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시절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나이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듯이 아련히 그때를 떠올려보고 올바르게 제대로 살았는지.성공한 인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손주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할아버지의 일생. 손수춘[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올해 77세 손수춘 씨는 극동대 사회복지학과 2022학번 새내기이다. ‘할아버지의 일생’을 주제로 자서전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벌써 몇 년 전부터 제목만 지어 놓고 준비만 했다. 글쓰기를 배워보니까 용기가 났다. 글은 매끈하게 못써도 자서전에 나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충북 음성군 설성평생학습관에서 시니어들의 인생2막 성과공유회가 30일에 열렸다. 실패를 딛고 인생 후반을 성공으로 이끈 이야기들이 풍성했다.금빛평생학습관 학습자의 시니어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큰 주목을 끈 것은 '실패박람회 설성극단 실버연극' 성과 영상 공유 및 소감 발표 시간이었다.음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실패박람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성인 문해교육과정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실버연극 수업을 진행했다.60~80대로 구성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검정고시를 거쳐 만학의 꿈을 이룬 70‧80대 새내기 대학생이 화제다. 바로 2022년 3월 대원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한 장옥순(86) 씨와 극동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한 손수춘(78) 씨가 그 주인공이다.장옥순 씨는 지난해 수시 1차로 대원대 사회복지학과에 원서를 냈다. 그해 12월 합격해 올해 대학 신입생이 됐다. 장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초등학교만 졸업했다. 80세 산수(傘壽)의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 2017년 8월 중졸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독학으로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해 6전 7기 끝에 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원단, 아크릴 제조 사업가였던 77세 손수춘 씨가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이모작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극동대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해 2022학번 새내기로 대학에 입학한 것이다. 그는 공부를 시작한지 일곱 달 만에 2020년 9월 중학 검정고시 합격하고, 1년도 채 안되어서 2021년 5월 고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리고 올해 대학에 입학했으니, 그야말로 초스피드로 대학생의 꿈을 펼치게 된 것이다. 대학생의 꿈을 위해 단기간에 얼마나 노력하고 정진했는지 미루어 짐작이 간다. 그에게 고령의 대학생입학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