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ㆍ중국 접경 지역, 소수 오지 민족들'비포장 신작로를 따라어쩌다 낡은 버스가 지나가고아카시아 꽃이 눈부시게 흩날리던 고향턱을 괴고 동구 밖을 내다보다누렁개와 놀다소나무 위에 올라가장에 간 어머니가 돌아오시는지손차양을 하고, 실눈을 뜨다가아이의 한낮은 빨랫줄 위의잠자리 날개처럼 가볍다- ‘마른버짐’,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경제적으로는 빠른 성장을 하는 것 같지만, 문화가 너무 낙후되어 몇십 년은 더 가야 선진국에 진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