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와 80년대에 20대를 보냈던 7080세대는 사회, 경제, 문화에서 레트로 소비의 주축을 이룬다. 특히 여행테마 중 레트로 감성을 자아내는 것이 있을 때 중장년층은 관심으로 보이고 흥미를 느낀다.2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볼만한 곳의 테마가 바로 ‘우리 동네 레트로’이다. 옛 감성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풍경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기 안성맞춤이다. 당시를 살았던 사람에게 정겨운 추억을, 그 시절을 겪지 않은 세대에겐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여행지 중 대구 군위를 소개한다.[장보영 여행작가] 대구 최북단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생애 주된 일자리를 퇴직후 약 29.3%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령자의 주된 일자리 은퇴 후 경제활동 변화와 특성 분석’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중점을 두고, 주된 일자리 퇴직 후 경제활동에 재진입하는 고령층의 현황과 변화를 분석했다.연구 책임자인 김문정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이후 재취업하는 고령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약 29.3%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것으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대전시는 9월 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에게 버스비 무료 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해결하고,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은 8월 중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해당 어르신은 카드 발급 신청장소에서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를 신청해서 이용하면 된다.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였고, 지난 2월에는 ‘대전광역시 어르신 무임교통
[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노인이 부축받으며 문 앞에 나타나자 1등 칸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은 누가 시키기라도 한 듯 모두 좌석에서 일어섰다. 통로에 서있던 사람들은 모자를 벗었다. 노인은 답례로 인사했고, 제복을 입은 역장과 한 남자의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기차에서 내렸다. 역에 있던 사람들이 역장의 사택 현관까지 그를 모셔갔다. 11월을 하루 앞둔 러시아 아스타포보의 공기는 칼날처럼 차가웠다.노인이 침상이 준비되길 기다리며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동안, 한 신사가 큼직한 가방을 들고 들어섰다. 철도청 외래진료소의 의사인 스
[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인들의 치매예방과 기억력 회복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과 효과적인 도구의 필요성이 높다. 최근 각광받는 도구 중에는 일명 '노인학습지'로 불리는 자율학습형 문제집도 있다. 1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뇌 운동 주간학습지-실버톡’ 발행을 시작한 ㈜실버톡의 창업·개발자 이은숙 대표, 김경화 신영식 이사 3인을 서울 영등포에 있는 ‘소셜캠퍼스 온’ 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어제의 용사들이 ‘시니어’사업으
[이모작 뉴스 고석배 기자] 서울기술교육원)이 하반기 교육생 모집을 8월 19일까지 마감한다.서울기술교육원은 비진학·미취업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 실업 상태의 시민들에게 맞춤형 기술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주는 기관이다. 특히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의 취업역량을 높여주는 프로그램 운용으로 인기가 높다.교육과정은 지역마다 다르며 북부기술교육원은 주야간 총 12개 학과에서 교육생을 모집한다. 조경관리학과 에너지관리학과가 특히 중장년에게 인기가 높다. 조경관리학과는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에너지관리학과는 보일러관련 자격증
[이모작뉴스=김주희 기자] 서울시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를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오후 4시부터 덕수궁과 숭례문 일대에서 진행한다. 야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서울 왕궁수문장교대의식과 수문군이 궁궐 및 도성 내외를 순찰하는 야간 순라의식이다.조선시대의 파수(把守)의식은 도성문을 여닫는 ‘개폐의식’, 지키는 ‘수위의식’, 순찰하는 ‘순라의식’, 수문군 ‘교대의식’ 등으로 구성되어 도성 전체를 수
[이모작 뉴스 고석배 기자] 60대가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지게차운전기능사와 굴삭기운전기능사가 있다. 그런데 최근에 굴삭기운전기능사를 제치고 부동의 1위인 지게차운전기능사의 자리마저 위협하는 자격증이 있다. 바로 조경기능사이다. 관련부처는 국토개발부이고 주관 시행처는 산업인력공단이다.수요가 많은 중장년 인기 자격증조경기능사는 식물, 토양, 물 조형물을 이용하여 생활공간을 꾸미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도입된 국가자격증이다. 조경공사 시공 과정에서 지반 고르기와 나무 심기, 시설물 설치 등을 담당한다.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가옥 중 하나인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李承業)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0호)’에서 오는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시 가 열린다.