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 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 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요양시설 어디를 가야 할까?[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을 받은 부모를 모신 자녀라면, 집에서 요양하는 재가요양, 출퇴근을 하는 주야간보호시설, 요양원 입소 등을 위해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특히 요양원 입소를 위해,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봐도 쉽게 요양시설에 대한 평판이나, 내 입맛에 맞는 곳을 찾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3월 21일 내년 천만 노인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실버주택, 경로당 식사, 운동프로그램 확대를, 어르신 가족들은 치매 정책지원, 간병비 부담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주요 정책과 개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연재한다.①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 제공②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여건 조성③ 집으로 찾아오는 의료·요양서비스④ 어르신과 가족의 간병·돌봄 부담 경감요양병원 간병 지원 제도요양병원 간병 지원 제도는 신규 시범사업 후 단계적으로 제도화될 예정이다. 2024년 4월부
너를 위해 펼쳐진 오솔길을 타인에게 양보하지 마라.오직 너의 발자국을 위한 길이니. - 한 대학가 카페 낙서장-회전목마 타는 아이들을 바라본 적 있는가.아니면 땅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귀 기울인 적 있는가.펄럭이며 날아가는 나비를 뒤따라간 적은, 저물어 가는 태양 빛을 지켜본 적은.속도를 늦추라. 너무 빨리 춤추지 말라.시간은 짧고, 음악은 머지않아 끝날 테니.-데이비드 L. 웨더포드-[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우리는 늘 길을 걷는다. 그 길은 항상 과정에 있지 않다. 늘 목표를 향한다. 발걸음은 지금이 아니라 '어디까지'를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도시괴담은 현대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1960년대에도 있었다. 그 주인공은 글루타민산타트륨, MSG였다. MSG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군 배식담당자들의 관심을 끌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미군은 이 조미료로 야전 배급식을 더 맛있게 만들어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려 했다.1968년 한 의사에 의해 이 조미료에 대한 ‘괴담’이 만들어졌고 그 후 오랫동안 사용이 제한되었다. 다행히도 과학자들에 의해 괴담의 진실은 밝혀지고 다시 세계 여러 곳에서 이 조미료는 부활하고 있다.뉴욕에 위치한 레스토랑 ‘보니’(Bonn
농어촌에서 부모님, 동네어른들 밭일을 도와드리며 자연친화적으로 자랐습니다. 이후 서울로 오면서 흙에서 지낼 시간은 거의 없었고 배우자 역시 밭을 가꾸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 채소를 기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을 분양 소식에 바로 신청했고 서울시가 제공한 책자, 농기구, 그리고 기본 씨앗까지 이렇게 편리하게 채소를 기를 수 있었고 1년여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계절에 변화와 채소들이 자라나는 것을 보고 서울시에도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참여자 김덕기 님 부부 활동 후기[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시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심지어 정상적인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하지만 관리하지 않거나 무시된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사람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줄이면 지금과는 다른 새해가 될 것이다.조 하이암(Joe Higham)은 11일 사이언스(Science)지에 극심한 스트레스가 간과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밝혔다. 대학생시절 그는 시험을 앞두고 있었다. 4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었다. 피곤하기는커녕 무적의 기분이 들었다. 에너지가 흘러넘쳤던 그는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넘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서울의 봄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한다. 영화를 본 뒤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를 스마트워치로 측정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인증하는 챌린지다. 건강한 사람의 평균 심박수를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여주는 누리꾼이 많았다. 괜찮을까?아니다. 건강한 사람의 평소 심박수는 분당 60~100회다. 분노는 혈중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등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늘린다. 호르몬 증가는 심장박동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수축해 혈압이 급상승한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치매 환자의 돌봄은 ‘치매 환자의 일상을 돌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혈압 환자라면 혈압을 낮추어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고, 당뇨 환자면 당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하지만 치매 환자에게는 명확한 목표란 존재하지 않는다. 치매 환자의 돌봄은 ‘치매 환자의 일상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돌보는 것이다.우리사회의 난제인 치매·돌봄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치료·돌봄의 통합, 디지털 혁신과 사회혁신의 연계, 민·산·학·연·관 협업을 구현하는 리빙랩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
포럼 기사연재 순서1. 과학기술 기반 돌봄사회 구현의 실험과 과제...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2. ‘대전의 기술기반 돌봄사회서비스 실험과 과제’...국현정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센터장3. ‘치매 돌봄서비스 실험과 과제’...박명화 충남대학교 간호학대학 교수[이모작뉴스 김남기·심현주 기자] 돌봄사회 구현을 위한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 2차 포럼 ‘소(小)소(昭)하게’가 11월 22일 진행됐다.포럼의 세번째 발제를 맡은 박명화 충남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치매 돌봄서비스 실험과 과제’를 주제로 치매 돌봄에 대한 관점 변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한국은 주거형태 중 아파트가 많은 나라다. 한국 아파트의 최소 층은 5층이다. 아파트에 산다면 최소 5층 계단을 걸어 올라갈 수 있다. 계단 걷기는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계단 오르기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 효과가 있다. 건물 내에서 운동할 수 있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다.통계청의 22년 한국인 사망원인 중 심장 질환 사망률이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인구 10만 명당 65.8명이다. 