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이 방문할 만한 전통시장 17곳을 소개했다. 각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관광지 주변과 시장 내 볼거리, 먹거리, 수산물이 유명한 곳이다.유명관광지가 있는 전통시장세종시의 세종전통시장은 고복자연공원과 연기대처비 공원이 있다. 평창 봉평재래시장은 이효석 문학관을 볼 수 있다. 순천아랫장에서는 순천만 정원, 낙안읍성마을, 드라마촬영세트장 등이 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성산 일출봉, 이중섭 미술관이 가까이 위치한다.시장 내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대구 서문시장
하롱베이를 닯은 국경 오지마을한국인 사장님들이여,외국인 근로자들을 나의 가족처럼 잘 대해 주십시요.세계를 여행하다 보며 그것이 가장 걱정됩니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수많은 ‘오지 소수민족’들이 사는 땅 치앙마이, 그 일대를 오토바이를 타고 약 1년여간 순례한 적이 있다. 라오스 국경을 따라 오른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4개월여, 미얀마 국경을 따라 왼쪽을 반원형으로 돌며 4개월여, 어느 첩첩 산모롱이를 돌다가 망태를 메고 커다란 칼을 차고 산속 도로를 걸어가던, 그 처연하고 순한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다.어느 날인가는 산 정상을
하롱(下龍)베이에 한국 술집들개떡이 싫어, 고향의 보리밭을 찾지 않는다는 그녀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며,새새끼처럼 깃을 접고,그 집에 한 번 들르고 싶다L∙P판에 지직거리는 음 속으로 빗물이 섞여 흐르고,아양 섞인 그녀의 젊은 날이 묻어나올 것 같은구석 자리 어디쯤.양철지붕 떨어지는 빗소리 들릴 것 같은 곳에, 앉고 싶다- ‘미로 싸롱’,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하롱베이 해안가로 들어오는 바닷가 입구에서 가라오케라는 한글을 보고 깜작 놀랐다. 이 바닷가 외딴 곳에 한국 술집 간판이 왠일일까?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겨울밤 찡하니 익은 동치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고춧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그리고 담배 내음새 식초 내음새 또 수육을 삶는 육수국 내음새 자욱한수북한 삿방 쩔쩔 끓는 아랫목을 좋아하는 이것은 무엇인가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사람들과 살들하니 친한 것은 무엇인가이 그지없이 고담하고 소박한 것은 무엇인가- '국수' 백석 시인슴슴하다는 무슨 맛인가?[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슴슴하다’를 사
‘동학실천 시민행동', 남해 농활(農活)을 가다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If you want to go fast, go alone,if you want to go far, go together.- 인디언 속담[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니, 배가 굴풋해 온다. 하루 종일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쓴 도시 사람들은 온 몸이 뻐근할 것이다. 점심도 제대도 먹지 못하고 가래떡 하나와 막걸리 한 잔으로 때웠으니 더욱 그러하리라.다시 각자의 밭주인의 트럭 뒤에 올라타고
‘동학실천 시민행동', 남해 농활(農活)을 가다다른 생물을 착취하고, 죽여서인간의 삶을 유지하는 결과일 뿐이다.전혀 공존이 없는 독단적이고‘이기적인 유전자’일 뿐이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도시를 비롯한 이곳 시골에서도 심각한 기후 위기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내 몸에 체온도 정상에서 1도를 넘어가면 미열이 발생하고, 1.5가 넘어가면 고열로 살 수가 없다.하물며 지구는 어떠하랴. 인간에 의해 이미 1도가 올라가 버린 지구는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여, 투발루를 비롯한 남태평양
‘동학실천 시민행동', 남해 농활(農活)을 가다"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만약 호남이 없었다면,나라를 보존할 수 있었을까?[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우리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서 시작해, 종착지인 이곳 남해까지 내려오는 국도 19호선을 따라왔다. 국도의 총거리는 480.6km이다. 마침내 1973년 준공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수교로써 미국의 금문교를 빼다 박은 듯한, '남해대교’를 건넌다.이 근처에는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 유허지’가 있으며, 2001년
