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환기미술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개관 30주년 기념전 를 지난 7월 3일 관람했다. 환기미술관은 1992년 추상미술의 거장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의 부인 김향안(1916~2004) 여사가 김환기 화백을 기리고, 현대미술 발전에 공헌하고자 건축가 우규승의 설계로 부암동에 설립한 미술관이다.환기미술관은 본관, 별관, 달관(수향산방)으로 이루어져있다. 전시가 이루어지는 본관에 들어서면 김환기 화백과 김향안 여사가 파리에서 찍은 흑백 사진이 맞이해준다. 사진 앞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코로나19는 세상의 흐름을 바꾸었다. 젊은이들은 비대면으로 근무도 하고, 밥도 먹고, 회의도 하고, 운동도 한다. 그러나 디지털 앞에만 서면 움츠러드는 노년층은 오히려 사회와 점점 단절되고 고립감을 더 경험하고 있다. 특히 문화 향유 분야에서는 소외감을 더욱 느끼고 있다.복지관과 노인정은 문을 닫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중단되고, 자식들의 당부로 코로나19 전염이 두려워 외출도 삼가고 있다. 노인들은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그런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에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평소 예술향유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별도의 관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은 지난 4월 일명‘이건희 컬렉션’으로 알려진 미술품을 국립중앙박물관에 2만1,693점, 국립현대미술관에 1,488점을 기증했다.‘이건희 컬렉션’은
세상에 수많은 다양한 책들이 있다. 책은 ‘어떤 생각이나 사실을 글이나 그림으로 나타낸 종이를 겹쳐서 한데 꿰맨 물건’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책은 세상을 이겨내고 인생의 가치를 일깨우며 맑고 따뜻하게 살아가는 힘을 얻게 하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책이 초기에는 대, 나무, 깁, 가죽 등의 재료로 만들어지기 시작했지만 점차 종이가 사용되고 인쇄물로 책이 출판되어진 것은 우리나라의 ‘직지(直指)’가 최초이다. 서양에서 최초로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 인쇄로 42행 성경을 출판한 해는 1455년이다
이렇게 정다운너 하나 나 하나는어디서 무엇이 되어다시 만나랴-김광섭 시 만남은 설렌다. 특히 여행길에서 우연하게 만나 펼쳐지는 인연은 더욱 각별하다. 여행도 인생도 실로 길에서 만난 인연으로 이어진 선들일지도 모른다.성북동에 가면 절로 떠오르는 사람, 시와 그림이 있다. 우선 한국 최초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이 있다. 국보를 다수 소장한 이곳은 1년에 1~2회만 개방한다.또한 만해 한용운이 머문 '심우장(尋牛莊)'이나 시인 백석의 연인 김영한이 소유했던 유명 요정 ‘대원각’을 법정 스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