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시니어 파트너스는 고령 세대의 교육, 재취업, 사회 공헌 활동을 촉진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P는 2월 1일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그 출범을 알렸다.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가 이사장을 맡아, 가정의 행복과 시니어 세대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목표로 의료, 건강관리, 장례, 여가, 일자리, 재교육 등 시니어 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시니어 파트너스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1천만 실버 시대'의 도래를 강조하며, 고령화를 '신의 은총'으로 해석, 이를 기반으로 한 삶의 기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노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를 썼다. 삶이 ‘시’인데, 그 고단함이 글로 표현됐다. 그리고 노인은 시인이 됐다.‘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 주제로, ‘울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 열렸다. 울산역. 오가는 여행객의 발걸음을 잡아끄는 시화전 앞에서 부모님 세대의 삶을 엿보았다.시가 뭐꼬살아 온 경험이 시가 된다고 하신다절로 무릎이 탁 처지는 구절이다. 주민등록 이름도 내가 쓴다건강검진 신청도 내가 한다이름쓰는데 칠십년 걸렸다눈시울이 불거진다.열네살 손녀와 함께 중학생이 되었다.몇 날 며칠 밤잠을 설치며,쿵쾅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글로 피운 인생의 꽃 이 오는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개최된다. 특히 글로 세상에 눈을 뜬 감동을 전한 6‧70대 고령자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나는 안경을 쓴 것처럼 / 밝게 보인다 / 문해 안경을 쓰면 / 알지 못했던 세상의 비밀을 알 수 있다 / 몰래 접어 두었던 내 꿈을 펼칠 수 있다-서울특별시장상 홍순연(67), ‘문해의 안경’# 우유배달 20년 넘게 해서 / ‘빙그레 어데가?’ / 학교에 가니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나는 요즘 그림을 배우고 있다. 하얀 도화지 위에 색칠을 하는 것, 아마도 초등학교, 아니 중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인 것 같다. 루소는“어린 아이들의 뇌는 마치, 하얀 백지와 같다.그 머리 속에는 내가 원하는 대로,무슨 그림이라도 그려지게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일면, 교육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 같다. 요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위에 점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왜 그럴까?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뇌 속이 신선해지는 느낌이 든다. 마치 내가 숲속의 요정이 된 것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늦은 나이에 한글을 깨친 어르신들이 88점의 시화 전시회를 열었다. 손글씨와 손그림으로 눌러쓴 작품 곳곳에는 글자를 익히는 기쁨과 감동,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배우지 못한 한과 서러움으로 살아온 가슴 뭉클한 사연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충북 증평군은 11월 7일까지 '2021년 증평군 문해주간'으로 정하고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일대에서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란 주제로 시화 작품을 전시한다.이번 행사는 증평군 평생교육관이 문해학습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1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취미가 인생 2막의 마중물이다~!최우수상 ‘이양우’취미가 미술인 학창시절을 돌아보며학창시절에 학교에 적어 내어야 하는 모든 양식에는 자신의 취미나 특기를 적는 난이 꼭 있었다.취미, 특기를 적는 난에는 주저 없이 미술을 적어 냈던 기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평원)이 파악한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4.5%에 달하는 약 200만 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국평원은 7일 국내 성인들의 문해 능력 수준을 파악하는 제3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3년마다 한 번씩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수준1' 비문해 인구는 약
어린이와 주민들의 소통공간‘시가 있는 마을 만들기’주민들은 버스정류장에 서면, 대부분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다.버스도착 전광판에 곧 도착이 켜지면, 버스카드를 꺼내고, 앞을 본다.울산 동구에는 좀 다른 풍경이 있다.버스정류소와 마을버스정류소에 시화가 걸려있다.주민들은 매주 바뀌는 시화를 보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는다.그리고 뭔가를 열심히 적는다.울산 동구 버스정류장에 과연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시가 있는 마을 만들기 시즌1버스정류장의 변신[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작년 울산시교육
‘당포할매’들 호미들던 손으로 커피를 내리다'당포愛카페 주역들'조개 캐던 호미 대신 한글을 배우기 위해 연필을 들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통영 당포마을 어르신들은 바다물이 빠지면 호메이(호미)를 들고 바다가로 향한다. 바닷물이 다시 들어 올 때 까지 쉬지 않고 조개를 캔다. 그제서야 지친 허리를 펴고, 집으로 향한다.어르신들은 당포에 시집와서 한 평생 살면서 이웃집 숟가락 개 수, 제삿날까지 속속들이 잘 안다. 하지만, 그분들에게 한 가지 '한'이 있었다. 학교는 근처에도 못 간 터라 까막눈이라고 하소연을 하곤 했다.김정남 마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전쟁과 가난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글을 배울 기회도 없이 단지 말로만 살아야 했던 어르신들이, 반세기 이상의 세월을 지나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을 배우며 새 삶을 시작했다.서울시는 한글날을 맞이헤 ‘서울 문해교육 시화전’ 작품을 카카오 갤러리를 통해 공개한다.한글날 기념 ‘서울 문해교육 온라인 시화 전시회’는 10.8(목) 10:00~18:00, 10.9(금) 18:00 ~ 10.10(토) 10:00 2회에 거쳐 카카오 갤러리를 통해 개최하며, &ls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지리산 청정골 산청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주변에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시화를 만든다. 주제는 ‘글 한걸음, 소통 두 걸음, 희망 세 걸음’으로 시화 그림으로 구성했다.산청군의 어르신들이 전국·경남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잇따라 입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박순자(74·금서면) 어르신이 특별상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경남 시화전에서는 임분순(87·생초면) 어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성남시는 오는 10월 11일 ‘제5회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어제의 나를 새롭게 밝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분당구 야탑동 평생학습원 일원과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다.성남지역 평생학습기관(37개), 공공도서관(14개), 학습동아리(35개), 동 행정복지센터(4개) 등 모두 90개 기관·단체가 참가해 체험‧ 전시‧홍보‧공연‧행사 등을 통해 성남지역 평생 학습의 면면을 보여준다.이날 오후 1시 20분 평생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