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누들 거리’를 따라 ’선잠 박물관‘까지평생 고생하여 초가삼간 지어놓고너 한 칸 나 한 칸 달님 한 칸 들여놓고청산은 넣을 때 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성북동 누들 거리’를 따라 오른다. 한성대 입구 역부터 이태준의 ’수연산방‘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 된 칼국수와 잔치국수 집을 비롯해 메밀국수, 짜장면, 냉면, 쌀국수, 파스타, 우동 전문점 등 스물대여섯 개가 넘어가는 식당들이 모여 있다.성북동은 북악산 동남쪽 기
위파사나 명상의 연말연시 풍경4”윤회의 고리를 누가 끊어줄 것인가?산방에 오래된 방석 하나고승대덕을 두 분이나 낳았다는데 봄볕 아른거리는 날나도 그 위에가만히 앉아보면,민들레 한 송이 쯤피워 낼 수 있을 것도 같아- ‘산방(山房)의 방석 하나’,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갑자기 하루 한 끼만 먹으니 배가 고프다. 슬글슬금 산그늘처럼 마을로 내려간다. 허름한 가게로 들어가니 아주머니 두 사람이 ‘타이 위스키’ 마시고 있더니 한 잔 건넨다.집에서 대충 만든 독주인데, 40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