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두통은 전체 인구의 70~80%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잠시 생겼다가 사라지는 일시적인 두통부터 평생을 짓누르는 만성 두통까지, 두통의 세계는 넓고 개인마다 다르다. 최근 새롭고 효과가 좋은 약제들이 개발되면서 두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이에 관해 경희대병원 신경과 윤성상 교수에게 알아봤다.▶ 두통의 종류와 진단 방법은?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누어진다. 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이 포함되는 일차성 두통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며 검사로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50대부터 감염병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5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되는 대표적 예방접종에는 ‘대상포진’과 ‘페렴구균’이 있다. 이 두 가지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에 대해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정하 교수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대상포진 예방접종대상포진은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과거 수두나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신경절을 따라 편측으로 발생하는 발진, 수포, 심한 통증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는 것을 10초에 20회 이상 하기 힘들거나, 손가락 이상으로 젓가락질, 글씨쓰기, 단추채우기 등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목중풍’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는 보행 시 균형을 잡기 힘들어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횟수가 많다면 특히 그렇다.‘목중풍’의 의학적 병명은 ‘경추척수증’이다. 경추척수증은 목에 위치하고 있는 척수(중추) 신경이 눌려 전신삼각과 운동 신경, 반사의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있다. 흔히 목중풍이라고 부르는 것은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중풍과 증상이 상당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노인들이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다가 ‘혼밥’하게 되면 더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혼밥으로 인한 우울감이 영양결핍과 고립을 불러 온다는 것이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박준희 임상강사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공동 연구팀이 18일 발표한 ‘2016∼2017년 한국 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에 따르면, 식사 유형에 따른 노쇠 변화를 2년이 지난 후 비교 분석했더니 혼밥 그룹이 밥동무가 있는 그룹에 비해 노쇠 발생 위험이 61% 높게 나타났다. 연구는 70∼84세 노인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꽃샘추위로 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있는 요즘,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고령자들은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우리 몸의 심혈관계는 춥거나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것보다 기온차가 클 때 더욱 취약하다. 기온 변화에 따라 혈관의 수축이 일어나 갑작스런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질환자나 고령자는 혈관이 딱딱하고 혈관벽이 두꺼워 혈압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정혜문 교수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신체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심장박동을 높여 혈액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노인들이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다가 ‘혼밥’하게 되면 더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혼밥으로 인한 우울감이 영양결핍과 고립을 불러 온다는 것이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박준희 임상강사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공동 연구팀이 18일 발표한 ‘2016∼2017년 한국 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에 따르면, 식사 유형에 따른 노쇠 변화를 2년이 지난 후 비교 분석했더니 혼밥 그룹이 밥동무가 있는 그룹에 비해 노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스마트 시니어들의 가장 큰 적은 주름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에 걸 맞는 주름은 그 사람의 인생을 보여주는 연륜을 느끼게도 한다. 하지만, 보다 젊게 보이려는 시니어 입장에서 보면, 피부관리에 좀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싶어 한다.과거 20~30대 전유물로 알려진 미용성형이 100세 시대를 맞으며 70~80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항노화 성형이다. 미용성형 일종인 항노화 성형술은 말 그대로 노화되는 과정을 성형외과적인 방법으로 막고 치료하고 돌려놓는 수술이다.가장 대표적인 항노화 성형술은
[이모작 뉴스= 김주희 기자] 경희대병원은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안심마을, 함께해요‘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매 관련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이용 방법을 알려준다.경희대 김종우 부원장은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장으로 활동하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치매 예방사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치매 환자 실종 방지 울타리를 강화한 동대문구만의 스마트 치매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하며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안심마을 맞춤형 홍보·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요로결석은 소변의 성분 중 일부가 결석 형태로 굳어 신장, 요관, 방광에 생기는 것을 말한다. 요로나 방광에 상처를 줘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신장 염증을 발생시켜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투석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남성이 여성보다 2배 더 많이 발생하고, 남성은 40대 여성은 60대부터 많이 발생한다. 유전, 식습관, 수분 섭취, 비만, 당뇨, 고혈압이 위험요인이다.요로결석 증상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로 발생하며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심하게 통증을 호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이나 무리한 다이어트가 담석 유발원인이다. 대부분 무증상환자들이 많지만, 몸속에 돌이 있다는 생각에 걱정되어 담석을 제거하는 수술을 제거하는 것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다. 담석환자의 증상과 진단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60대 여성 이모 씨는 건강검진에서 담석을 발견했다. 