‘동학실천 시민행동', 남해 농활(農活)을 가다동학 정신의 핵심은 '인내천(人乃天)’이다.‘사람이 하늘’,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높고 낮음, 귀천이 없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지금 이 시대에 ‘농활’을 가는 모임이 있다고 해 따라나섰다. 불과 얼마 안 되는 시절에 열정 가득한 우리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이면 농촌을 돕기 위해 떠나던 흔한 풍경이었는데 말이다. 갈수록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몇 년이 지나도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이런 비인간화 되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최근 농촌 일손이 바빠지면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도농인력중개서비스 웹사이트 방문이 부쩍 늘었다. 농촌인력중개사업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운영하는 농작업 희망자(도시 및 지역 구직인력)와 일손 필요 농가를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중개하는 사업이다. 대부분 남녀, 연령 구분 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해당 중개센터와 구직상담을 진행한 뒤 농촌인력중개센터 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한 후 채용을 확정한다. 참여자는 농작업을 진행한 후 농가로부터 임금을 수령하고 교통비, 숙박비 영수증
“낮은 자리, 출애굽의 광야는특별한 백성을 뽑아서 뜻을 전하는 메시지다.마스크로 숨을 거르며 광야를 걷는 지금,그 메시지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철 따라 대륙의 광야를 이동하는 청둥오리는 다음 행선지와 떠날 때를 안다. 지난 여름 고추 이파리에 붙어있는 거푸집을 발견하고 생각이 많아졌다. 매미는 교미를 하고 나서 죽는다. 그리고 그 애벌레는 땅속에서 굼벵이로 7~14년을 견딘다. 그들도 땅속의 광야를 힘들게 견디고 있는 중이다.그리고 어느 여름 밤 고요히 꾸물거리며 나무를 향해 기어
‘백리섬섬길’, 장수마을에서 낭도섬까지4가파도 가는 선착장에뭍에서 막 올라온60대 아주머니 네 분이 앉아있다“어마, 누가 ‘낚시질’ 하고 있네”옆에 앉은 아낙이 맞장구친다“뭐, ‘양치질’ 한다고”또 한 아낙도 거든다아니, ‘망치질’이라고서로 바라보며 자지러진다가는 봄날, 꽃들도 웃는다간짓대에 빳빳한 수건처럼이 봄날, 햇볕 참, 좋다- 운진항에서, 윤재훈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어느 화가가 도화지 위에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시니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시니어 비건카페’가 인천시 부평구에서 오픈을 했다.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부평동에 위치한 '카페어울림' 본점을 리모델링하고 비건카페로 새단장을 했다.카페어울림은 리모델링과 함께 ‘건강&환경 가치를 먹다’를 슬로건으로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국산콩 100% 수제두유를 출시했다.이번 수제두유는 만드는 과정에서 유화제나 증점제, 액상과당 등의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착한 먹거리 100%로 국산
[친환경브랜드 디자인 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바다의 떠다니는 플라스틱 섬과 식품의 미세 플라스틱은 기후 위기와 인간의 신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최근 현명한 소비자들은 제품의 속성보다 브랜드의 명성과 신뢰성에 더 많은 구매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좋은 브랜드 디자인이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디자인이 대세이며, 소비자의 손길이 닿는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다.오늘 소개하는 친환경 브랜드 디자인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중 친환경 관련 디자인 7개를 엄선해서 소개한다.독일의 레드닷은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많은 사람들이 냉장고를 만능 식품 보관소라 여기며 거의 모든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하려고 한다. 