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뇌전증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매일을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 큰 변화를 요구한다. 삶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뇌전증과의 동행 사례가 ‘에필랩(Epilepsy Living Lab)’으로 실현됐다.한국에자이와 커뮤니티 디자인 내마음은 콩밭 협동조합이 뇌전증 환자 및 가족을 중심으로 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뇌전증 리빙랩, 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뇌전증 환자와 그 가족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뇌전증, 일상 속으로뇌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조선 시대 선현들의 지리산 유람은 꾸준히 지속되는 양상이다. 특히나 나라가 어지럽고 권력의 끄나풀이 끊어지면 더욱 많은 사람이 산속으로 숨어들었을 것이다. 수없는 당파싸움에 권력들은 명멸하고 하룻밤 사이에 집 안은 쑥밭이 되고 귀양을 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였을 것이다. 그야말로 ‘권불십년(權不十年)’의 허명에 사람은 일생을 사는지도 모른다.어디선가 바람 한 자락, 미닫이문을 흔들고 간다처마의 낙수(落水)를 받아 벼룻물 삼고, 벗들 사이에 왕복한 편지 조각들을 이어 붙이다 밤을 새운다. 내가 쓰는 덧없는 글은
두류산 깊고 저녁 구름 낮은 곳온 골짜기와 온 바위들이 회계산같네.지팡이 짚고서 청학동 찾으려 하니숲 너머에선 부질없는 흰 원숭이 울음소리뿐- ‘두류산 깊고 저녁 구름 낮은 곳’, 이인로[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사림(士林)은 사헌부(司憲府)와 사간원(司諫院)을 말한다. 조선에 언로(言路)를 맡은 선비들이다. 왕에게 직언(直言)를 마다하지 말아야 하고, 때로는 목숨을 내놓고 역린(逆鱗)를 건드리기도 해야 한다. 이 둘을 대간(臺諫)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사극을 보면 ‘대간은 탄핵(彈劾)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다. 여기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를 맞아 지역 내 재가 노인의 돌봄이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돌봄 지원체계를 좀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방문 의료 지원사업이 돌봄지원 체계 안으로 흡수되어 통합지원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보건복지부는 을 올해 7월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12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지난 2월 시범사업 선정 지역은 광주광역시 서구·북구, 대전광역시 대덕구·유성구, 경기도 부천시·안산시, 충청북도 진천군,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경상북도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안내하는 ‘행복설계사’를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31명 모집한다.‘행복설계사’는 획일적인 복지에서 벗어나 ‘내가 중심이 되는 복지’를 지향하기 위한 ‘복지 경북’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총 6억 90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참여자 자격은 만 50세 이상 ~ 70세미만 도민이면서 사회복지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경북 동해안 해녀의 절반이 70세 이상이고, 미역과 성게가 주 수입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으로 경북도는 1월 30일 지난해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시행한 '2022년 경상북도 나잠어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나잠어업이란 산소 공급 장치 없이 잠수한 후 낫·호미·칼 등을 사용해 패류, 해조류 등의 수산동식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하는 어법으로 전통적으로 해녀와 해남이 활동하고 있다.경북의 나잠어업인은 어촌공동체의 근간으로 연안어업의 주요한 생산자이자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노인복지정책 우수사례로 경상북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10월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3.4%인 61만1천 명에 이른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만큼 복지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실시해 대표적인 노인복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경북도의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23개 시‧군 경로당에 행복도우미 550명을 배치해 건강·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단순 시간보내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돌봄서비스에 의료돌봄을 추가하는 방문의료 서비스 특화프로그램을 확대했다.특히 치매돌봄은 치매가족이나, 돌봄기관, 의료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와 협업을 필요로 한다. 또한 각 기관마다 치매돌봄의 문제점과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돌봄종사자들의 처우개선 요구와 애로사항이 극에 치닫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기관에 제대로 전달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이 됐다. 지난달 31일 ‘치매돌봄서비스 개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학생들이 야간학습이나 방과후학습 등을 하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 동아리와 함께하는 날이 있다.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날은 ‘공동체의 날’이다. ‘공동체의 날’은 처음 종교단체에서부터 시작하여 몇몇 교육청에서 학생 공동체 교육의 필요성으로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자체에서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앞다퉈 공식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시니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2022년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충북 제천시,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시, 전남 장성군, 경북 고령군, 경북 의성군 등 6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 2019년에 2개로 청도, 완도, 2020년에 4개로 인제, 서천, 하동, 고흥, 2021년에 5개로 서귀포, 의정부, 김해, 성주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최근 농촌 일손이 바빠지면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도농인력중개서비스 웹사이트 방문이 부쩍 늘었다. 