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력 소비량은 우리나라 전체 주택용전력 소비량의 1/5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을 쓰고 있다.삼성전자 혼자서 약 400만 가구에 해당하는 전력을 소비해 버린 것이다.이것도 2019년도에 쓴 양에 해당할 뿐이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그린피스는 "한국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쓰는 ‘전력 다소비 기업 1위’인 삼성전자에게 책임감과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한국전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0년 7,059기가와트시에서 2019년 14,565기가와트시로 전력 소비량이 두 배가량 증가하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전력을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그린피스가 한국의 대표적인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평가를 했다. 또한 그린피스는 2019년 ‘포브스 선정 100대 디지털 기업’에 포함된 곳을 중심으로 경제적 위상과 사회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한‧중‧일 국가별로 열 군데씩을 환경평가를 했다. 평가 대상이 된 3개국의 주요 ICT 기업 중 어느 기업도 ‘C+’ 보다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평가 대상 기업 중 소니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니는 지난 2021년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은 7%에 불과해, 글로벌 평균에서도 한참 뒤떨어져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국내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의 상당 부분이 생수‧음료류 포장에서 나온다. 이번 조사는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그린피스의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 - 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에 따르면,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의 약 78.3%가 식품 포장재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생수‧음료류가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의 37.6%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우리가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3개 중 1개가 음료 포장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난 3월 16일, 후쿠시마 핵사고 발생 13주년을 맞이해 '후쿠시마 핵사고 13주년 에너지전환대회'(이하 '316에너지전환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800여 명의 시민과 120여 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유아를 동반한 가족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이 행사는 탈핵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핵사고의 교훈을 잊고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계획과 소형핵발전소(SMR) 건설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이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123명의 60+ 시니어는 ‘정부가 노년층의 생명권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의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기후단체 '60+기후행동'과 '기후솔루션' 활동가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기후변화가 노년층에게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시급하고 심각한 위협임을 강조했다. 이들 시니어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상향 조정과 기후위기에 대한 실태 조사를 정부에 요구했다.평균 연령 63세, 최고령 92세에 달하는 이들 시니어 기후활동가는 기자회견장에 노랑붓꽃과 제비붓꽃을 들고 등장했다.
냉전 반세기, 역사적 과제 스스로 풀고 끝난 20세기[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동서냉전 시기에 핵보유국들은 폭탄의 숫자를 늘리고 발사시설을 다른 나라가 알 수 없도록 땅 밑이나 바다 밑 잠수함에 감춰두기 위해 애썼다. 저마다 ‘극비’라고는 했지만, 세기말에 전체 숫자가 수만 개까지 존재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에도 주한미군의 작은 핵무기(핵 배낭)가 배치되었다가 90년대 비핵화 정책에 따라 철수했다.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무기를 서로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으로 해서 2차 대전 이후 강대국 사이
[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19세기 말에는 세계적으로 많은 천재가 태어났다. 20세기를 이전과는 다른 문명세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천재들을 많이 소개했지만, 벨기에가 낳은 ‘리오 헨드릭 베이클랜드’(1863-1944) 역시 20세기 문명을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천재 중 한 사람이다. 벨기에 겐트에서 태어난 베이클랜드는 겐트시립 기술학교와 겐트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약관 21세 나이에 화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6세(1889년)에는 모교의 화학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비교적 순탄하게 화학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던 베이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이르면 7월, 일본이 삼중수소가 섞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힌 가운데, 삼중수소의 생물학적 위험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려 주목을 끌었다.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지난 4월 27일 생물학자인 티머시 무쏘(Timothy Mousseau)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생물학 교수와 원자력 NGO 전문가인 숀 버니(Shaun Burnie) 그린피스 동아시아 원자력 수석 전문위원을 초청해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경고했다.● 생물학자 티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코로나 19 팬데믹을 맞아 배달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플라스틱이 범람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국민은 나름 분리수거와 다회용기 사용 등으로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지만, '제로웨이스트‘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제조사와 유통사에서 가정에 배달되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은 소비자의 역할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업이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는지 잘 밝혀지고 있지 않다.그린피스에 따르면, 시민들이 사용하는 플라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의 생활 속에 플라스틱 줄이기는 일상화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줄이더라도 누군가 끊임없이 플라스틱을 생산해내고 있다. 환경오염의 진짜 주범은 누구일까? 최근 폭우와 불볕더위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플라스틱으로부터 해방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지구에게서 보복의 물폭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플라스틱 없는 날!지난 7월은 전 세계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약속한 ‘플라스틱 없는 7월(Plastic free July)’ 행사로 ‘플라스틱 제로’와 ‘제로 웨이스트’운동을 벌였
