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3월 21일 내년 천만 노인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실버주택, 경로당 식사, 운동프로그램 확대를, 어르신 가족들은 치매 정책지원, 간병비 부담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주요 정책과 개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연재한다.①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 제공②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여건 조성③ 집으로 찾아오는 의료·요양서비스④ 어르신과 가족의 간병·돌봄 부담 경감요양병원 간병 지원 제도요양병원 간병 지원 제도는 신규 시범사업 후 단계적으로 제도화될 예정이다. 2024년 4월부
리빙랩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탐색한 ‘제31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이 ‘메이커운동×리빙랩’이란 주제로, 2월 1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세 번째 발제자인 민노아 대표((주)공생)는 ‘국내외 지역문제 해결형 임팩트 메이커’란 제목으로 메이커의 문제해결 방법론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① 메이커운동, 망치질에서 3D 프린터 까지...한국 메이커 문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② 지역혁신, 메이커와 리빙랩 기반의 인재양성③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민의힘은 2월 6일 ‘경로당 주7일 점심’ 등 ‘어르신 든든 내일’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고령화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포함한다.주요 내용으로는 ▲간병비 부담 국가 책임 강화 및 어르신 간병 학대 근절 대책 ▲점심 제공 확대 ▲방문간호 및 방문요양 서비스 확대 ▲재택 의료 및 재택간호 서비스 통합 제공 ▲모든 치매 어르신에게 위치 감지기 보급 ▲노쇠 예방 운동 프로그램 개발 및 건강관리 강화 ▲어르신 운동·여가 인프라 확충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는 일반병실에서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는 것보다 하루 약 9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하지만,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는 지정된 병원과 병동을 찾아야 하고, 이마저도 빈 병실이 없으면, 마음대로 이용하지 못한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 개인이 간병서비스를 받으려면,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간병비의 급여화와 요양병원에서 간병서비스의 급여화를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월 5일 서울 성애병원을 방문하여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근무하는
‘96%’ 간병 비용 부담스럽다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처럼 간병비로 힘겨워하는 나라는 드물다. 정부는 간병비실태조사를 등한시 한다. 선진국의 간병인 실태 조사를 통한 간호사 중심 간병체계를 수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간병시민연대의 '간병문화에서 필요한 개선 사항' 조사에 따르면, 간병문화의 개선사항 1위는 간병 비용 44.2%로, 간병 서비스 질 27.3%, 간병인 불법 의료행위 11.7%, 간병인 구하기 어려움 9% 등이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간병비에 대한 인식 조사를 했다. 시민의 59.5%가 ‘간병비가 매우 부담스럽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요양병원 간병을 건강보험에 편입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 기능 정립,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노인의료·돌봄 시스템 기능 정립을 통한 국가 위기 극복-간병 빈곤 국가 대한민국, 가족의 존폐를 논하다’ 국회 토론회가 8월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 교육위원회 김철민 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강기윤 간사가 주최하고,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주관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 노동훈 홍보위원장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내가 살던 곳에서 행복한 삶’을 위한 한일 교류와 협력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과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초고속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이 만나 서로의 경험 공유를 통해 ‘초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토론을 가졌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행복한 장수사회와 리빙랩’이란 주제로 한일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과기정책연과 한국리빙랩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주)한국에자이, (주)PHC, 이모작뉴스, 마포희망나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의 어르신들은 ‘약으로 산다’고, 할 만큼 복용하는 약의 개수와 양이 배가 부를 정도로 많다. 병의 가짓수만큼 진료하는 병원도 다르고, 약물 간의 유해성을 검증 받지 못한 채 약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의료돌봄 현장에서 말한다.황정인 민들레의료협동조합의 요양주치의팀장은 방문의료 시 “어르신들은 거동이 어려우니, 요양보호사가 병원에 방문해 대리처방을 받아오고 있다. 복용하는 약을 확인해보니 현재의 건강상태와 맞지 않게 약을 많이 복용하고 있다. 그래서 보호자에게 상황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가족 간병인은 ‘보이지 않는 제2의 환자’라고 한다. 가족 중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만큼 가족은 함께 힘들어한다. 자신의 건강을 돌볼 겨를 없이 일과 생활이 피폐해져 가는 것이다. 가족 간병인을 위한 돌봄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한국형 돌봄 정책의 보완점을 찾기 위한 ‘가족간병 돌봄정책 심포지엄’이 지난 15일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암과 치매, 정신질환 등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돌보는 가족 간병인이 심리적 부담과 정신적 고통으로 건강을 잃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시니어산업은 바이오 빅데이터, 스마트 돌봄, IoT 디지털 돌봄사업 등 보건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왔다.IT기술이 발달하면서 노인들의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적용한 각종 로봇 제품이 나오면서 IT 실버산업의 또 다른 한 분야로 자리를 잡고 있다. 4족 보행은 기본이고 AI를 탑재하여 인간과의 기본 대화는 물론이고 간단한 명령어를 통한 감정교류까지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다. 