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길이 된다’- 중국의 철학자 루쉰[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길이란 사람이나 동물,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게 땅 위에 있는 일정한 너비의 공간을 가리키기도 하며, '배움의 길', '순례자의 길'처럼 개인의 삶이나 사회·역사적인 전개, 도리나 의무를 일컫는다.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에 관심을 두고 그들이 거닐었던 7개의 길을 소개한다.도성의 아침을 활기차게 채웠던 상인들의 시장길, 밤의 안전을 책임졌던 순라꾼들이 다녔던 순라길도 있다. 또 지방에서 상경해 관직 생활을 시작한 선비의 출근길, 도성문을 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선물과 음식 준비로 고민한다면 전통시장 이용을 고려해보면 좋겠다. 선물 택배 배송 서비스가 잘 되어있는 백화점,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에 비해 전통시장은 배송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러한 편견을 깨고 올해 설에는 서울지역 전통시장들이 서비스를 1월 11일부터 실시한다.전통시장에 물류 혁신을 더한 은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명절 특수를 지원하고, 민생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했다.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공무원학원가와 고시촌, 컵밥거리, 수도권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 개항기 최초 철도역이자 지하철 1‧9호선 환승역 노량진. 이곳의 변천 기록을 통해 시절을 거슬러 보자. 시절여행에 서울역사박물관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가 길잡이가 되어준다.◆ 조선시대 이래 도성을 오가는 길목이었던 노량진(鷺梁津) “서울 시내는 기차가 못 들어가고 철교도, 배다리도 없으니까 일단 노량진에 모든 것을 다 내려야 했어요. 3·1운동 전까지 내륙의 산물들은 다 노량진
‘동학실천 시민행동', 남해 농활(農活)을 가다"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만약 호남이 없었다면,나라를 보존할 수 있었을까?[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우리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서 시작해, 종착지인 이곳 남해까지 내려오는 국도 19호선을 따라왔다. 국도의 총거리는 480.6km이다. 마침내 1973년 준공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수교로써 미국의 금문교를 빼다 박은 듯한, '남해대교’를 건넌다.이 근처에는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 유허지’가 있으며, 2001년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서울 도심문화의 새 지평을 여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독서실, 모임 공간, 산책 공간, 관람 공간, 카페 등 휴식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서울시가 지난 2005년 개인소유였던 노들섬을 274억 원에 매입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멋진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려했으나, 여러 가지 난제로 중단된 상태다. 사연은 구구절절했다. 건립에 앞서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의 서식으로 환경단체들의 강력한 항의가 있었고, 오페라하우스 공사 기간 동안 맹꽁이들을 노을공원 생태습지로 옮겼다가 완공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거주하는 주부 A 씨는 지난해, 일가친척들이 모여 차례를 지냈지만올해는 코로나19로 가족끼리만 간소하게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하지만 장기간 폭우와 태풍으로 농축산물 구매 비용이 오른다는 소식에 장 볼 엄두가 안 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최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차림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면 20%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전통시장 방문 시 어떤 결제 수단을 이용해야 더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을까?전통시장 및 상점가 이용 시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10% 할인전
서울도심여행_박물관 투어2 중앙박물관·전쟁박물관영등포 50+센터, 시니어들과 떠난 여행 “눈 속에서 백 척 높이 우뚝한 모습으로 나타나고,바람결에 긴 휫바람 소리 듣는다네.” 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한글박물관과 중앙박물관 역사관을 본 우리는 이제 상설전시관 쪽으로 발을 옮기니 의 플랭카드가 보인다. 우리 화단에서 가장 뜨거운 화가 중의 한 사람이며, 김정희(1786), 강세황(1713)과 더불어 시, 서, 화에 모두 능해 조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해 2만 5,692명보다 28.7% 증가한 총 33,060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이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중심의 신규 인력 수요, 베이비붐 세대 퇴직 및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따른 육아휴직 등의 증가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충원수요를 반영한 것이다.직종별, 시도별, 직렬별 선발규모는 다음과 같다.직종별로는 일반직 25,725명이며, 특정직 5,621명, 임기제 1,681명, 별정직 17명, 전문경력관 16명을 선발한다. 일반
트렌드가 되고 싶다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최초가 되어라- 잭 트라우트 『마케팅불변의 법칙』 中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트렌드(Trend)라는 것은 대중의 욕망이 흐르는 곳을 향하는 것,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다.”내가 자주 가는 서울 공덕동 우리 동네 미용실은 프랜차이즈다. 명함에는 본명 대신 ‘별명’을 쓴다. 점장의 명함 이름은 ‘대세’다. 명랑한 점장은 2년 전 3억을 투자해 미용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