그러나 요즘같이 아침과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졌을 때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지는 식품들이 있다..‘인디펜던트닷코닷유케이’가 마늘, 양파, 토마토, 감자, 빵, 바나나 등,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냉장보관하기 보다는 냉장고 바깥에서 보관하면 맛과 영양 면에서 더 좋아지는 식품들을 추천, 발표했다.▶ 마늘마늘을 냉장고에 두거나 비닐봉지 안에 넣어 보관할 경우 퀴퀴한 곰팡이가 피어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손주가 너무 예뻐서 껴안고 뽀뽀했더니 ‘할머니 냄새나. 저리 가’라고 떠밀었다”고 한다. 내 친구는 자신의 손주에게 이 소리를 듣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최근 tv프로그램에서 탤런트 전원주가 나와 노인냄새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땀이 나거나, 오랫동안 씻지 않으면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사람마다 냄새도 다 다른데, 안 좋은 냄새를 풍기는 액취증과 달리 ‘노인냄새’는 어느 순간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생긴다. 특히, 노인층은 나이가 들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스무 번째 지역은 강원도 삼척시이다. 강원도 최남단에 있고 경상도와 밀접한 삼척시는, 해안선을 따라 길게 마을이 펼쳐져 있다. 삼척시는 백병산(白屛山)에 발원해 뻗어 나오는 ‘오십천’을 따라 산과 동굴이 많아 문화유적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농경시대의 정월대보름 풍속을 축제로 여는데, 국내 대보름축제 중 가장 성대하게 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동해안의 관문, 삼척시의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자.곰치국, 물렁한 식감 속 단맛이 일품!삼척시는 겨울이 되면, 살이 올라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열여덟 번째 지역은 전라남도 무안군이다. 목포와 신안, 함평과 접한 무안군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그 웅장함을 마주하노라면 갯벌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알 수 있다.무안군은 황토와 갯벌에 ‘먹는 산소’라 불리는 게르마늄이 있다. 이는 항암, 면역기능 증진, 노화방지와 해독작용, 혈액정화 기능이 있다.그리고 산화철이 많이 함유된 황토는 무안군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논밭은 태양을 쫀 듯 붉은색을 띤다. 황토와 갯벌이 찬란히 아름
종호씨에게 오랜 친구들과의 산행은 언제나 즐겁다. 매달 첫 번째 토요일과 세 번째 토요일 오전에 만나 3~4시간 산행을 마치고, 하산해서 마주앉는 점심식당. 그 자리에서의 막걸리 한 사발이면 주중에 쌓였던 피로와 고민이 한 번에 사라져버리는 마법이 가능했다. 산행 중에는 어떤 얘기를 해도, 혹은 아무런 말이 없어도 어색하지 않은 편안함이 깃든 친구 사이였다. 대모산, 청계산, 북한산, 아차산 등 서울 근교의 산을 번갈아 다니는데, 오늘은 싱그러운 연두색 나뭇잎이 지천인 남한산성 둘레길을 걷고 내려와서 버스 종점 부근에서 유명한 삼겹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열세 번째 지역은 충청남도 태안군이다. 태안군은 1300리 해안길이 광활하게 펼쳐진 금빛 물결의 도시이다. 이곳은 생태체험과 농어촌 먹거리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매년 즐비하다. 태안은 하루하루가 제철이라고 할 만큼, 먹거리가 다양하다.항상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먹거리가 넘쳐나는 태안군의 특산물을 알아보자.대합, 시원하고도 개운한 맛이 일품!대합은 특유의 향과 감칠맛으로 국물 등의 탕요리에 넣어 먹는다. 바다의 짭조름한 맛을 품은 대합이 들어간 국물을 한 모금 떠 마시면, 소주 한잔 들이키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여덟 번째로 소개할 우리나라 방방곡곡 먹거리는 충청북도 충주시다.충주는 백두대간의 신선한 공기와 충주호의 맑은 물을 바탕으로 토종 가축, 민물 자원이 풍부하다. 계절에 따라 고추‧마늘‧버섯‧인삼‧사과‧배 등 온갖 종류의 농산물이 생산되며, 바다에 면해 있진 않지만 민물고기 등이 서식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향토음식이 많다.그럼 충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을 살펴보자.#향토음식_꿩요리평범한 비빔밥이 아니다! 꿩산채비빔밥꿩산채비빔밥은 충주를 대표하는 꿩고기와 산에서 생산된 다양한 산채를 넣어 만든 건강식 비빔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