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디아스포라’라는 말은 유대인뿐 아니라 아르메니아인, 팔레스타인인 등 다양한 ‘이산의 백성’을 좀더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소문자 보통명사로 diaspora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조선 사람들 역시 과거 한세기 동안 식민지배,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군사정권에 의한 정치적 억압 등을 경험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뿌리의 땅인 한반도로부터 세계 각지로 이산했다.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총 수는 현재 대략 600만이라고 한다.이 책에서는 ‘바깥’이라는 말
[이모작 뉴스 이연재 기자] 전남 여수와 순천의 민간인 만여 명이 학살된 ‘여순사건’을 최초로 다룬 영화 ‘동백’이 지난 21일 개봉했다.영화 ‘동백’은 1948년 10월에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건의 아픔을 안은 채 식당을 운영 중인 노인의 뼈아픈 기억에 대한 이야기다.여수에서 3대째 72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밥집을 운영하는 괴팍한 노인 ‘순철’은 불경기로 인해 식당의 운영을 고민하게 된다.착하기만 한 아들과 남식과 철없는 손주 귀태는 도움이 되지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여 전화나 문자를 이용하는 방법을 넘어 카카오톡 등의 메신져 앱으로까지 지경을 넓혀 가고 있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백신접종,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대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대면 피싱 사건이 기승을 부리며 보이스피싱은 우리의 삶에 더욱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경찰청의 집계로 지난해 피해액은 7천억 원으로 메신저 피싱 피해액 잠정 추산치 576억 원을 더하면 7,576억 원에 이른다.2006년에는 106억 원이었던 피해액은 5년만인 2011년 1,019억 원으로 열 배 불어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전북도 등이 기획한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가 6주째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전북도는 5월 16일 오전 9시부터 도청의회 주차장에서 진행한 드라이브 스루 GAP농산물 판매행사가 도민들의 큰 호응를 받으며 2시간 만에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전북도와 전북농협이 협업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햇수박, 햇양파, 햇감자, 파프리카, 대추방울토마토 5종의 GAP농산물과 친환경쌀로 총 6개 품목(18.2t), 6000박스, 4000만원 상당이 완판됐다.앞서 5차례 연속 매진을 기록한 '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이하 AISFF)가 10월 31일 개막한다.올해 개막작으로는 웨이트리스 조나의 우연한 대화를 따라가는 스웨덴 단편영화 와 은행 강도사건을 독특하게 다룬 남아프리카공화국 단편영화 이 선정됐다. 이 두 작품은 영화제 기간 각각 ‘국제경쟁’ 부문과 특별프로그램 ‘시네마 올드 앤 뉴’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 세계 우수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제17회 AISFF는 오는 11월 5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