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조선시대 수도방어를 책임졌던 한양도성에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도성 성문과 성벽이 훼손되어 사라진 구간이 군데군데 자리한다. 도성 서쪽인 돈의문 터에서 숭례문까지, 그리고 혜화문에서 성북역사문화공원을 잇는 멸실구간을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끈다.한양도성은 역사적 가치 뿐 아니라 이국적인 위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1800년대 후반,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도 한양도성은 인상 깊은 곳이었음을 여러 여행기에서 찾아 볼 수 있다.윌리엄 길모어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지난 2018년 2월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이 벌써 3년의 시간을 지났다. 시행 후 의료현장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염명의료결정법에는 윤리적 이슈가 필수불가결적으로 동반된다. 그래서 의료현장에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통해 임상윤리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의료기관윤리위원회는 연명의료의 유보‧중단의 결정 및 이행의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위원회는 연명의료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 심의, 자문, 교육, 상담을 하며, 의료인과 환자가 합리적인 판단 및 결정을 돕는 임상윤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
저마다 한 마리 용으로 이 바다에 내려와하나씩의 영토를 만들어수만 년 바람의 길을 따라정수리부터 빗질을 하고 있다저마다 모여서 화백회의라도 하는지그들의 얼굴이 푸르다- 하롱(下龍)에 빠지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모두투어 간판이 큼지막하게 산 쪽에 붙어있다. 바이차우 보트 터미널이다. 다 왔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15만 동을 달라고 한다. 할 수 없이 10만 동을 주자 더 달라고 한다. 그가 하는 폼이 너무 심한지 옆에 있던 현지인들이 그것 받으면 되겠다고 하자, 그때사 포기한다.관광객을 아예 다른 곳으로 데리고 다니고 청년은 상당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양주시는 ‘2023년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1월 27일까지 33명을 모집한다. 신중력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신중년 전문인력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 사업은 신중년의 지역사회공헌활동과 경제활동을 하는 사업으로 하는 일자리 사업이다.주요 모집분야는 6개 분야 총 33명으로 ▲과학영농시설 운영매니저 ▲도시농업매니저 ▲작은도서관 매니저 ▲회암사지 박물관·장욱진미술관 운영지원 ▲사회적경제조직 ‘신중년지
하롱(下龍)베이에 한국 술집들개떡이 싫어, 고향의 보리밭을 찾지 않는다는 그녀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며,새새끼처럼 깃을 접고,그 집에 한 번 들르고 싶다L∙P판에 지직거리는 음 속으로 빗물이 섞여 흐르고,아양 섞인 그녀의 젊은 날이 묻어나올 것 같은구석 자리 어디쯤.양철지붕 떨어지는 빗소리 들릴 것 같은 곳에, 앉고 싶다- ‘미로 싸롱’,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하롱베이 해안가로 들어오는 바닷가 입구에서 가라오케라는 한글을 보고 깜작 놀랐다. 이 바닷가 외딴 곳에 한국 술집 간판이 왠일일까?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트랜스 로컬리티는 ‘트랜스(trans)’와 ‘로컬리티(locality)’의 합성어이다. 트랜스 로컬리티는 사회 전반적인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국경과 문화를 넘어 이질적인 요소들이 중첩되어 새로운 형태의 통합된 형태의 생태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저성장·양극화 등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많은 문제는 혼자의 힘이나 한순간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우리 삶의 근본적인 전환은 한 세대 이상의 시간을 소비해서 사회·기술시스템을 만들어 간다.지속가능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순창군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등‧하원 차량 동승 도우미’에 참여자를 8월 26일까지 모집한다.지역아동센터 등‧하원 차량 동승 도우미의 참여자로 선발된 신중년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소(순창, 풍산, 구림, 복흥)에 각각 배치되어 센터 등‧하원 차량에 동승하여 아동이 승‧하차 시 안전하게 인솔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지원 자격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미취업 순창군민 중에서 아동돌봄 경력, 어린이집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교육
가끔 곁에서 지켜보는 듯 느껴질 때가 있어요. 내창이형이 살아 있으면 우리와 같이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운성 조각가[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해마다 8월 15일이 오면 두 개의 태극기를 다는 사람들이 있다. 문 앞에는 광복의 태극기를 달고 가슴에는 조기를 단다. 그 사람들은 중앙대학교 안성교정 동문이다. 조각가 김서경과 김운성도 이날이 오면 가슴앓이한다. 30년 전 가슴에 묻은 한 사람이 생살 돋듯 떠오르기 때문이다.두 개의 태극기를 다는 사람들1989년 8월 15일, 한반도 남쪽 끝 거문도 앞바다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제5회 2022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2)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Hall D)에서 4월 13일~15일 3일간, 170여개의 AI관련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성황을 이뤘다.AI가 2020년부터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AI EXPO KOREA는 2018년도 최초 개최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행사를 진행했다. 따라서 이행사는 AI 산업의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AI산업은 빠르게 성장하여 시스템 구축, 의료,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광고 카피가 있다. 80년대 순수미인의 아이콘인 여배우 김미숙을 파격적인 모습으로 조명한 어느 화장품 광고 속 카피였다. 이후 이 카피는 ‘남자의 변신은 무죄!’로 패러디되어 회자되었다. 이 카피에 딱 들어맞는 모델을 만나러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엘리트모델에이전시(EMA)를 찾았다. 시니어모델계에 새롭게 등장한 모델 서성만 씨가 만나 볼 주인공이다. 사실 그는 현재 호텔토털솔루션 제공업체인 (주)서종글로벌 대표이기도 하다. 기업가라는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올해 국민이 뽑은 ‘인생 위기 1위’는 건강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한림대학교 심진아 교수)이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에 의뢰해 전국대표집단 10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인생 위기와 목표’를 조사한 결과이다.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이 뽑은 인생 위기 1위는 ‘자신의 건강(18.6%)’이었다. 2018년 ‘미세먼지 등 환경(18.9%)’과 ‘경제적 어려움(17.7%)’이 각각
