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너는 '영등포 50+여행작가반' 선생님들의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선릉과 정릉은 2009년 6월 30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문화적 가치가 있는 사적이다.안타까운 것은 능 안의 유물이나 유골은 없다는 점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다 도굴되었다.'역사를 알면 알수록 일본이 점점 미워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서울 촌놈의 도심 속 고전 읽기누구나 제목은 알고 있으나 누구도 읽은 적이 없는 책을 고전이라고 했던가? 오늘은 서울이라 불리는 '도서관'에 '고전'을 읽으러 떠난다. 바로 2호선 선릉역에 위치한 선릉과
정복이 아니라 함께 숨 쉬며 동화되는 것.자연과 하나 되는 순간의 기쁨이리라.[여행작가 김수연] 백로가 한참 지났는데도 낮에는 여전히 햇살이 뜨거운 9월의 어느 맑은 날, 서울 역사 여행 두 번째 코스 탐방차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여행강좌 수강생들과 만났다. 강의실에서 볼 때보다 야외에서 만나게 되니 오래된 친구들과 수학여행 가는 듯이 반갑고 설레는 느낌이다. 오늘 탐방할 장소는 ‘문화 비축기지, 난지 메타세쿼이아 길’, 그리고 ‘하늘 공원’이다. 우리는 오늘의 출발지인 매봉산 산책로를 들어섰다.야트막한 오솔길을 걸어가니, 울창한
[박경희 여행작가] 1967년 청계천 영등포 도심개발로 인한 철거민들이 새로운 삶이 터전이 된 곳 104마을. 이곳은 주소가 하나였다고 한다. 104번지.재개발이 된다고 수십 년 전부터 들떠있던 이곳을 드디어 재개발을 하나 보다. 마을 입구 현수막이 붙어 있다.먼저 나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가기 전에 있는 '한글고비'부터 들러보았다. 한글고비로 오르는 길은 스테인리스로 된 난간으로 둘러싸인 화강암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한글고비 보물 1524호. 이 비는 1536년(중종 31)에 이윤탁과 그부인 고령 신씨를 합장한 묘 앞에 세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