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연극 을 명동예술극장에서 관람했다. 중국 희곡인 원나라 작가 기군상(紀君詳)의 「조씨고아」를 2015년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하고 국립극단이 공연하여,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8년이 지난 올해, 여섯 번째 무대이다. 정통연극으로 서울 공연 누적 100회를 넘겼고,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공연은 전 회차 매진이다.12월의 명동은 화려한 조명과 많은 인파로 활기차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에 개관한 일본인을 위한 전용 극장인 ‘명치좌’가 있던 곳으로 건물 외관은 옛 모습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지난 2019년 11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첫 선을 보인 탈놀이 이 오는 3월 30~31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탈놀이 은 '암행어사'가 아닌 '아맹거사'로 나타난 '몽룡'이 '춘향'에게 사랑 아닌 밥을 구걸하며 시작하는 이야기로, 몽룡과 거지들이 함께 판소리 다섯 마당의 판을 깨고 비트는 내용을 담았다."거지거지 그런 거지 인생사 다 그런 거지"라며 팍팍한 삶 속에서도 숟가락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연극 ‘장수상회’가 추석을 맞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특별 공연한다.출연진은 일명 ‘대학로 방탄노년단’ 배우 이순재, 신구, 손숙과 박정수가 출연한다. 신구와 손숙은 1970년대 초 국립극단에서 만나 오랜 세월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이에 이순재까지 연극에 흥행을 이끌어오며 자연스레 생긴 별명이다. 이 작품은 박근형·윤여정 주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2014)를 연극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집에 있는 온갖 식료품을 광주리에 담고 다니는 할머니. 그녀는 동네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할머니다.자식들과 며느리들이 자신을 돌보지 않겠다며 본인의 생일상 앞에서 난투극을 벌인 이후 그는 집안의 살림살이를 팔아치우는 식으로 복수를 감행한다. 스스로 살길을 마련하겠다는 그녀의 굳은 의지가 씁쓸함이 밴 황폐한 토양 속에서도 꽃처럼 피어오른다.국립극단이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동안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극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를 스트리밍한다.윤미현 작,
'제4회 늘푸른연극제에서는 ‘그 꽃, 피다’를 주제로 12월 5일 개막작 '하프라이프'와 함께 원로 연극인들의 인생과 예술혼을 담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늘푸른연극제 운영위원인 서현석 전주소리문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원로의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삼는데 70세가 넘은 연극인이 많아지고 있다”며 “3회까지 선정을 통해 진행해왔지만 보다 현실적으로 원로의 작품들을 보여주기 위해 공모의 형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연극 ‘하프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