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돌봄은 단순히 자격증만 있으면, 수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진심을 담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실습생들에게도 이러한 태도를 가르치며,돌봄은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어르신의 마음을 읽어주고,이해하며, 함께하는 것이다.- 나영미 요양팀장(서울요양원)[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나영미 서울요양원 요양팀장은 9년 차 간호조무사이다. 12년 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3월 21일 내년 천만 노인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실버주택, 경로당 식사, 운동프로그램 확대를, 어르신 가족들은 치매 정책지원, 간병비 부담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주요 정책과 개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연재한다.①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제공②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 여건 조성③ 집으로 찾아오는 의료·요양서비스 구축④ 어르신과 가족의 간병·돌봄 부담 경감천만 노인정책①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제공노인 인구 천만시대, 생활이 어려우신 어르신 증가 전망현재 우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는 1인가구의 급증하는 추세에 대응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맞춤형 안심종합정책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 전체 가구 중 38.2%를 차지하는 156만 1인가구의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 정책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상황이다.서울시는 1인가구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생활안심', '고립안심', '안전안심'의 3대 공적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혼자 사는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울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송파 세 모녀 비극이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다. 서울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K-복지 모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위기 징후 감지부터 돌봄 및 안심소득 지원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서울시가 먼저 손을 내밀어 지지하고 도울 것을 목표로 한다.‘찾아가는 방식’,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지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위기신호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대상 발굴 방법을 개선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11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전남 광양시와 경북 영덕군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신중년 퇴직 전문 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 경험을 통해 민간일자리로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전남 광양시, 2월 19일까지 총 5명 모집광양시는 오는 19일까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5명 모집한다. 시는 신중년 대상 구인 기업발굴과 구직자 상담 후 취업 지원을 하는 ‘신중년 잡 플래너’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에 참여할 ▲구인 기업발굴 분야 2명 ▲구직자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현대인은 최적의 일상을 쫓는다. 일상은 잘 짜여 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과 루트, 운동, 영양을 고려한 식사. 이것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삶으로 여겨진다. 일정한 패턴은 삶을 피로하지 않게 하고 바라는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하루 한 번쯤의 일탈이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주목된다.팟캐스터이자 라이프 코치인 제이 셰티(Jay Shetty)는 10일 포춘지(Fortune Well)와의 인터뷰에서 ‘하루의 짧은 일탈’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하루에 한 번은 정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동영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전북 전주에 국내 최초의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을 설립하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 목욕쿠폰과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노인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제22대 총선 전주병 선거구에서 정 예비후보가 내세운 3대 분야 11개 항목의 노인복지 공약 중 하나다.정 예비후보는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노인복지종합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전국의 167개 농촌 지자체가 스마트팜으로 전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농일손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대부분이 고독사 위험에 처해 있으며, 특히 4~5명 중 1명이 높은 위험도를 가진 중·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이 연구는 9,471명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고독사 고위험군은 2.6%, 중위험군은 19.8%, 저위험군은 56.4%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78.8%가 어느 정도의 고독사 위험군에 속해 있고, 중·고위험군은 22.4%를 차지했다. 고독사 위험군이 아닌 경우는 21.2%에 불과했다.연구진은 ▲실패와 상실감 ▲고립된 일상 ▲사회적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가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AI안부확인서비스’의 관리방식이 더 다양해져 돌봄 공백이 더 촘촘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AI안부확인서비스’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AI시스템이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서울시는 5일 기존 서비스에 전력, 휴대폰 사용량, 앱이용 이력 등 데이터량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해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강원도와 부산시의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강원도의 인구 중 약 24%가 노인으로, 부산시의 50세 이상 장노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4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의 초고령사회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강원의 고령화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3.99%로 집계됐다. 