그 가운데 로봇 애완동물은 노인의 치매와 그로 인한 우울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성질환인 골다공증에 대한 정부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매우 높은 노인의 경우에는 골밀도 수치에 대한 건강보험의 적용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에서도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골다공증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골다공증 약물치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지난 5월 대한골대사학회는 정책토론회를 열고 '최신 국내외 진료 지침에 따른 골다공증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확대’(85.7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오늘 7월 25일부터 요양병원 대면면회가 중단된다. 지난 4월 30일부터 허용해온 대면면회 중단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아울러 해외 입국자는 입국 당일에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아야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5일부터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다수 밀집해있는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에서 대면면회를 제한했다. 또한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시에만 가능하고, 외부 프로그램은 이용 시설 내에서만 한정적으로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을 연내 마련하여 내년부터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조기 무료 암검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응급의료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겠습니다. 난치병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노인요양 보험제도의 실시 등 노인 진료제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2001년 8월 15일, 김대중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중에서[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2002년, 월드컵 이외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또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다. 2001년 광복절 축사에서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보험업계가 연초부터 고령자, 유병자와 관련한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언젠가 탤런트 이순재가 한 보험광고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보험 가입하라던 CF가 떠오른다.저출산, 고령화로 시니어 계층의 보험 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고령자, 유병자 등에 대해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면서 보험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보험 니즈가 높은 유병자, 고령자에 대해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현대해상, AXA손해보험 등이 연이어신상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6.1 지방선거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어 가면서 고령층 표심을 잡기위한 전국 각 지역의 예비후보들이 노인 복지관련 공약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아직 최종 후보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노인에 대한 관심과 정책을 펼치려는 지자체 단체장이 많다는 의미에서 반가운 소식이다.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898만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2025년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 20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급속한 고령화, 1인 가구 급증 등으로 적지 않은 중장년 시니어들이 질병과 ‘거동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럴 때 큰 도움을 주는 사람이 간병인이다.몸이 불편한 시니어들의 손발이 돼 주는 간병인의 역할과 업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간병인은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 지위를 유지하며 불안정하고 불공정한 고용관계에 놓여있는 현실이다.서울시가 이러한 간병인들의 노동권익 보호와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고용형태, 노동시간, 임금조건 등 근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성인 환자중의 다수는 배뇨조절장애를 겪고 있다. 환자의 배뇨는 보호자에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 간병 항목이다. 그러나 이제 수시로 배뇨를 확인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 기저귀’를 착용하면 배뇨를 보호자에게 알려 주어, 기저귀를 제때 갈지 못해 생기는 피부염, 욕창 악화, 요로감염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조재호 교수팀은 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환자 중 배뇨 사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고령화 시대 미래형 시니어주거와 삶을 논하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시니어 주거 포럼의 연재 순서는① 시니어 주거공동체의 개념과 해외 사례② 노후(老後) 주거에 관한 분석③ 한국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조성방안④ 고령화 시대 미래형 시니어주거와 삶을 논하다 : 토론한국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조성방안...권순정 교수(아주대학교 건축학과)시니어 위한 복지주택 5년간 겨우 '네 군데' 늘어2020년 기준 노인복지주택은 전국에 총 36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팡이 하나라도 “물어보고 만들자!”[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고령친화제품으로 성공하려면 일단 가봐야 할 명소”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모작뉴스 김남기, 서성혁기자] 100세 시대에 정부와 기업은 시니어관련 맞춤형 제품제작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하 체험관)은 2008년 개원이래 국내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단을 운영해 시니어 비즈니스를 위한 실질적인 기업지원 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령친화기업 실태조사
요양원 문을 들어서는 발걸음이 마음의 추가 발에 달린 듯 늘 무겁기만 하다. 인숙씨의 친정어머니가 요양원에 들어가신지 벌써 3년이나 되었다.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작은 요양원으로 어버이날이라고 창문 너머라는 조건으로 특별 면회가 허용되었다. 코로나로 저번까지는 요양원 사무실에서 전화로 음성만 듣고 필요한 물건을 전해주는 정도에 그쳐 아쉬움이 너무 컸다.직장인과 대학생인 인숙씨의 딸과 아들은 어버이날이라고 꽃바구니와 요즘 유행한다는 용돈박스를 선물로 주었다. 인숙씨는 어버이날이 올 때마다 자신이 낀세대임을 절감했다. 선물을 주는 자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