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트레킹을 즐기는 시니어들에게 ‘서울둘레길’은 단골코스다. 특히 올해는 ‘서울둘레길’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는 코스로 개편되어 초보자들도 도전해볼 만하다. 또한, 주요 거점마다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업그레드하고, 완주할 경우 지난해 도입한 ‘손목닥터9988’에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다고 하니 건강과 재미도 챙길 수 있다.서울시는 올해 4월 봄부터 ‘서울둘레길’을 부담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코스 개편 및 시설 보완에 들어갔다.‘서울둘레길’은 '2014년 개통 이후 지난해 12월 1일 ‘6만 번째’ 완주자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둘레길은 도시 전체를 감싸는 157km의 길로 총 8개의 코스로 이루어져있다.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시둘레길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도보길이다.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휴게시설과 쉼터, 북카페가 있어 자연스럽게 걷다가 언제든 쉬어갈 수 있다. 코스별 난이도가 달라 산행과 산책 등 원하는 걷기를 즐길 수 있다.서울시는 서울둘레길에서 트래킹을 위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을 건강한 숲길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2014년 11월 개통
[이모작뉴스 김수성 기자] 건강한 노후를 위해 트레킹을 즐기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트레킹하기 좋은 장소로 ‘둘레길’이 꼽힌다. 자연생태와 역사문화를 살린 둘레길이 전국 곳곳에 포진해 있지만, 그 중 ‘서울둘레길’은 중장년층에게 특히 사랑받는 코스이다.서울둘레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테마가 있는 8개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도보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무릎 건강에 신경써야하는 중장년층에겐 안성맞춤이다. 아름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기도 주민들의 삶의 흔적을 담은 마을길, 낙엽을 밝으며 걷는 숲속 오솔길, 벼 베기가 끝난 텅 빈 들녘을 지나는 시골길 등을 잇는 둘레길이 마련됐다.경기도 둘레길은 총 860km로 15개 시·군을 지나는 60개의 코스로 곳곳에 자리한 생태·문화·역사를 도보로 체험할 수 있다.경기도가 2018년 11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3년여 만에 15개 시·군의 중간 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한 것이다.도는 보행 안전성을 최우선
소박하고 친절한 나라, 미얀마 이 땅에 수고로운 곡식들이내 안으로 들어가면왜, 이렇게 딱딱하게 굳어져 나오는지,미풍美風진 세상을 어떻게 살았으면그 부드러운 살 속에서 돌멩이를 만들어 내는지- 변비, 윤재훈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아주머니에게 이 근처에 레스토랑이 있냐고 묻자 “밥 먹을래요”한다. 머뭇거리며 고개를 끄덕이자 자신의 오막살이로 데려가더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부엌으로 들어간다. “지르르르”, 아주머니가 계란 후라이를 붙이는지 맛있는 냄새가 난다. 아저씨는 허름한 탁자 위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화전민 집단 이주촌인 경남 하동군 하동읍 동광마을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공공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등 대대적인 정주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하동군 하동읍 동광마을이 국토교통부의 2020년 제2차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도시재생 뉴딜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의 도시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책사업이다.동광마을은 다수의 기초생활수급자가 거주하는 화전민 집단
아시아의 오지 기행, 고산족 순례몽족마을의 추수 풍경고국에서는 일제시대 공습을 피해검정 판자 잇대어 짓던 그 아득했던 학교가아직도 동그랗게 마을 가운데 남아아이들의 지저귐 소리에 새 학기를 맞는다그 소리에 잔뜩 물기를 머금었던 봉오리들도화들짝 깨어나 다시 생기를 찾고바람에 흔들리며 잠자리를 희롱하는 오지 산마을오랜만에 본 선생님 얼굴에아이들의 얼굴 다시 해맑아지고가을 햇살 아래 생글거리며 달음박질을 친다- 깔리양족 마을에서/윤재훈마을 입구를 따라 빨간 색으로 곱게 옷을 갈아입은 ‘크리스마스 꽃(홍성목紅星木, 포인 세티아P
아시아의 오지 기행, 고산족 순례몽(Hmong, 메오Meo)족의 삶과 애환1 학교 끝나고 돌아오는 때 절인 아이들산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동네 아낙들오다가 배고프면 땅을 파 귀뜨라미 잡고산 벼 훑어 주린 배를 채우며성긴 이빨 사이로 씹던평생 이 산길 오르내리며메뚜기처럼 밭뙈기에 붙어살던 사람들고향땅을 지척에 두고학처럼 날아오른다- ‘오지 산마을에서’, 윤재훈반(ban마을) ‘후아이 픙 마이’에서“여종 쏭찬” (안녕하세요. 새해)할아버지에 할아버지들이 중국에서 내려와 그
칭다오(靑島)의 눈물“길 위에는,직업도 없고, 귀천도 없다길 위에서,나는 항상 자유로웠다.”- 박범신 원작나는 지금 열하(황해)를 건너는 비행기 안에 있다. 그 옛날 사람들은 이 험난한 바닷길을 돛단배나 노 젓은 배에 의존해서 건넜을 것이다. 일기예보도 없는 이 먼 길을 오직 바닷길에 이골이 난 뱃사공에 의지해서, 자연의 순리인 바람을 따라 끝도 모를 길을 나섰으리라. 그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했을 순간, 나는 편안하게 비행기를 타고 1시간 반 만에 산둥반도의 남쪽, ‘중국 속의 유럽, 청
가을비가 낙엽 위로 똑똑 떨어졌다. 도토리와 밤 몇 톨 떨어진 길 위에서 기분까지 촉촉했다. 10월 초인데도 아직 가을이 안 오셨다.2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돌아오자마자 매주 서울둘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14일 새해 벽두에 8코스를 완주했다.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서울둘레길을 걸었다. 동행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홀로였다. 그러고 보니 지난해 이맘 때 연재를 시작했다. 신문사를 운영하는 지인의 좋은 뜻을 지지하기 위해 자그만 힘을 보태고 싶었다.이 나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우리나라 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노선에 해당하는 ‘남파랑길’에 대한 사업계획이 나왔다.‘남파랑길’은 2016년에 개통한 해파랑길(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강원도 고성 구간 770㎞)에 이은 ‘코리아둘레길’의 두 번째 노선으로서 부산광역시 오륙도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까지 이어지는 1,463㎞의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이다.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