소의 요양병원이 있고 요양병원 시장은 치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