전국 광역 시·도별로는 전남(26.10%), 경북(24.68%)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강원은 이미 지난 2020년 고령인구 비율이 20.72%로 집계돼 초고령사회로 들어온 이후 2021년 21.65%,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대전시가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의 보급을 확대하고, 은둔형 외톨이의 실태를 조사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처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예산 497억 원을 배정하여 고독사 예방 대책반을 구성하고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군을 지원하는 시행 계획 및 50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이번 조치의 핵심은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돌봄 로봇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돌봄 로봇은 노인의 무력감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며, 자치구별로 200대씩 총 1,00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또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반려동물’ 장기요양서비스에 포함시키자는 주장이 나왔다. KIRI 리포트 이슈 분석 ‘반려동물 친화 장기요양서비스 검토 필요성’을 주제로 송윤아 연구원은 "‘반려동물이 고령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다수 존재한다.”며, 특히,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의 유대는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고, 우울증과 노인성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반려동물 고령자에 미치는 영향인간-동물 상호작용과 건강 간의 연구는 동물보유・동물접촉・동물매개활동이 신체활동,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서울시는 참여자가 일 경험을 쌓고, 취업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정규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인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올 한해, 3,500명 선발, 운영한다.1차 선발(96개 사업, 516명) 접수는 1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5일간 서울일자리포털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공공형(1,750명)과 ▲민간형(1,750명) 2가지로, 미취업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래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우유 안부 캠페인’은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금호동 주변에 살고 계신 가난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소식을 동시에 챙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사랑의 우유 나눔’이 시작됐다.매일유업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1%의 약속' 기부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이 함께한 우유 배달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직접 전했다.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배달원이 인근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의 안부 확인을 요청하여 고독사를 예방한다매일유업 임직
“어떤 새들은 새장에 가둬져선 안 된다. 그들의 날개는 너무 빛나니까. 새들이 날아가고 나면,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가두고 좋아하는 건 죄악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하지만 막상 그들이 떠나가면 그 빈자리는 더더욱 단조롭고 공허해진다.” -‘쇼생크 탈출’, 레드(모건 프리먼)의 독백-[이모작뉴스 이상수기자] 살인 누명을 쓰고 탈옥률 0%의 쇼생크 감옥에 들어온 앤디. 감옥건물 내벽이 그리 단단하지 않다는 걸 알아챈다. 장기 복역수이자 감옥 내 밀거래업자인 레드를 통해 암석 망치를 구한다. 매일 한 뼘의 벽을 뚫고 한 줌의 흙을 주머니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80세 이상 사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80세가 넘어서 30년 이상 젊은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슈퍼에이저’의 비결은 무엇일까. 활동, 도전, 관계, 탐닉에 답이 있었다.‘슈퍼에이저(SuperAger)’에 관한 연구는 노스웨스턴대학의 파인버그 의과대학(Feinberg School of medicine)이 선구적이다. 그들이 말하는 ‘슈퍼에이저’의 정의는 “최소 30년 젊은 사람의 기억 능력을 갖춘 80세 이상의 성인”이다. 한마디로 치매는커녕 여전히 ‘싱싱한’ 뇌의 소유자들이
허운식은 새벽녘에 구들장을 등에 지고 누워 늘 하던 버릇대로 손가락 마디마디를 주무르다 흠칫 놀라고 말았다. 왼쪽 약지쪽이 허전했다. 27년째 끼고 있던 금반지가 손에 잡히지 않았던 것이다.'워매! 요것이 뭔일이여?' 순간 운식은 머리맡에 놓인 스마트폰 후래시를 켜서 왼손을 살펴보니 정말로 반지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다. 운식은 반 미치갱이가 되었다. 날이 채 밝지 않은 방과 거실 화장실 등불이란 등불을 죄다 켜면서 새된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얼릉 좀 일어나보랑께. 아직도 안 일어나고 자빠져 있는가!" 경기도 군포 변두리 반지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방화11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방화11단지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이 모여살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기초수급자와 임대 아파트 주민까지도 함께 모여 생활하는 동네이다. 이곳의 복지 사업은 독특하다. 주민이 ‘주체적으로, 서로 어울리며 삶을 만들어’ 간다. 방화11복지관은 주민이 원하는 방향과 방식으로, 최소한의 간섭과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 노는 골목길 아이들은 어울려 놀면서 사람 관계를 배우고 세상을 배웁니다. 요리, 여행을 구실로 아동 자신의 의지대로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2024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약자를 지원하는 665개 사업단에서, 6개월간 총 6,306명을 12월 1일까지 모집한다.‘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은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 취약계층이 다른 약자를 도울 수 있는 형태의 일자리 사업이다.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단독·다세대 저층 주거취약지역 시민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 지원단, 고시원과 쪽방을 정기적인 방문하는 ‘위기가구 돌봄·발굴단’ 등 665개 사업이 운영된다.주요사업은 ▲어린이 등하교 등 보행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디지털 약자라는 용어가 있다. 코로나 이후 디지털 기기가 더욱 쓰임새가 넓혀지고,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가 물건을 사거나 금융거래를 할 때, 필수적으로 활용되자, 이를 제대로 활용 못하는 디지털 문맹세대를 일컫는 말이다.AI 돌봄인형 신드롬2020년부터 AI 돌봄인형이 등장하고 2021년부터 많은 지자체에서 돌봄예산을 편성하거나 정부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고령자를 위한 스마트돌봄 인형이 보급되고 있다. 스마트돌봄 인형은 노인들의 말벗이자, 치매·우울증 치료에 효과를 본다는 평을 받으며, 더욱 전국적으로 확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