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인의 꿈 우리는 카렌 사람입니다.우리는 미얀마 사람이 아니에요.미얀마 사람들은 우리를 싫어해요.우리는 미얀마 언어도 문화도 알지 못해요.우리는 미얀마에서 살지 않을 거예요.왜 우리가 메솟 난민 캠프에서 수십 년간 힘들게 살아야 했는지,우리는 앞으로도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우리는 언제까지나 한국에서 살 거예요.[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냥우 마을 초입에 길게 불빛이 켜져 여행자를 유혹한다. 한 블록 정도 양쪽으로 빼곡하게 가게들이 들어차 사람들이 제법 붐빈다. 한 가게 안에는 목과 팔, 발목까지 링을 찬 카렌족 여성이, 마치
아시아의 오지 기행, 고산족 순례몽족과 난민 그녀가 나를 바라본다나도 문득 할 말이 없어하늘만 올려다본다불꽃으로 아스라하게사라지는 등불오늘 밤 내가 가장그리워하는 별 하나돋아날 것만 같다- ‘풍등(風燈)’, 윤재훈 오지 소수민족들을 관리하는 독특한 그들만의 체계 '오바또'중국이나 미얀마 등 인근 나라에서 넘어온 고산족들을 자국 국민으로 인정하려는 듯, 마을 마다 작은 분교들이 있어 아이들 소리 요란하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인구가 곧 국력’이라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