그동안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몸속에 돌이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다. 담석이 커져 염증을 일으킬까 걱정되고, 갑자기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나타날까 두렵다. 그래서 예방적 담낭절제술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경희대병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심장의 움직임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은 주로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하는데,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과 과도한 음주와 비만, 폐 기능저하와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부정맥은 심장근육을 수축하는 전기 신호체계에 변화나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심장은 1분에 약 60~100회의 범위 안에서 규칙적으로 뛰는데, 이 범주보다 심장이 느리게 뛸 경우 서맥(徐脈), 빨리 뛸 경우 빈맥(頻脈)이라고 한다. 서맥과 빈맥을 통칭해 부정맥(不整脈)이라고 한다. 서맥,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직장과 가정에서 일하는 시니어들은 자주 어깨통증과 결리고, 뻐근함을 느낀다. 하루 10분 투자로 어깨 통증을 벗어나는 스트레칭법을 소개한다. 틈틈이 어깨 관절을 풀어주면 근육 피로도는 낮아지고 잘못된 자세도 바로잡을 수 있다.근육 뭉쳐 통증 느껴지는 ‘근막동통증후군’시니어들이 주로 호소하는 어깨 통증은 대부분 근육통이다.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곳이 심하게 결리고 딱딱해진 상태를 근막동통증후군이라 한다. 흔히 ‘근육이 뭉쳤다’ ‘담이 들었다’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디스크 진단환자는 먼저 수술을 고려하기 보다는 비수술적 치료와 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일상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이준호 교수는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대다수는 디스크 내장증 혹은 신경근 압박이 심하지 않은 정도의 돌출 상태를 일컫는 추간판 팽윤증”이라며 “주기적으로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하지 방사통까지는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치료법 선택을 서두르기보다는 증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올바른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r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우리는 술을 따를 때, 젓가락질 할 때, 가위로 김치를 자를 때 손이 떨리면, 수전증을 의심하게 된다. 보통 음주를 원인으로 보고, 술을 먹으면 낫는 병으로 치부하기도 한다.지속적인 손 떨림은 뇌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적신호 일 수 있다. 손 떨림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우리가 수전증으로 알고 있는 본태성 진전과 파킨슨병이 있다. 두 질환 모두 떨림증이 주요 증상이지만, 떨림의 양상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을 감추려 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경추와 요추 한 곳만 살펴봐도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정희·강경중 교수팀이 경추(목)와 요추(허리)를 CT 촬영한 247명 환자의 척추관의 직경을 분석했다. 경추는 C3에서 C7, 요추는 L1에서 L5까지로 범위를 설정한 후 단계별로 연관성을 비교한 결과, 모든 경추관과 요추관의 직경 정도가 비례함을 확인했다.특히, C5의 경추관은 L4 요추관의 직경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경추와 요추 척추관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간혹 얼굴 한쪽에 미세한 경련과 순간적인 통증을 느꼈다면 간과하고 지나치지 말자. 삼차신경통과 반측 안면 경련증을 의심해보고, 조기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삼차신경통은 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초기에는 순간적 간헐적 안면통증으로 나타나지만 통증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정도가 심해지면서 세주, 양치질, 면도, 화장, 식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는 “삼차신경통은 얼굴부위의 감각·저작기능을 담당하는 제5번 뇌신경, ‘삼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경희의료원이 가정방문 수발이나 식사지원 등을 필요로 하는 퇴원환자를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경희의료원은 이를 위해 동대문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돌봄서비스를 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서비스 대상은 경희의료원(경희대병원·치과·한방·후마니타스암병원) 퇴원 예정 환자 중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의료수급자와 법정차상위 계층 및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다.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30일, “가정방문 수발, 단기보호시설
다리가 쉽게 붓거나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신의 혈관상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몸의 말단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대개 팔과 다리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 말초혈관질환이라 부른다. 대표적으로 대동맥폐색증, 하지동맥폐색증,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이 있다.먼저, 대동맥폐색증과 하지동맥폐쇄증은 대표적인 말초동맥질환이다. 대동맥, 하지동맥이 죽상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한다. 초기에는 걸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대수롭게 생각하지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나이가 들면 퇴행성 변화에 따라 근력이 약화되고,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에 변형이 일어나 등이 굽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을 의학용어로 ‘요부변성 후만증’이라고 하며, 주로 농사일이나 주방일 등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 일하는 중년 여성에게 쉽게 나타난다. 이 증상은 극심한 허리통증을 유발시키며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호흡 및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다.증상이 심하지 않는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 치료 등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척추 변형이 심해지고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설명절에도 5인 이상 가족모임 금지라는 정부지침에 따라 비대면 모임을 택한 가정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로 떨어져 사는 부모님과 전화로 안부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건강에 관한 질문 세 가지는 꼭 챙기자. 난청, 전립선 그리고 치매에 관한 질문으로 건강을 미리 체크해보자.“잘 안 들리세요?”청각이 저하 또는 상실된 상태인 난청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노화에 의한 노인성 난청, 직업성 난청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귀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