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김해시 상동면은 낙동강 줄기에 자리 잡고 있다. 무척산, 신어산, 금동산 등 산등성이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도심지와는 동떨어진 조용한 마을로 이뤄져 있다. 상동면은 낙동강의 오염으로 생명이 살 수 없었던 대포천을 주민의 노력으로 1급수로 바꾸어 놓아 2005년 대통령단체표창을 받기까지 했다.하지만, 마을 어르신은 낙동강에서 고기도 잡고, 놀이문화를 즐겼는데, 낙동강 상수원 보호로 강가에서 즐기던 천엽도 이젠, 옛 추억을 남게 되어 큰 아쉬움을 갖고 있다.이문걸(81세) 상동면노인회분회장우리 마을은 낙동강
토완(土完)의 흙과 물, 공기로 빗은 세상4. 회전하는 물레 위에 움직이지 않은 부동의 점을 응시하며중심을 찾아가는 여정, 이것이 도공의 길이라 생각합니다.정자에 앉아 차 한 잔 마시며 경도 앞바다의 푸른빛에 잠을 깨고,그 바다로 물들어 오는 장엄한 노을을 바라보며내 인생도 저리 아름답기를 소망하며,비록 힘들고 어려운 흙 작업이지만,걸어왔던 것처럼 묵묵히 그 길을 갈 것입니다."세월이 흐를수록 가벼워져만 가는 정신과 혼의 교예.흙과 물, 불이 가장 적의(適意)한 높이에서 서로 만날 때.도공이 어떻게 혼불을 지피는가에 따라,기대하는
우직한 도예가 ‘토완(土完)’의 땀으로 빚은 작품세계흙을 돌리고불을 돌리고세월을 돌리고걷다, 중심을 잃다가도강물 속으로, 강물 흐르듯흙으로 앉아있는바람 닮은 인생 함께뜨겁게 데워지는, 저 몸부림“어이, 자네”“단단해진 내 몸 한 번 더 데워거칠고 투박한곡차 한 잔 하세나“새벽 달빛 바스락거리는 토완요누구인가 문을 여니사십 년 홀로 물레만 돌고 있구나- ‘막사발’, 김양호(토완 도예 40년 전시에 부쳐)[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도예의 기본은 흙에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격조 있는 우리 전통과 품위를 만나는 전시였다. 아름지기의 첫 국내 순회전시 展을 부산 F1963 석천홀에서 지난 1월 12일 관람했다.‘아름지기’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의 생활문화로 승화시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세워진 비영리 문화단체다. 2001년 평택 원정리 마을의 훼손된 정자나무 주변 정리를 첫 사업으로, 활동한 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아름지기는 2004년부터는 의식주를 주제로, 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의 기승에도 2021년 대학 신입생들은 캠퍼스를 활보하고 있다. 다만, 신입생들은 비대면 수업과 방역에 자유롭지 못하지만, 입시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이다.신입생 중에도 머리가 희끗한, ‘늦깎이 신입생’이 눈에 뛴다. 나름의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고, 새로운 인생이모작을 꿈꾸며, 대학에 입학한 그들의 사연을 쫒아가 보겠다.권무일(80세) 서울대 철학과 졸업 후 60년만에 제주한라대학교 관광일본어과 입학 권무일씨는 올해 제주한라대학교 관광일본어학과에 늦깎이 대학
[이모작뉴스 오은주기자]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 ‘2020 실버문화페스티벌’이 11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40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으로 인생2막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여러 행사들이 마련됐다.특히 문화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샤이니스타를 찾아라!’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 ‘문화나눔한마당’을 진행했다.어르신 예술가들의 경연 무대 ‘샤이니스타를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