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노인돌봄을 신청하려면, 각각의 신청기관도 다르고, 판정 절차도 달라 불편함을 느낀 보호자가 꽤 될 것이다. 앞으로는 이런 절차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통합체계가 생겨날 전망이다.정부가 현재 각각의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요양병원(의료), 장기요양서비스(요양), 노인돌봄서비스(돌봄)의 신청, 조사, 대상자 선정, 서비스 제공 등의 절차를 통합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부터 12월까지 13개 지역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 통합판정체계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이에 공통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치매환자가 여러 증상으로 인해 이곳저곳 병원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가 치매환자의 치매 증상뿐만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보건복지부는 4월 1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1차 연도,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 지역을 22곳 선정했다.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참여 의사(의료기관)를 공모하였으며, 2개월간 의료기관 소속 의사를 대상으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부산에서 집배원을 활용한 치매 환자 관리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부산 남구에서 처음 시작된 후 이번에 북구에서도 도입되는 등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 북부산우체국과 북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여 '치매안심 등기우편'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통해 치매 환자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관찰 결과를 치매안심센터에 제출하여 치매 환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북부산우체국의 집배원들은 이달 치매 환자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신중년의 인생이모작을 위한 챗GPT·드론 전문가로 발돋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에 마련됐다.부산시가 퇴직이나 그 밖의 이유로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에 선 신중년 세대를 위해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 부산대와 동의대에서 시작해 올해는 총 10개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부산대에서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및 챗지피티(Chat GPT) 교육과정'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가르친다.동의대는 '무인항공기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들고, 2022년에는 역사상 최저인 2735명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지난해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거의 절반인 46.0%가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이 중 보행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법규 위반으로, 특히 무단횡단 중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고령자 교통안전통 안전 대책이 시급함을 시사한다.부산은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한 지역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 비율이 46%에 이르렀다.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60대 23명이 메타버스 전문가로 인생이모작에 도전했다. 부산대학교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가 주관한 '제1기 메타버스 시민대학'이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 금정구청과의 협력하에,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운영되었다.이번 수료식에서는 지역 중장년층 23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들은 주로 60대 전후의 나이대로, 메타버스가 젊은 층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었다. 이들 수료생은 메타버스를 통해 지역 사회의 메타버스 확산 활동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부산 금정구가 2024년도에 실시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을 25일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신중년 퇴직자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하여 지역 내 중소기업에 안전, 경영, 인사, 재무 등의 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자리 마련 프로그램이다.‘신중년 중소기업 안전+컨설팅 지원 사업’의 주요 목적은 50대 이후 은퇴한 신중년들에게 그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신중년 전문가들의 컨설팅 지원을 받아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강원도와 부산시의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강원도의 인구 중 약 24%가 노인으로, 부산시의 50세 이상 장노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4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의 초고령사회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강원의 고령화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3.99%로 집계됐다. 전국 광역 시·도별로는 전남(26.10%), 경북(24.68%)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강원은 이미 지난 2020년 고령인구 비율이 20.72%로 집계돼 초고령사회로 들어온 이후 2021년 21.65%,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화로 사망자는 늘어나는 데 화장시설은 부족하다. 전국 곳곳에서 화장대란을 겪고 있고, 4일장 장례를 치르는 유족이 늘고 있다. 2005년 50% 화장률이 2022년 91%를 넘기면서, 화장대란은 이미 예견된 가운데, 정부의 대책은 조족지혈(鳥足之血)이다.화장대란 이미 예견된 일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전국 화장시설 61곳에서 연간 34만6680건을 화장할 수가 있다. 지난해 화장건수는 34만2128으로, 수용능력은 약간 웃돌지만, 화장 시기나 지역별로 화장 능력이 현저히 달라 삼일장으로 치루는 비율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생산가능인구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지자체가 5년 안에 나오고, 전국서 고령화 가장 빠른 곳은 '부산‘으로 나타났다. 농촌에서도 노인 특성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일자리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결과가 나왔다.지역의 고령화 현황과 고령자 고용정책 과제를 주제로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이 발간됐다. 이번 겨울호는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를 지역의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고령화 정도와 속도의 지역별 차이와 지역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고령자 대상 일자리 정책의 개선 과제
