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LG복지재단은 14일 김밥 장사로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여년간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해온 박춘자(92) 할머니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박춘자 할머니는 1929년생으로 올해 92세다.어려서부터 10살 때부터 생계를 위해 시장에 가서 물건을 팔았다. 스물 전에 결혼했지만 자녀가 없어 가정생활은 그걸로 끝났다.박 할머니는 성남으로 이사하여 남한산성 입구에서 김밥과 도토리묵을 파는 장사를 했다. 어느날 성당에 갔다가 장애인들을 만나면서 시작된 봉사는 40여년 간 도움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