프로그램 부제인 ‘非(비)틀다’는 전통가옥이 주는 전통예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선입견을 배제된 예술공간으로 재해석하고 비틀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비틂의 시도는 신진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이뤄진다.이아영 작가의 展이 전시의 개막을 알린다. 오는 5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방역을 지키면서 자연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늘어난 가족 단위 캠핑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춰 서울시는 올해까지 캠핑장을 신규·확대 조성하여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기대한다.올해 말까지 서북권 ‘앵봉산 캠핑장’이 새로 조성되고 서남권 ‘천왕산 가족 캠핑장’이 확대되면, 서울 전역에서 소외되는 지역 없이 총 9개의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조성되는 캠핑장은 해당 권역의 아
바간의 미소 왕국의 뜨락을 거닌다불심 어린 바간인의 발길이천 불 천 탑에 깃든 땅그 땅에는 아직도 인간의 욕심과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그림자가, 끊임없이 어른거렸다자비로 세상을 구원하겠다고 궁궐을 버리고,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광야를 헤매었던 인간, 붓다 나무는 가만히 있으려 하나, 끊임없이 바람이 불어와 가지를 흔든다 인간에게서 진정한 해탈을 구가할 수 있는가그 땅에는 진정으로 그것을 고민했던 한 사내의 융숭(隆崇) 깊은 고뇌와,그를 따르는 중생들의 흔적이 곳곳에 서려 있었다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진홍빛 가사를 입은 수행자들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1개의 멜로디에 4개의 노랫말이 담긴 곡이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명은 '뮤지컬'로 ‘뮤직으로 로컬을 잇다’의 약자이다. 1개의 멜로디는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감독(나우뮤직랩)이 작곡했고, 4개의 노랫말은 4개 지역의 뮤지션과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지역 특색에 맞는 편곡과 노랫말을 만들고, 음원 녹음에 참여한 것이다. 참여지역은 서울 성미산마을, 대덕구 공동체, 대구 안심마을, 광주 일곡마을이다.'나우‘(나를 있게 하는 우리)의 총감독인 이한철 감독은 전
지자체 우체국 폐국 현실로 나타나[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난 1월부터 우정사업본부는 경영합리화 방침으로 전국의 우체국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전국 동네 우체국(6급 이하 직영 우체국) 1352곳 중 절반가량인 677곳(50%)을 줄이기로 목표를 세웠다. ‘창구망 합리화 추진계획’이란 이름으로 축소 첫해인 올해만 경기도와 인천 28곳, 부산 29곳, 충청 25곳, 경북 22곳 등 전국 171곳이 그 대상이 됐다.서울지방우정청은 서울에서 4년 이내 96곳, 올해 24곳을 줄이기로 하고,
우체부 집배원 1년에 지구 4,000바퀴!“아저씨 아저씨 우체부 아저씨큰 가방 메고서 어디 가세요큰 가방 속에는 편지 들었죠."어린 시절 교실 풍금에 맞추어 불러 봤던 동요이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전국 방방곡곡 누비던 집배원 아저씨의 손길이 점점 뜸해지고 있다. 자전거와 도보로 반가운 소식을 전하던 집배원의 모습이, 이젠 오토바이와 택배차로 이동수단이 바뀐 모습이다.우체국의 시작은 1884년 개화기 홍영식의 노력으로 1884년 우정총국이 설치되어 우편업무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20일 만에 갑신정변으로 업무가 중단되
양구군 보건소는 고령사회에 맞는 건강하고 활기찬 어르신 상을 정립하기 위해 ‘제17회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를 17일(화) 오후 1시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했다.‘활기찬 우리 마을, 건강나이 100세’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2개 팀, 613명의 노인들이 출전했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노인들의 평균 연령은 75.27세이며, 최고령자는 97세인 최매화(양구읍, 1922년생) 할머니이고, 남성 가운데 최고령자는 95세인 박광수(양구읍, 1924년생) 할아버지다.대회는 16
사람인은 구직자 627명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채용 경험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2019. 6) 구직자 51.7%가 ‘불공정한 채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발표했다.최근 국민 여론은 다양한 채용비리와 관련된 사건을 접하면서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공기관 및 민간부분에 채용과 관련된 부정적 인식과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 공정채용 확립 및 민간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지난 11월 8일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
여권만료일․연금 등 ‘나의 생활정보’서비스 47종주민센터서 어르신 등 IT 취약계층에 확대 제공【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2월부터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47종의 ‘나의 생활정보’를 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이 요청하면 민원창구를 통해 확인 또는 제공한다.그동안 정부24(www.gov.kr)에서는 여권만료일, 연금, 휴면예금 등 생활에 편리한 47종의 생활정보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나, 인터넷 기반이 열악한 도서·산간 주민이나 어르신 등 IT 취약계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