우리는 만물의 영장일까요, 아니면 지구의 파괴자들일까요?지구가 이렇게나 몸서리를 치는데...,이렇게 큰 비닐이 필요합니까?이 조그만 상자 하나 보내려고, 이렇게나 큰 비닐을 사용하다니요?도대체, 생각이 있는 겁니까?그렇지 않아도 비 대면시대(Untact) 시대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갈수록 택배 쓰레기가 온 지구를 덮고 있는데, 이게 도대체 뭡니까?사회적 책임을 전혀 느끼시지 않으십니까?오직 회사의 이익과 편리만을 위해 이렇게 환경오염을 시키시렵니까?직원들은 살인적인 배달량과 찜통 더위 속의 물류창고에서 땀으로 목욕을 하고,과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박진영, TWICE, 2PM, DAY6, ITZY 등 한류스타들을 보유한 JYP엔터테인먼트가 K-RE100에 동참했다. JYP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 최초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를 달성한 것이다. 에너지공단과 JYP는 엔터테인먼트업계 최초로 K-RE100을 이행한 기념으로 JYP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 수여식을 6월에 가졌다.이번 수여식은 기존 제조업 중심으로 추진됐던 재생에너지 확대가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분야로 확산됐다는 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상어는 고기이외에도 화장품, 스쿠알렌, 의약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상어 제품 시장규모는 해마다 증가, 연간 1조 3천억원 육박한다. 국내 상어 수입량은 세계 8위로 상어멸종에 한몫하고 있다. 상어는 바다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로 사라지면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기 초래하게 된다.해양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하는 상어 개체수가 연승어업을 통한 남획으로 북대서양 지역에서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7월 14일 ‘상어 인식 증진의 날’을 맞아 관련 연구 결과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그린피스 미국 플라스틱 캠페인팀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안젤리카는 필리핀에서 보낸 어린시절의 기억 중 하나는 빈 코카콜라 유리병들을 모으는 것이었다. 여동생과 1리터짜리 병 서너 개를 양팔에 가득 안고 동네 가게에 가져다 주고 약간의 돈을 받아 용돈을 마련했다고 한다.안젤리카는 “글로벌 브랜드의 플라스틱 소비량을 조사하기 위해 마닐라의 어둡고 오염된 해변과 수로에서 플라스틱 봉지와 페트병을 주울 때마다, 어린 시절 공병을 모으던 기억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고 했다. 플라스틱 오염의 원인은, 대기업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대만의 ‘플라스틱 프리’캠페인은 그린피스의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플라스틱 감소 해결책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활동의 결과로, 최근 대만의 세븐일레븐은 모든 매장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해 2023년까지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 비중을 20% 미만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또한 대만의 훼미리마트는 매장 400여 곳에 재사용 컵 대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2년 말까지 가맹점의 10%에서 컵 대여 시스템을 시작할 것이라 약속했다.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 발표 이후,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도쿄전력은 작년 11월 17일 공개한 오염수 방사선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더라도 해양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경미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과 많은 시민단체, 후쿠시마 인근 어민들과 국제 사회는 방사성 오염수의 안전성과 해양 생태계 파괴, 수산업계 피해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방사성오염수방류저지공동행동'은 20대 대선후보들의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한 견해를 묻는 공개질의서 답변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코카콜라(Coca-Cola), 펩시코(PepsiCo), 네슬레(Nestlé) 등 글로벌 일용소비재(Fast Moving Consumer Goods: FMCG) 기업들이 엑슨모빌(ExxonMobil), 쉘(Shell)과 같이 잘 알려진 석유화학 회사와 결탁해 플라스틱 생산 확대를 주도하며 전 세계 기후 위기를 가속화한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플라스틱 소비기업들이 생산기업과 일회용 포장재 제한법에 반대 로비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5일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기후변화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다. IPCC는 2018년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씨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모든 국가들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흡수량을 제외한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국회 통과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법적 기반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한반도의 8월 평균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고온 지역이 크게 늘고 무더위가 도래하는 시점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이 한국 지표면 온도 18년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5일 내놓았다.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무더위 면적이 지난 9년 새 두 배 이상 커졌다.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는 미국 NASA의 MODIS 위성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지표면 온도가 8월 평균 30℃를 넘는 면적을 집계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지난해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하고, 정부와 경영계가 입을 모아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언하면서 호기롭게 출발했다.국내 10대 그룹 대부분은 총수들이 직접 나서서 탄소중립이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세우며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들 주요 그룹사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낙제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8일 국내 10대 그룹과 이들 그룹 총수의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