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시인 추모 문화제 ‘타는 목마름으로’ 나에게 김지하는 생명 시인이자 생명 사상가다.'타는 목마름'의 대구(對句)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생명'이다.나에게 김지하는 감탄사 같은 존재였다.정체를 알 수 없는 첩첩산중이었다.가끔은 불편함이었지만, 자주자주 놀람의 연속이었다.그는 어마어마한 말들을 토해냈지만, 어떤 말로도 포착되지 않았다. - 주요섭, 생명 운동가[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일본인이면서 한국의 민주화에 큰 역할을 한 ‘미야타 마리에 여사’는, &ls
김지하 시인 추모 문화제 ‘타는 목마름으로’ 은유의 적확성, 뿜어져 나오는 웃음이 두드러지고예리한 풍자가 전편을 채웠으며,읽은 후에는 맑은 비애의 감정이 남았습니다.시인 김지하의 ‘천재’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시인, 김지하와의 52년’, 미야타 마리에 여사[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젊은 날 온몸으로 박정희 시대 유신독재와 맞섰던 위대한 시인, 사상가로 생명운동가로 마지막 동학인으로, 빼어난 화가로 한 시대를 뜨겁게 살다간 대인(大人). 말년에 오랜 민주화 투쟁과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지난 주말 반짝이던 별 하나가 황톳길에 떨어졌다. 그러더니 황톳길에서 별이 하나 떠올랐다. 하늘의 별은 7080세대의 영원한 뮤즈 강수연이고, 황톳길은 7080세대 저항의 상징 김지하 시인이다. 보통사람에게는 어린이날에서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행사 많은 주말이었고, 보통 아닌 사람들에게는 한 권력이 물러나고 또 다른 권력이 들어오는 대통령 이취임식 행사 준비로 분주한 주말이었다. 69년 데뷔동기두 사람은 25살 차이이다. 강수연은 1966년생이고 김지하는 1941년생이다. 아버지와 딸, 딱 1세대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