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인 세계적인 현대 예술가 백남준(1932~2006)의 탄생 90주년이다. 백남준 작가는 생전에 “나는 한국의 문화를 수출하기 위해서 세상을 떠도는 문화 상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의 예술과 인생을 보여주는 「백남준 기념관」 과 「백남준 아트센터」를 관람했다.「백남준 기념관」은 종로구 창신동 골목 안, 둥근 벽돌 담장의 작은 한옥이다. 이곳 창신동 197번지 일대는 백남준이 1937년부터 1950년까지 그의 성장기를 보낸 곳이다. 서울시가 창신·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페스티벌이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주제는 백남준이 1977년 마흔다섯 번째 생일을 앞두고 발표한 음반 제목이다.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아방가르드 기상과 “백남준이 한다면”이라는 상상력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기리는 주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백남준의 비디오 서재백남준 탄생 90주년은 1월 29일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로 시작된다. 이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경기고 연극반 출신의 동문이 모여 매년 수준 높은 작품으로 국내 초연 무대를 여는 신화는 올해로 30년이 됐다. 지난 1월 3일 극단 의 제30회 정기공연 ‘바퀴벌레의 운명’을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관람했다.입장을 기다리며 바라본 학전블루 소극장 건물 외벽에 설치된 동판 2개는 추억을 소환한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작가(폴커 루트비히)와 음악가(비르거 하이만)의 동판과 故김광석의 흉상 동판이다. 극단 학전에서 1994년 첫 무대를 올리고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가 경기도 주최로 5월 20일부터 파주, 고양 등 DMZ일원에서 개최한다.이 행사는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의 가치를 알리고, 평화와 생명, 소통과 공존의 무대를 만든다.는 ▲4.27 판문점 선언 ▲6.15 남북공동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의 정신을 기리며 남북평화의 메시지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내달 20일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해, DMZ를 관련해 포럼, 콘서트, 전
미디어 아트에 동·서양의 철학을 담다 미디어아티스트 '조상'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 팬데믹 공포와 마주하기 "파사드, 파사드, 자꾸 되뇌이니 일거에 뭔가를 무너뜨리고.새롭게 등장하는 신사조 같다.마치 뒤샹의 변기처럼,우리의 뇌구조를 일시에 바꾸려는, 그런 고약한 어감(語感)이 난다." '조상 미디어아트 미디어 파사드 전' 초연결사회 - 바라봄과 보여짐 Hyper-Connected Society | gazing & being gazed작가가 주인공이 되어 직접 출연했다. 팬데믹의 공포로 마스
영등포 50+센터, 시니어들과 떠난 여행창신동 재래시장의 앙상블··· ‘아지매소리’, ‘오토바이소리’, ‘재봉틀소리’, ‘스팀다리미소리’동묘풍물시장과 동관왕묘, 백남준 기념관을 구경한 일행들은 이제 대로를 건너 창신동으로 우르르 건너간다. 그 발걸음들이 마치 초등학교 소풍이라도 나온 듯 들떠있는 아이들 같다. 입구에 세워진 팻말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앞에 바로 좁은 골목이 양 갈래로
영등포 50+센터, 시니어들과 떠난 여행! 중장년층의 홍대거리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지하도를 막 올라오자 마치 던져놓은 듯 허름한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놓여있다. 길에까지 어지럽게 놓인 잡동사니들이 마치 5, 60년대 남대문 시장이라도 온 듯하다. 거리를 메우는 수많은 인파, 대부분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에서나 나올 법한데, 간간히 그 사이에 푸른빛의 청년들과 어린 여학생들까지 재잘거린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어둑한 무채색에 가까운데, 거리는 어느 곳보다 소란스럽고 활기차다. 왼쪽으로는 기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백남준 탄생 88주기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7월 20일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백남준기념관에서 《석가산의 액션 뮤직 Action Music in the Rock Garden》展을 개최한다.백남준이 5세부터 12세까지 유년시절을 보낸 ‘큰 대문 집’ 터에 자리 잡은 가옥을 고쳐 만든 백남준기념관은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탐구하고, 예술적, 사상적 근간이 되는 연결점을 재구성한 내용들이 여러 형태로 전시되어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에 개최되는
이렇게 정다운너 하나 나 하나는어디서 무엇이 되어다시 만나랴-김광섭 시 만남은 설렌다. 특히 여행길에서 우연하게 만나 펼쳐지는 인연은 더욱 각별하다. 여행도 인생도 실로 길에서 만난 인연으로 이어진 선들일지도 모른다.성북동에 가면 절로 떠오르는 사람, 시와 그림이 있다. 우선 한국 최초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이 있다. 국보를 다수 소장한 이곳은 1년에 1~2회만 개방한다.또한 만해 한용운이 머문 '심우장(尋牛莊)'이나 시인 백석의 연인 김영한이 소유했던 유명 요정 ‘대원각’을 법정 스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