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여정, 가 서울역사편찬원 주최로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걷는다. 이 행사는 역사학자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 곳곳의 숨은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서울의 다채로운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이 프로그램은 2016년 시작된 이래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탐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역사학자와 동행하며 서울의 골목골목을 탐방, 도시가 간직한 역사적 사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배운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답사 내용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인류는 돌, 나무, 금속 등에 글자를 새기는 각자(刻字) 행위를 통해서 삶의 자취와 소망 등을 남기고자 했다. 특히 비석과 바위 등 돌에 글을 새긴 것을 ‘석문’이라 한다.서울역사편찬원은 석문(石文)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풀어낸 서울역사강좌 제17권 ‘돌에 새긴 서울史’를 발간했다. ‘돌에 새긴 서울史’는 서울에 남아 있는 석문을 집중 조명하여 수천 년 동안 중심지 역할을 해온 서울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석문에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담았으며 고지도, 화첩, 사진 등 시각 자료를 풍부히 수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문득 손주들과 나들이를 가고 싶어진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 시내 속 다양한 역사 유적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가족과 함께하는 서울역사나들이’(이하 서울역사나들이)는 10월 둘째 주부터 매주 토요일에 2시간 무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회차당 40가족을 선정하며 회차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인의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가족팀이 많을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나들이 주제는 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길이 된다’- 중국의 철학자 루쉰[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길이란 사람이나 동물,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게 땅 위에 있는 일정한 너비의 공간을 가리키기도 하며, '배움의 길', '순례자의 길'처럼 개인의 삶이나 사회·역사적인 전개, 도리나 의무를 일컫는다.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에 관심을 두고 그들이 거닐었던 7개의 길을 소개한다.도성의 아침을 활기차게 채웠던 상인들의 시장길, 밤의 안전을 책임졌던 순라꾼들이 다녔던 순라길도 있다. 또 지방에서 상경해 관직 생활을 시작한 선비의 출근길, 도성문을 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오늘날 블로그나 유튜브, 또는 SNS를 통해 나들이 명소를 찾는 것처럼 조선시대에는 ‘한시(漢詩)’를 통해 명소가 만들어졌다. 조선시대 문인들이 쓰고 읊었던 ‘한시’에는 산, 계곡, 나루, 정자, 궁궐 등 서울 도성 안팎의 장소들이 담겨져 있다. 이러한 한시가 구전을 통해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져 자연스레 명소가 만들어졌다.이처럼 한시에 나타난 한양도성의 명소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문학적 감상과 역사적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서울역사편찬원이 발간한 서울문화마당 제22권 속에 기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의 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근간으로 한 것이 많다. 2022년 말 기준 서울의 도로명은 14,000여 곳에 달하며, 이 중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도로는 43곳이다. 서울역사편찬원이 최근 발간한 내용을 중심으로 도로명에 나타난 역사적 인물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조선의 건국과 수도 서울의 건설에 관련된 길은 ‘무학로’와 ‘삼봉로’이다. 무학로와 삼봉로는 각각 무학 자초와 삼봉 정도전에서 유래한 도로명이다. 무학 자초는 조선왕조 최초이자 유일한 왕사(王師)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역사학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역사문화답사’ 프로그램이 ‘서울 항일운동의 역사 현장’을 주제로 마련된다. 서울역사편찬원은 매년 시민들과 함께 서울의 삶과 역사의 흔적을 찾아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올해 답사일정은 3~6월, 9~11월 매월 토요일 1회씩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여성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열 투쟁 ▴의병 전쟁 ▴6.10 만세운동과 신간회의 성립 ▴독립운동을 도운 외국인 등 독립운동을 조명한다.모집은 각 회차당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1960년부터 1980년대 서울의 개발 현장 이야기를 담은 이 발간됐다. 당시 서울의 도로, 교량, 상하수도, 공원, 지하철 등 건설현장의 실무를 담당했던 공무원들의 모습을 구술로 풀어낸 서울역사구술자료집이다.서울역사구술자료집은 서울역사편찬원이 지난 2009년부터 서울의 생생한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진행한 구술채록사업으로 총 14권의 총서를 발행됐는데, 이번에 발간한 은 15번째 총서이다.1960~1980년대 경제성장기를 맞은 서울은 큰 변화를 겪었다. 인구는 24
[이모작뉴스=김주희 기자] 서울시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8월 14일부터 광복절 축하 기념공연과 시민역사기행, 저항시인의 시 낭독, 서울 거리공연, 미디어파사드 전시 및 보신각 기념 타종식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8월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광화문 야외무대에서 ‘광복 77주년 기념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디콰트로’와 어린이로 구성된 ‘월드비전 합창단’이 출연한다. 주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서울에 다방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서울역사편찬원이 발간한 속에 해답이 있다. 개항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차 문화’, ‘음료 문화’, 그리고 공간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다. 책 속 내용을 따라가 보자.개항 이후, 서울에 다양한 서양문물이 유입되면서 커피, 홍차 등의 음료들이 소비되기 시작했다. 의학, 교육, 교통·통신 등 서양의 문화를 도입하던 왕실에서는 공적·사적 음료로 &l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소풍은 아이의 눈을 통해 음미할 수 있을 때 훨씬 더 즐겁다'는 리와나 블랙웰의 말은 가족이 행복해야 내 자신도 행복하다는 유명한 명언이다. 코로나19는 가족간의 익숙했던 일상도 낯설게하면서 그 소중함을 비로서 깨닫게 했다.서울역사편찬원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코로나로 2년간 멈추었던 역사학자와 떠나는 가족답사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매주 토요일에 떠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 제국의 역사를 따라” 4월30일, 정동 일대를 찾아가는 1차 답사, “조선시대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의 과거ㆍ현재ㆍ미래비전과 '닮은 듯 다른' 세계도시를 알아보기 위한 랜선여행 ‘서울역사강좌’를 열고, 수강생 100명 모집을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서울의 과거와 닮은 도시로 베이징, 하노이, 타이베이 등을 선정해 각 도시의 문화재에 담긴 역사를 살펴보고, 이밖에 파리, 도쿄, 테헤란, 런던, 드레스덴, 빌바오, 싱기포르, 카이로, 미국의 워싱턴 D.C. 브라질 꾸리치바 등 다양한 도시로의 역사기행을 마련했다.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특히 외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서울역사강좌’는 반일정서로 일본과 관련된 불매운동을 벌이면서도 정작 그들이 서울에서 자행했던 잘못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 서울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제작됐다.이 책은 서울의 공간 파괴부터 경성 거주 조선인들의 정신적인 피해까지 총 14개 주제를 다뤘다. 시청 서울책방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고 서울시 각 도서관에 무상으로 배포한다.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시민의 역사교육과 역사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2004년부터 서울역사강좌를 개설해왔다. 2016년부터는 서울역사강좌의 내용을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