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노화에 따른 대표적인 인지장애가 ‘치매’다. 중앙치매센터 추산에 따르면, 올해 치매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손상된 뇌를 복구하는 일은 힘들다. 대부분의 인지 문제가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예방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메리디안 의과대학의 정신과 교수이자 의장(professor and chair of psychiatry at Hackensack Meridian School of Medicine)인 게리 스몰(Gary Small) 박사는 3월 28일 포춘(Fortune)지에서 유전적 요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그러나 또 한긋 이렇지요,“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나지요?”- ‘못 잊어’, 김소월[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사람은 일반적으로 3세 이전의 일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보다 15배, 20배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건망증이라고 한다. 모두 ‘기억상실증’이다. 다른 시기의 같은 증상은 닮은 듯 닮지 않았다. 모두 나를 살리기 위한 점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나이가 들면 갖가지 장애로 수면 부족을 겪는다. 만성 통증, 약물 부작용, 한밤중 빈번한 화장실 출입 등은 잠의 양과 질에 영향을 미친다. 2023년 11월 미국 노인병 학회(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의 발표에 따르면, 수면 장애와 그로 인한 수면 부족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치매 발병률을 높인다고 한다.지난 2일 포춘웰(Fortune Wel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면 매일 밤 적어도 7시간 정도 양질의 수면이 필요하다고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80세 이상 사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80세가 넘어서 30년 이상 젊은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슈퍼에이저’의 비결은 무엇일까. 활동, 도전, 관계, 탐닉에 답이 있었다.‘슈퍼에이저(SuperAger)’에 관한 연구는 노스웨스턴대학의 파인버그 의과대학(Feinberg School of medicine)이 선구적이다. 그들이 말하는 ‘슈퍼에이저’의 정의는 “최소 30년 젊은 사람의 기억 능력을 갖춘 80세 이상의 성인”이다. 한마디로 치매는커녕 여전히 ‘싱싱한’ 뇌의 소유자들이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보통 낮잠은 게으름과 동일시된다. 2019년 미국 연방기관은 정부 건물 내 낮잠을 금지하기도 했다. 많은 연구 결과는 이를 반증한다. 짧은 낮잠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긴 낮잠은 오히려 독이다. 특히 노인이 긴 낮잠을 자는 것은 여러 가지 질환의 발현 증상으로,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짧은 낮잠의 이점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수면 및 인지 센터의 는 짧은 낮잠과 인지 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의 마이클 치(Michael Chee)는 짧은 낮잠이 기억력, 정보 처리 속도
[이모작뉴스 이상수기자] 염증이 꼭 나쁜 건 아니다. 몸이 아프다는 신호고, 치료하라는 표시이다. 심지어 염증은 좋을 수도 있다. 운동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염증이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문제는 만성 염증이다. 만성 염증은 부분적으로 특정 음식의 섭취에서 비롯되고, 암, 심장질환 등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미국 영양학자 로빈 포루탄(Robin Foroutan)은 포춘웰(Fortune Well)지에서 만성 염증을 방치하면, 피로를 유발하고, 수면 문제를 초래하며, 건강한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염증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D-Cafe가 ‘치매가 있어도 나답게 살 수 있는 ‘D-cafe’를 슬로건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치매가족협회, 한국에자이, 한국리빙랩네트워크가 참여하는 Dementia Living Lab의 핵심 사업이다. 현재 서울 4곳(노원구, 성북구, 성미산마을, 송파구), 대전 1곳에서 D-Cafe 사업을 추진 중이다.‘Dementia Living Lab’의 활동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 간 교류 관계망 형성 ▲환자의 적극적인 활동 촉진을 통한 자기 효능감 향상 ▲지역 사회 차원의 치매 안심 사회에 대한 인식 향상 ▲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하는 비결이 있다. 대부분 운동을 생각하지만, 그것은 부분적이다. 운동, 정신, 사회적 유대, 수면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한 장수가 가능하다.7월 23일 매거진 포춘(Fortune Well)은 직관 로보틱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노인 외로움 전문가인 도르 스컬러(Dor Skuler) 의 말을 빌려 노인의 삶을 전체론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한다. 통합적이고 전체론적인 장수비결은 몸과 뇌를 위한 운동, 정신 건강을 위한 노력, 사회적 관계 유지, 좋은 수면을 함께 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나이가 들어도, 질병이나 장애가 있어도, 나답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리빙랩 활동이 마련됐다.한국에자이는 7월 4일 HHC 혁신아카데미(HHC Driven Innovation Academy, 이하 HIA) 활동의 성과공유회를 마련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두 달간의 팀별 리빙랩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HHC(human health care) 혁신아카데미는 사람 중심 헬스케어를 지향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삶을 최대치의 삶을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뇌졸중 환자가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사망 확률이 높다. 이에, 의심 증상과 대처법을 미리 숙지해 위험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다.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부터 치매와의 연관성까지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뇌졸중의 주요 증상흔히 뇌졸중 하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김효근의 아트팝 뮤지컬 을 지난 9월 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관람했다. 