미국의 경우 사망자 5명 중 1명이 심장 질환 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백세시대! ‘구십구세가지 팔팔하게’ 살아가는 건강습관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9988’이란 개념은 장수연구가인 고려대 식품공학과 유태종 교수가 만든 것으로, 초판본 '9988 건강습관'이 출간된 지 11년이 지난 지금, 유 교수는 99세를 넘기고 당당히 백세인이 됐다. 자신의 건강 장수를 통해 건강습관의 효과성을 입증한 것이다.우리나라도 ‘백세시대’에 접어들었다. 2023년 현재 백세 인구 8천명,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일천만명에 이르렀다. 몇 살을 살더라도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축복이며,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200여 개국의 74,000명이 일주일 동안 하루에 7분의 ‘행복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의 행복지수는 26% 증가했고 수면의 질을 12% 개선되었다. 인간관계 만족도는 30%, 스트레스 대처 능력은 무려 33% 이상 증가했다.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참가자 27% 이상이 행복의 주체성을 찾았다는 것이다.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은 것이다. 어떤 방법일까?UC 버클리(UC Berkeley)의 그레이터 굿 과학센터(the Greater Good Science Cen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당뇨병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당뇨병은 만성질환으로,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만큼, 당뇨병은 규칙적인 운동 및 체중 관리, 정기적인 혈당 측정, 금연·절주 등을 통해 예방과 조절이 가능하다.음식으로 섭취된 에너지는 포도당으로 사용된다. 혈중 포도당 농도는 일정 범위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당뇨는 포도당 농도를 유지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 저하로 포도당이 높게 유지되는 병이다. 특히 당뇨병은 혈관과 신경을 망가뜨려 합병증이 무섭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언어장애 등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무엇보다 뇌졸중은 대처 시간과 방식에 따라 병의 예후가 달라진다. 뇌졸중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관리를 하면 피할 수 있기에, 대처와 예방 모두 중요하다.통계청의 ‘2022년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5위에 해당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인해, 뇌 손상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100세 할머니가 대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일상으로 복귀했다.대전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두남동(100) 할머니는 지난해 7월 혈변과 복통, 변비 등의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대장암으로 진단됐다. 오른쪽 대장과 직장, 두 곳에 암이 자라고 있었다. 당시 증상이 심하지 않고 고령인 점을 감안, 두 할머니의 가족은 수술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하지만 1년이 지나면서 암은 대장과 소장을 완전히 막았다. 할머니는 극심한 복통으로 다시 응급실을 찾았다.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노인이 돌봄의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돌봄을 줄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선배시민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서는 노인‧ 환자‧가족의 돌봄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돌봄시스템과 연계하는 “시민,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다”란 주제로 포럼을 마련했다.포럼의 주요 내용을 발췌 정리하여 연재한다.연재순서 ① 시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다 ② 선배시민, 공동체를 돌보다 ③ 선배시민 ‘건강지킴’이 통합돌봄 선봉에 서다 ④ 환자와 가족, 돌봄의 주체가 되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선배시민이 지역사회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장애인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이에 대비한 돌봄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50세 이상에 대한 돌봄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돌봄 서비스를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돌봄 제공인력에 대한 전문성과 급여 인상 등 공적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령장애인에 대한 법적ㆍ제도적 통일된 기준이 없고, 기존 장애와 조기노화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고령장애인은 타 연령에 비해 경제 및 건강상태가 불안정하고, 부모와의 사 별, 기타 가족과의 연락두절이나 사회와의 연결망 단절, 1인 가구 등의 이유로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돌봄SOS서비스’를 고령층, 장애인, 만50세 이상 중장년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대상 범위를 확대해 ‘맞춤형 건강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현재 서울시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5대 돌봄서비스(▴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와 5대 돌봄연계 서비스(▴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지원)를 제공 중이다.다음은 서울시가 제공한 돌봄SOS서비스를 통해 도움 받은 사례들이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A씨는 황반변성으로 눈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사람의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예전에 비해 100세 이상 장수를 누리는 노인의 수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시는 100세 이상 부모 또는 조부모를 잘 부양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응원과 격려를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수여는 오는 5월 31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진행된다.이번에 선정된 표창수여자는 평소 노인을 공경하고, 100세 이상 가족을 헌신적으로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해 온 효자‧효부‧효손 총 34가족이다. 이들의 효행을 들여다보고 ‘효 문화’ 장려 및
‘노인, 어르신, 늙은이, 고령자’라는 말이 과연 어떤 의미로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기자가 항상 고민되는 것은 나이 든 사람을 부르는 호칭이다. 적재적소에 누구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소외당함 없이 부르는 호칭은 무엇일까. 그래서 최근 시니어 혹은 50+세대라는 말이 더 입에 잘 붙는다.‘어르신’은 몸가짐이 반듯한 타의 모범이 돼야 한다거나, 꼰데 취급받지 않거나, ‘뒷방 늙으니’로 취급받지 않으려면, 어르신은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야 한다고 한다.이에 반기를 든 운동이 있다. 바로 ‘선배시민’이다.선배시민이란 ‘지혜와 경륜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