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히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꽃'-[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노인이라 스스로 부르기 전에 우리는 노인이 아니다. 남들이 나를 반복해서 불러주고 마음에 각인될 때, 노화는 정상 속도
‘초로기(初老期) 치매’는 65세 이전에 중상이 시작되는 치매이다. 40~50대에도 발현하기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오해받고,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나이에 치매증상이 있어도 정신과에 가기를 꺼려해, 치매로 진단받기 어렵다.초로기 치매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제약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꿈을 펼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할 나이에 멈춰버린 것이다. 한창 일할 나이의 초로기 치매환자는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알츠시네마(Alz Cinema)’영화관은 시흥시의 치매환자 가족과 지역주민 그리고
[이모작뉴스 이상수기자]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청이 한국 참외의 기능성을 인정했다. 한국산 참외의 ‘가바’성분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에 따라 참외의 일본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산 참외가 일본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처음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참외가 8월 4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최초 등록됐다고 전했다.참외에는 ‘가바(GABA, Gamma-Aminobutyric acid)’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가바’성분은 일이나 공부 등으로
[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미국의 마크 트웨인이 쓴 ‘톰 소여의 모험’을 어린 시절에 한 번쯤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함께 20세기에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동화 중 하나였다. 아마도 지구상 거의 모든 문명국가에서 번역된 동화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동화가 아니다. 문학계에서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소설로 보는 시각도 있다.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20세기 미국의 대표적 소설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렇게 말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을 찾아서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인생은 외롭지도 않고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목마는 하늘에 있고방울 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가을 바람소리는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 메어 우는데 - ‘목마와 숙녀’, 박인환[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희의 감칠맛 나는 목소리로 우리들의 젊은 날 혼돈과 황홀로 몰아넣었던 시, 막연한 애수에 젖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시니어모델 서성만 그는 시니어모델계에 새롭게 등장한 다크호스다. 그는 현재 호텔토털솔루션 제공업체인 (주)서종글로벌 대표이기도 하다.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엘리트모델에이전시(EMA)를 찾았다. 그의 첫인상. 당당했다. 검은색 아가일패턴 퀼팅점퍼에 스키니진을 입고 나타난 그의 모습은 마치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를 연상시켰다. 이제 막 모델계에 입문한 새내기치고는 아우라가 남달랐다. 어쩌면 그에게서 풍기는 당당함은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의 삶에서 체득한 자연스러움인지도 모른다. 모델 서성만이 궁금해졌다.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광고 카피가 있다. 80년대 순수미인의 아이콘인 여배우 김미숙을 파격적인 모습으로 조명한 어느 화장품 광고 속 카피였다. 이후 이 카피는 ‘남자의 변신은 무죄!’로 패러디되어 회자되었다. 이 카피에 딱 들어맞는 모델을 만나러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엘리트모델에이전시(EMA)를 찾았다. 시니어모델계에 새롭게 등장한 모델 서성만 씨가 만나 볼 주인공이다. 사실 그는 현재 호텔토털솔루션 제공업체인 (주)서종글로벌 대표이기도 하다. 기업가라는
[친환경브랜드 디자인 1]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 수상작[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친환경브랜드 디자인은 제품 개발단계에서 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제품과 포장을 설계한다.예를 들어 폐현수막이 화분이나 에코백으로, 조개껍데기는 건축자재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제품 포장재가 식물성 소재를 활용하거나, 환경부담을 줄이는 소재를 개발한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제품 포장지를 만들 때, 자연에서 분해되는 소재를 의무화 하고 있다.이번에 소개하는 친환경브랜드 디자인은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 수상작 중 국내 브랜드들
지구를 울리면, 노아의 방주가 찾아 온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인간이 만든 환경파괴의 덫에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 덕에 세상은 기후변화에 허덕이고 있다. 동토의 땅 시베리아가 여름날씨로 변해, 북극해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나고, 북극의 만년설은 사라져 가고 있다. 인간이 지구를 울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2020년 여름 홍수 피해 현장을 살펴 보자.한국의 홍수피해여름 장마가 역대 최장기간이 50일이 넘어서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8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수많은 인명 및 재산
EMA 대표 알렉스 강“인생을 즐겨라. 도전을 두려워 말라”【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최근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지닌 시니어들의 인생2막 도전아이템으로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의 정비례만큼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모델 교육기관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모델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전문모델로서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패션 또는 광고시장, 그리고 미디어에 주목을 받는 전문모델로서의 이름을 올리는 시니어는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취미수준에 그치고 만다. 시장에서의 시니어
박애경 플러스라이프 오늘은 시니어모델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자 교육 및 에이전시 사업에 도전장을 내고 분주히 활동하고 있는 ‘엘리트 모델 에이전시(EMA)’ 알렉스 강 대표를 만나본다.알렉스 강은 시니어모델로도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시니어모델의 현주소와 향후 성장가능성, 그리고 시니어모델들의 플러스라이프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 본다.
사람인은 구직자 627명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채용 경험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2019. 6) 구직자 51.7%가 ‘불공정한 채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발표했다.최근 국민 여론은 다양한 채용비리와 관련된 사건을 접하면서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공기관 및 민간부분에 채용과 관련된 부정적 인식과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 공정채용 확립 및 민간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지난 11월 8일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재즈 음악은 어느 계절에나 들어도 좋지만, 가을에 듣는 재즈는 감동과 풍미를 배가 시킨다. 가을을 닮은 재즈 공연을 만나러 코트 깃을 올렸다.지난 10월 2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민속극장 풍류에서 트럼페티스트 최선배 선생님의 음악회가 열렸다. 최선배 재즈밴드와 하프,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풍류살롱이었다.한국 1세대 재즈 뮤지션인 최선배 선생님은 1960년대 이후 한국 재즈계를 묵묵히 지켜온 역사의 산증인으로 한국 최초의 프리 재즈밴드를 결성했고, 두 장의 음반 (1998년),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지난 9월 25일 종로구 교북동에 있는 조명화 선생님의 연구실을 찾았다. 가을볕이 다사롭게 앉은 실내는 고즈넉했다. 선생님은 글을 쓰고 있던 중이었는지 두 개의 모니터에 글씨가 빼곡했다. 긴 테이블에 마주 앉아 따뜻한 보이차가 담긴 찻잔을 들어올렸다.Q. 뵙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의 『논어역평』에 대한 소개를 ‘최재천의 책갈피’에서 들은 바 있었거든요. 기존의 논어 해설서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를 여기저기서 많이 듣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이모작뉴스’ 독자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 리더(leader)이다. 자신의 삶을 어떻게 리드하는가에 따라 가치 있는 인생일수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가치 있는 인생을 운용하기 위해 개인의 잠재력을 일깨워 기업가적 리더십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하는 이가 있다. 바로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이다.이경환 교수가 말하는 기업가적 리더십은 조직경영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개개인의 인생경영에도 해당된다. 이경환 박사는 개인의 인성을 ⧍창의 ⧍정서지능 ⧍자아실현 자유의지 ⧍자기정화 ⧍가치화라는 5가지 역량으로 구성된다고 한다.그는 이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