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모든 성인의 경전에서 개인의 수양 덕목으로 중시하는 것 중의 하나가 말(言)에 대한 경계다.불교에서는 몸으로 짓는 신업(身業), 생각과 의지로 짓는 의업(意業)과 함께 말로 짓는 구업(口業)을, 선을 쌓기도 하고 악을 쌓기도 하는 인간의 세 가지 수단 중 하나로 경계한다. 기독교의 경전 중에 있는 잠언과 전도서에는 지혜로운 말과 어리석은 말의 차이가 사람의 흥망성쇠를 바꿀 만큼 중대함을 깨우치는 격언이 수없이 반복돼 나온다. 또한 말 한마디가 세상을 위로하기도 하고 화를 일으키기도 함을 거듭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