우리 고유의 정서와 감성이 담긴 시(詩)에 선율이 담긴 한국 가곡들이 뮤지컬 무대에서 펼쳐졌다. 아트팝(Art Pop) 뮤지컬은 ‘가곡의 예술성에 대중성을 더했다’라는 의미의 뮤지컬의 새로운 시도이다.뮤지컬 은 ‘눈’, ‘첫사랑’,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김효근 작곡가의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한 기업이 있다. '세븐포인트원'은 기존의 의료 시스템이 놓치고 있는 빈틈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채워 나가고 있다. '세븐포인트원'이 개발한 '센텐츠'는 가상현실 기술을 시니어들을 위해 만든 뇌증진 VR 콘텐츠이다. '알츠윈'은 알츠하이머(ALZHEIMER)와 윈(WIN)의 합성어로 치매와의 전쟁에서 이기고자 개발한 치매 진단 솔루션이다.세븐포인트원은 7.1이다. 그리고 7월 1일이다. 7월 1일은 1년 중 절반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인생으로 치면 후반기다. 세븐포인트를 창업한 이현준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일상을 차츰 회복해나가고 있다.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들 중 피로, 우울, 기억력 저하 등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시니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일반적으로 코로나 후유증이라 함은 감염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으로 때에 따라서는 2~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도 한다”며 “기침, 호흡곤란, 통증, 미각 및 후각장애 등이 대표적이지만 이러한 신체적 증상 이외에도 피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IT기술이 발달하면서 노인들의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적용한 각종 로봇 제품이 나오면서 IT 실버산업의 또 다른 한 분야로 자리를 잡고 있다. 4족 보행은 기본이고 AI를 탑재하여 인간과의 기본 대화는 물론이고 간단한 명령어를 통한 감정교류까지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다. 그 가운데 로봇 애완동물은 노인의 치매와 그로 인한 우울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방 안에 홀로 있는 노인들의 최대의 적은 고독과 외로움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언제나 대화를 나눌 상대가 있다는 것은 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일본 교토대 연구진이 실험용 쥐의 뇌 신경줄기세포를 유전자 조작으로 젊어지게 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60대 세포가 10대처럼 젊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연구진은 밝혔다.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교토대 바이러스·재생의과학연구소는 뇌 신경줄기세포를 유전자조작으로 활성화해 실험용 쥐의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곧 미국 전문지에 발표된다.신경줄기세포는 여러 가지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 세포를 말한다. 뇌에 있는 신경줄기세포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경찰청은 2025년 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가상현실(VR) 기반 운전 적합성 평가 방안을 연구개발한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지난해 정부는 야간이나 고속도로 운전을 금지하고 최고속도 등을 제한하는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 도입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고령 운전자 등 운전능력이 취소할 정도로 떨어지지 않았다면, 야간 및 고속도로 운전금지, 최고속도 제한, 첨단 안전장치 부착 등 조건을 부여해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세계 첫 붙이는 치매치료제가 개발되어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받았다.셀트리온은 5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리온패취’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도네리온패취’는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 결과 유효성을 확보했다. 특히,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 평가에서 경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지난해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가 36.1명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4050 세대의 사망원인 중 자살이 차지한 비중은 2위로 나타났다. 10대~30대는 자살이 사망원인 1위였다.또 전체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3.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인 10.9명에 비해 두 배 넘게 높았다. 그러나 자살 사망자는 총 1만3195명으로 전년 대비 604명(-4.4%) 감소했다.연령별 자살률은 70대(-16.0%) 60대(-10.7%) 50대(-8.4%) 40대(-5.8%) 등에서 줄었지만 20대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치매(癡呆)는 후천적으로 인지기능의 손상 및 인격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억을 하고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점차 감퇴하여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에 이르게 된 넓은 범위의 뇌 손상이다. 증상으로는 정서적인 문제, 언어구사의 어려움, 의지박약 등이 나타난다.치매의 종류는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레비소체병 등 다양하다. 아직까지는 치료하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좋아질 수는 있다.치매는 잘사는 사람도 못사는 사람도,많이 배우고 세상을 호령하던 사람도,존경받던 유명 인사도, 건강을 자신하던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는 ‘나비 같다’라는 의미의 시적 표현이다.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를 지난 5월 16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람했다. ‘창작가무극’이라는 공연 안내가 좋았다.는 2019년에 초연되었고, 동명의 웹툰이 원작(HUN 글, 지민 그림)이다. 최근에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방송됐다. 치매 판정 후 어릴 적 꿈이었던 발레에 새롭게 도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무대 위에서 음악, 무용과 어우러져 더 빛을 발했다.첫 무대는 아무런 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