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으면 더욱 생생해지는 기억다녀오겠다는 아이의 뒷모습을조금더 오래 봐둘걸 그랬습니다.딱 한 번 놓쳐버린 그 손을다시 잡을 수 있길얼마나 바라고 원했던지.- 영화 ‘바람의 세월’ 프롤로그 내레이션 중[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304개의 역사가 사라졌다. 살아남은 자는 남은 기억을 부둥켜안고, 10년의 세월을 보냈다.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시간은 흘렀지만, 상처는 여전히 생생하다. 304명의 생명이 사라진 그날, 아직 꽃을 피우지도 못한 수많은 꽃봉오리가 가지째 잘려 나갔다. 남은 가족들은 잃어버린 시간 앞에서 여전히 서성이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일본의 제5회 전국 리빙랩 네트워크회의에서 지난 11월 13일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과 리빙랩: 한국에서의 실험과 과제’ 기조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 측 기조강연으로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발표가 있었고, 기무라 아쓰노부 일본 리빙랩 네트워크 대표이사의 사회로 한국의 민노아 (주)공생 대표, 하라구치 나오코 규슈경제조사협회, 시바타 요시타카 (주)히타치제작소 연구개발그룹 디자인센터 주관 디자이너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본 기사는 과학기술을 접목한 한일 간의 리빙랩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후쿠시마현 지역 어민 대표와 면담할 계획이다. 이어 22일, 관계장관회의에서 방출 시기를 정식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핵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과 야4당(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은 8월 18일 ‘용산 대통령실’앞에서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200만 국민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8월 16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퇴근하면서 보니 침수 시작되더라![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2022년 8월 8일은 퇴근길 수도권 직장인들에게 ‘노아의 홍수’ 처럼 기록될 날이다. 직장인 A씨는 평소 1시간이면 충분한 귀가를 2시간 만에 마쳤다. 강남에서 근무하는 B씨는 부천까지 4시간 동안 기나긴 퇴근 여행을 해야 했다. 지하철이 멈춰 중간에 버스를 갈아타며 허기를 때운 시간까지 포함하면 5시간이다.퇴근길 침수를 보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는 직장인은 없다. 그리고 다음 날 11시까지 출근했다. 공무원도 직장인이다. 구청장도, 시장도, 행안부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지난 주말 반짝이던 별 하나가 황톳길에 떨어졌다. 그러더니 황톳길에서 별이 하나 떠올랐다. 하늘의 별은 7080세대의 영원한 뮤즈 강수연이고, 황톳길은 7080세대 저항의 상징 김지하 시인이다. 보통사람에게는 어린이날에서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행사 많은 주말이었고, 보통 아닌 사람들에게는 한 권력이 물러나고 또 다른 권력이 들어오는 대통령 이취임식 행사 준비로 분주한 주말이었다. 69년 데뷔동기두 사람은 25살 차이이다. 강수연은 1966년생이고 김지하는 1941년생이다. 아버지와 딸, 딱 1세대 차이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아퍼서 보고,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내 아이와 내 부모를 생각하면, 그날을 꼭 기억해야 했습니다.노래 : 길가에 버려지다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추모시 : 이별은 차마 못했네(박노해)사진 : 투데이신문사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4월 16일, 올해로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는다. 세월호 침몰은 피해자와 유가족만이 아닌, 사랑하는 제자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단원고 교사들, 아비규환 같던 진도 팽목항과 체육관에서 오열하는 유가족을 위해 곁을 지켜준 자원봉사자들과 이웃 주민들, 그리고 그날의 장면을 TV를 통해 안타깝게 쳐다보고만 있어야 했던 평범한 우리에게도 잊으려야 잊히지 않는 아픈 고통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기억의 조각을 모아 다큐멘터리 영화 이 개봉한다.영화 은 5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쓰러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보건복지부는 세월호, 코로나 19 등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트라우마센터를 전국단위의 센터에서 권역별 센터로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그동안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부곡병원에서 트라우마 피해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했으나 코로나19 같은 전국 단위 감염병 상황에 대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정신건강복지법 개정과 2021년 예산 반영으로 국립나주병원(호남권), 국립공주병원(충청권), 국립춘천병원(강원권) 등 3곳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된다.또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자의 종합적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20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인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정보석씨가 참석했다.정부 측에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명 사회수석 비서관이 함께 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하였고, 아너소사이어티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회원인 가수 수지 씨로부터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