엄마를 찾을 필요는 없지만그래도 꼭 한 번은 만나보고 싶네요그리고 물어보고 싶은 서러운 이야기도 있지요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귀를 기울여도알 수 없는 그런 얘기 말이에요- ‘둥근 사랑’,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엄마를 애끊게 만나고 싶어 하는 배우 김태희를 만났다. 그도 이제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왜 그리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어린 시절 엄마와 헤어진 뒤 새어머니를 두 분이나 만났다. 그중 첫째 새어머니는 그가 가장 예민하던 초, 중학교 시절에 만났는데, 자신을 구박하고 때리던 일이 지금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를 맞아 고령자의 일자리 대책과 경제활동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2월 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한국노동연구원은 ‘초고령 사회, 고령자 일자리 정책 발전방향’ 워크숍을 열었다.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세대공존, 세대 상생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정부, 기업, 민간이 협력하여 노인세대가 생산적 활동에 활발하고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과 사회 환경을 만든다면, 고령화는 새로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난 12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이스 연광철의 를 관람했다. 한국 가곡(歌曲)은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시(詩)를 노랫말로 삼아 곡을 붙인 음악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겨 있다. 연광철이 한국 가곡만으로 독창회를 하는 것은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콘서트홀의 넓은 무대 위에는 피아노 한 대만 있다. 연광철은 화려한 무대 장치나 오케스트라 없이 혼자 무대 위에 섰다.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물 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 사공의 노래(홍난파
포럼 기사연재 순서1. 과학기술 기반 돌봄사회 구현의 실험과 과제...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2. ‘대전의 기술기반 돌봄사회서비스 실험과 과제’...국현정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센터장3. ‘치매 돌봄서비스 실험과 과제’...박명화 충남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돌봄사회 구현을 위한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 2차 포럼 ‘소(小)소(昭)하게’가 11월 22일 진행됐다.포럼의 첫 발제를 맡은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과학기술 기반 돌봄사회 구현의 실험과 과제’를 주제로 각개약진식으로 진행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일본의 제5회 전국 리빙랩 네트워크회의에서 지난 11월 13일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과 리빙랩: 한국에서의 실험과 과제’ 기조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 측 기조강연으로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발표가 있었고, 기무라 아쓰노부 일본 리빙랩 네트워크 대표이사의 사회로 한국의 민노아 (주)공생 대표, 하라구치 나오코 규슈경제조사협회, 시바타 요시타카 (주)히타치제작소 연구개발그룹 디자인센터 주관 디자이너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본 기사는 과학기술을 접목한 한일 간의 리빙랩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6·25 전쟁에서 전사한 형제가 73년 만에 국립현충원에 함께 잠들었다. 꽃다운 나이에 전사한 두 명의 형제가 긴 세월이 지난 후, 넋으로라도 해후한 것이다.23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유가족, 국방부 인사기획관, 군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故 최상락 하사와 故 최임락 일병의 안장식이 진행되었다.형의 이야기故 최상락 하사는 1929년 4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6남 2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최상락 하사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실질적인 장남 역할을 한 든든한 아들이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취약계층 노인에게는 리어커의 무게가 상당히 중요하다. 재활용품의 무게보다 리어커의 무게가 많이 나가면, 오르막을 오를 때 더욱 힘겹다. 최근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기존 리어카 대비 무게를 절반 줄인 경량리어커가 기증됐다.알루미늄으로 만든 ‘사랑의 리어커’지속 가능한 알루미늄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부산 수영구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프라하993과 함께 지역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경량 리어카와 안전 조끼 전달식을 진행했다.프라하993은 지난
어느 날 핸드폰 가게를 들렀지‘아버님!’하고 부르는 소리에 많이 놀랐네식당에 갔더니 ‘어르신’이라 하더구먼역시 당혹스러웠네자식세대들은 우릴 가리켜 ‘꼰대’라고 하더구먼어려서는 개똥이 소똥이라 불렀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네- ‘애노가(愛老歌)’ 중에서. 송길원 [이모작뉴스 김남기, 심현주 기자] 양평 산기슭을 따라 올라가자, 커다란 바람개비, 부활절 나무 등 다양한 조형물, 그리고 자연의 모습을 닮은 나무가 심겨 있는 수목장과 잔디장 공간이 펼쳐졌다. 반대편으로는 잔디밭 위 푸른색 계란 모양의 건물이 보였다. 두 곳을 가로질러 도착한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11월 중순이 되면, 겨울 철새 무리가 시베리아의 추위를 피해 남쪽으로 내려와 정착한다. 국내 여러 철새 도래지 중에서도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는 매년 겨울 철새가 정착하며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이에, 부산시는 직접 겨울 철새를 관찰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행사는 11월 18일부터 19일 이틀간,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및 을숙도 생태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겨울 철새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부산시는 올해 ▲새 박사와 함께하는 낙동강하구 철새 이야기 ▲고니 석고 방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중생에게 자비를 베푼다는 관세음보살의 결가부좌 한 불상이다. 둥근 얼굴에 옅은 미소는 고려의 미소로 불려진다.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보살상으로 2015년 7월 15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최근 일본 정부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반환을 요청하고 있다. 일본은 2012년 나가사키현에 있는 절에서 도난당한 뒤 한국에서 발견된 불상을 두고 한국의 사찰 측이 중세 시대에, 왜구에 약탈당한 것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했다. 인도를 요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