농촌인력중개사업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운영하는 농작업 희망자(도시 및 지역 구직인력)와 일손 필요 농가를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중개하는 사업이다. 대부분 남녀, 연령 구분 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해당 중개센터와 구직상담을 진행한 뒤 농촌인력중개센터 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한 후 채용을 확정한다. 참여자는 농작업을 진행한 후 농가로부터 임금을 수령하고 교통비, 숙박비 영수증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경북도는 4060세대 대상 일자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 도내 4060세대는 지역 인구의 약 48%(2022년 2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고용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4060세대가 도내 인구 절반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에 비해 특화된 사업이 없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이에 경북도는 실직상태인 4060세대의 재취업을 위한 특화된 지원 대책이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년간 추진하던 '4050행복일자리프로젝트'를 올해는 65세 미만까지 확대한다고 지난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경상북도는 ‘2022년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할 참여자 450여명과 참여기관 60여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 전문 인력이 사회적 기업, 비영리법인·단체 등에서 퇴직 후 재능 나눔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하도록 지원한다.지난해 421명의 참여자가 행정지원, 학습지도, 상담, 사회복지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했다. 올해는 참여자 450여명과 참여기관 60여개소를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인원이 완료될 때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 돌봄의 대상으로 인식됐던 노인들은 지금은 사회 전반에 걸쳐 주체적이며 자립적인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이다.이러한 움직임은 문화계에서 활발하게 일고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이 추진 중인 ‘2021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이하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한 노인들의 삶과 지혜를 담은 책이 일례이다.한국문화원연합회는 노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이모작 뉴스 이연재 기자] 서울시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됨에 따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10월 29일부터 진행한다.코로나19로 대부분의 지역 축제가 취소된 위축된 지역농가에게 힘이 되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상생상회(안국역 소재)에서 진행된다.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려 세운 매장이다. 개관 3주년을 맞이해 1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농수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남해, 제주 등 12시•도, 51개 지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경상북도가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을 펼친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재가어르신 1천745명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주관으로 추진된다.경북도가 이 사업을 공동모금회에 제안하고 지난 6월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모금회가 업무협약을 하고,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노인회 시군지회, 지역봉사단과 시니어클럽 등 관련 기관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지원 대상 어르신은 노인회와 경로당행복도우미를 통해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최근 우리 사회는 고령화로 인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13.0%에서 2021년 65세 이상은 16.5%인 854만명으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또한 보건복지부의 2020년도 노인실태조사에서는 현재 3개월 이상 의사처방약을 복용하는 비율이 전체 노인의 82.1%에 이를 만큼 노인의 건강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노인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고 건전한 체육 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행복한 노후 보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 절감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환자가 증가하면서 사전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치매추정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경기도는 3조 원 가까운 치매관리비용이 투입되는 등 사회적 비용도 급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도의원이 ‘행복한 장수노년을 위한 적극적인 치매 예방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주목된다. 최 의원은 “치매는 사후 치료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동네 병·의원 인지장애 검사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민요 소리꾼 6인이 펼치는 ‘이땅의 소리꾼’ 특별전을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5월27일부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이 특별전의 6인의 소리꾼들은 1920~30년대 태어나 한 평생을 소리와 함께 살다 간 분들로 육성 인터뷰 영상을 통해 향토민요의 현장을 느껴볼 수 있다.특별전 주요 구성은 소리꾼 6인의 생애와 노래로, ▴충청북도 보은 ‘서정각’ ▴전라남도 고흥 ‘정영엽’ ▴강원도 화천 ‘신
[이모작뉴스 강이슬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열한 번째, 지역은 경상북도 고령군이다. 대가야의 도읍지였던 고령군에서는 그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와 역사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령군 근처에 있는 낙동강의 비옥한 토양에서는 다양한 농특산물이 계절별로 생산되고 있다.고령에서 맛볼 수 있는 특산물에 대해 알아보자.제주도보다 맛있다! 고령 한라봉고령군에서 한라봉을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다. 한라봉은 다른 과일에 비해 재배하는 것이 용이해서 상품가치가 높다. 한라봉은 고령군의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일조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