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치매 환자의 돌봄은 ‘치매 환자의 일상을 돌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혈압 환자라면 혈압을 낮추어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고, 당뇨 환자면 당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하지만 치매 환자에게는 명확한 목표란 존재하지 않는다. 치매 환자의 돌봄은 ‘치매 환자의 일상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돌보는 것이다.우리사회의 난제인 치매·돌봄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치료·돌봄의 통합, 디지털 혁신과 사회혁신의 연계, 민·산·학·연·관 협업을 구현하는 리빙랩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등 가족유형변화로 가족돌봄은 한계이다. 경기도는 노인인구 200만 명을 초과했으며, 돌봄 필요도가 높은 80세 이상의 노인1인가구는 39.7%에 달하고 있다. 2050년에는 가구유형이 1인가구(39.6%), 부부가구(23.3%), 부부+자녀 가구(17.1%) 순으로 변화할 전망이다.돌봄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돌봄을 받으려는 자는 선정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돌봄을 받기 어렵다.경기복지재단 복지이슈 FUCUS 7월호에 게재된 ‘돌봄거래소로 돌봄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서울시 구로구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으로 학습, 급식관리, 돌봄활동 분야의 참여자를 2월 8일까지 15명 모집한다.구로구는 관내 돌봄시설에 신중년 전문인력을 활용하고, 신중년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신중년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하는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이다.모집 분야와 인원은 학습지원 8명, 급식관리 3명, 돌봄활동지원 4명이다. 자격 조건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구로구민 중 수행 분야에 3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출석을 부른다. 이름을 불린 시니어는 큰소리로 ‘네’하고 대답한다. 누구도 여든이 넘은 나이에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는다. 아니, 출가 이후에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살아왔던 지난날에 내 이름은 듣기 어려웠을 것이다. 큰 글씨의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국민학교(?)시절로 돌아간 듯, 출석 중에도 수다를 떤다. 할 말이 많다. 어제 보아도, 몇 시간 전에 보아도 할 말이 많다. 지난 11월 17일 망원동 시니어들의 놀이터 ‘청춘쌀롱’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해발 66m 성미산 일대에 사는 성산동, 서교동, 망원동 주민들이 만든 마을 공동체를 ‘성미산마을’이라고 한다.출발은 1994년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모여 공동육아 방식을 모색하며, 최초의 협동조합형 어린이집인 ‘신촌공동육아협동조합 우리어린이집’을 만들면서였다. 이때를 ‘마을 형성의 씨앗이 심어진 해’라고 마을 사람들은 인식한다. 이후 성미산마을은 교육, 주거,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공동체촌으로 발전했다.‘성미산마을 돌봄
"생명이란? 존엄한 삶을 사는 것이지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아니다"중환자실은 철저히 기술이 지배하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다. 환자에게 쉴 새 없이 바늘을 찌르거나 채혈검사를 한 시간 단위로 해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목적이 존재하는 곳.때문에 환자의 팔다리가 묶여 있거나 진정제로 정신이 혼미해 져도 누가 뭐라 할 사람은 없다.밤낮 없이 항상 불이 켜져 있고, 옆에는 쉴 틈 없이 기계음이 들리고 환자의 비명이나 고함 소리가 넘쳐난다.제대로 된 정신적인 안정을 누릴 수가 없어서 환자는 트라우마를 겪게 되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서울 노원구가 올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마음의 문을 두드리다! 노원 똑똑똑 돌봄단' 사업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노원 똑똑똑 돌봄단은 1인가구 증가·고령화 추세에 대응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 주도의 돌봄활동이다.노원구는 기존 공공민간 돌봄서비스에서 제외된 6215가구를 돌봄가구로 선정했다. 각 동별 수요에 맞춰 지역주민 200여 명을 돌봄단원으로 선발해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