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 없는 나도 섰다강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저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하나둘씩 불을 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궂은 비 내리는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은방울 자매의 노래 ‘마포종점’이 7월의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1968년 7월 발매된 ‘마포종점’은 운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