[친환경브랜드 디자인 4]ISDA 디자인 어워드[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바다의 떠다니는 플라스틱 섬과 식품의 미세 플라스틱은 기후 위기와 인간의 신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최근 현명한 소비자들은 제품의 속성보다 브랜드의 명성과 신뢰성에 더 많은 구매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좋은 브랜드 디자인이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디자인이 대세이며, 소비자의 손길이 닿는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다.오늘 소개하는 친환경 브랜드 디자인은 미국 산업 디자이너 협회 ISDA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중 친환경 관련 디자인 7개를 엄선해서
조지아_와인의 고향 '시그나기'모두가 환한 빛 속으로걸어나가는데,이 지하도의 걸인은도무지 밖으로 나가기가싫은 모양이다그의 삶에 여명이 비치기를기도해 본다.-‘음지에 내린 뿌리’, 윤재훈 땅에 묻은 크베브리(Qvevri, 암포라) 항아리에 포도를 통째로 넣고 숙성시키는 이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나라, 그 시절 아니, 그 전부터 포도씨를 심어 어느 집 마당에라도 포도가 풍성한 나라. 담장을 너머 포도 가지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사람들을 유혹한다. 8000년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신중년의 손에는 인생의 축소판으로 살아온 삶을 담고 있다. 평택시는 신중년의 손 사진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인생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평택시는 평택시 신중년의 손 사진 공모전「인생을 담다」를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열었다.사진전 주제는 ▲평택시 신중년의 손 사진 ▲신중년의 지나온 삶이 담겨있는 손 사진 ▲신중년의 인생이모작을 응원할 수 있는 손 사진 ▲신중년의 일상생활을 담은 손 사진이다이번 공모전 심사는 1차 평가로 실무부서에서 출품규격 준수 여부 등 최소한의 부분에 대해 검토를 하고
벗이여, 여수에 오려거든1북쪽에는 종고산이 솟아 있고요남쪽에는 장군도가 놓여있구나거울 같은 바다 위엔 고기 잡는 배돛을 달고 왔다 같다 오동도 바다아 아름답구나, 여수항 경치아 아름답구나, 여수항 경치[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이탈리아의 나폴리보다 더 빼어난 풍광을 지닌 여수 밤바다. 종포(鐘浦)에서 바라본 바다는 오색 불빛들이 빠져 넘실대고 있었다.KBS 방송국의 다큐 3일에 나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종포의 ‘낭만포차’에는, 추석 전날 온 차량들과 엉켜 2중 주차까지 하며 인파로 넘쳐나고 있다. 온 나라가 코로나라고 하지만, 여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8월 24일(화) 아시아 지역 4개 미술관이 협력하여 구축한 비디오아트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워치 앤 칠(Watch and chill)’ 개설 및 전시 개최를 시작으로,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미술한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구독형 아트 스트리밍 플랫폼 ‘워치 앤 칠’(Watch and Chill)‘워치 앤 칠’은 국립현대미술관, 홍콩 M+미술관, 태국 마이얌현대미술관(MA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본인 또는 가족 중 중대한 질환으로 인해 손을 쓰기 어려운 말기 상태가 되었을 때 ‘말기예후’를 환자 본인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상황을 알려야 한다”라는 응답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오시내·윤영호 교수팀은 의사 928명과 일반인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를 지난 7일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SCI-E 국제학술지인 ‘대한의학회 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5일~27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서밋에서 ‘2020 관광혁신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일 발표했다.수상작은 ‘범 내려온다’의 주인공 팝 밴드 ‘이날치’와 현대무용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협력하여 만든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이다.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Feel the Rhythm of Korea)’가 해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지난 7월 30일 한국관광공사 유
“한국이 2029년까지 탈석탄을 하고, 2030년에 배출목표를 강화해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공정 분담을 지키며, 화석에너지에 들어가는 금융을 재생에너지 쪽으로 전환하길 희망한다.” - 기후투명성 공동회장인 피터 아이겐 교수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기후변화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모인 국제 씽크탱크인 국제 환경 협력단체인 ‘기후 투명성(Climate Transparency)’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2020년 보고서를 발간했다.“한국의 그린뉴딜 정책은 EU을 제외한 G20 국가 중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전통연희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10월 1일(목)부터 10월 4일(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전통연희의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명이 찾던 대규모 현장축제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녹화본 송출 방식으로 전환됐다.주제는 ‘뛸판, 놀판, 살판’으로, 연희자들의 ‘뛸판’과 관객들과 함께 즐길 ‘놀판’, 모두가 살맛 나는 ‘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