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평동마을은 울산 울주군 동남쪽 끝자락에 있다. 평동마을의 해녀들은 어려서 제주도에서 원정을 오고 줄곧 평동마을에서 일생을 바다에서 물질하며, 가족을 부양했지만, 정작 그들에게는 변변한 교육의 기회가 없었다. "글 좀 갈켜주면 안 되겠나!"우리도 글 좀 가르쳐 주고, 휴대폰 사용하는 것도 가르쳐 주면 안 되겠나?고수성 사단법인 바다드림 이사장에게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원로 해녀가 찾아왔다. ‘울산 디스코’에 참가한 해녀들을 부럽게 바라보던 다른 해녀들은 자신들도 그동안 목말라 했던 교육
함박웃음 절로 짓게 하는 광대[시니어 찐강사 신희진]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시니어 찐강사’ 신희진은 외로운 어르신을 위해 광대를 자처했다.그녀는 작년 3월, 암 판정을 받았다.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 아무도 없을 때 소리 내어 울었다. 하지만, ‘시니어 찐강사’ 그녀는 수업할 때, 어르신들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장구를 쳤다. 마치 광대 같았다. 광대는 사람들 앞에서 잇몸을 만개한 채 웃음을 전달한다. 그녀의 함박웃음이 어르신들에게 옮겨간다. 그녀가 음악에 맞춰 장구치며 춤추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