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연히 그 먼 길을 걸어가는가?아무도 그 이유를 말해 주는 사람은 없지만사람들은 무연히 그 산길을 걸어간다.그리고 한 번쯤은 지리산 종주를 염원한다.드디어 지리산을 오른다. 이제 4시간 정도를 꾸준하게 오르면 노고단 대피소에 다다를 것이다. 전날 비가 내려 여기저기 흙탕물이 길 위로 넘치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을 막는다. 비가 온 뒤의 공기는 더욱 청량하다. 광합성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중인 숲속에서는 피톤치드 향이 넘치게 흘러 다니고, 물소리에서는 음이온이 둥, 둥, 떠다니며, 몸은 정신까지 정갈하게 해준다.현대인들은 매일 ‘양
‘동학실천 시민행동', 남해 농활(農活)을 가다"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만약 호남이 없었다면,나라를 보존할 수 있었을까?[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우리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서 시작해, 종착지인 이곳 남해까지 내려오는 국도 19호선을 따라왔다. 국도의 총거리는 480.6km이다. 마침내 1973년 준공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수교로써 미국의 금문교를 빼다 박은 듯한, '남해대교’를 건넌다.이 근처에는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 유허지’가 있으며, 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