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은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후쿠오카 리빙랩 교류회에서 만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이 주최한 이 행사는 치매와 노인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경험 공유와 협력적 혁신 방안 논의했다.STEPI, ㈜한국에자이,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한양대LINC3.0사업단, 노원구치매안심센터, ㈜공생, 소이랩, 씨닷 등 참가자들은 일본 후쿠오카시와 함께 '인지증 친화형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 장기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에 참여했다.① 초고령사회 한일 ‘치매‧돌봄’ 솔루션 협력②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참을 인(忍)자가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과연 그럴까. 살인은 면할지 몰라도 속병으로 내가 먼저 죽을 수 있다. 감정은 에너지다. 통제되지 않은 에너지는 위험하다. 막상 감정선이 폭발하기 시작하면 감당할 수 없다. 감정을 다스리는 습관 기르기가 절실하다. 하루 2분이면 충분하다.스테파니 해리슨은 ‘더 뉴 해피 (The New Happy)’의 설립자이자 행복 전문가이다. 그는 15일 씨엔비씨(CNBC)의 메이크잇(make it)에 감정을 다스리는 간단한 프로세스를 소개했다.#1. 몸의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고양시가 노인 일자리사업에 눈여겨 볼만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수익창출 시장형 일자리’사업 확대로 신규일자리 마련, 참여인원 확대라는 양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수익창출 시장형 일자리’란 지속적으로 매출증가를 이끌어 일자리 참여인원을 확대시키고 협업으로 신규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선순환구조를 말한다. 기존의 노인일자리에는 조경사업보조나 거리정화 등과 같은 일회성 사업이 많이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사례1. ‘행주농가’...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충주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사업기관으로 시니어들의 안정적인 사회‧경제적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충주시니어클럽은 2023년도에 4개 유형 17개 사업단, 약 2,526여 명의 노인들이 다양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시장형 6개사업의 활동내용을 살펴보겠다.지난 1월 6일에 ‘노랑도시락’이 문을 열었다. ‘노랑도시락’은 9명의 시니어들이 도시락과 밑반찬을 판매하고
과학관 : 영화의 탄생...뤼미에르 ‘60초 영화’에서 할리우드까지[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1900년 무렵의 유럽 문명의 가장 화려한 정점은 파리였다고 말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 무렵에 시작하여 20세기 내내 파리는 당대 인류의 문화수도와도 같은 곳이었다. 문학, 회화, 무용, 건축, 문학, 음악 등 전통예술의 정상급 예술가들과 이들에게 배우려는 지망생들이 몰려들어, 파리는 문화예술과 과학기술 그리고 인문학과 정치외교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았다.20세기의 주요한 신문명 가운데 하나인 영화가 유료관객을 상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1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내 인생의 세 가지 앞치마우수상 '조강명'나는 수 년 전에 삼십여 년의 교직생활에서 명예퇴직을 하였다. 한 번도 쉬어본 적도, 다른 직업을 가 져본 적도 없이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교사, 그리고 대학 강의자로서의 경험이 전부이다.비교적 도전적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들이 고독사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 주민 발굴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커트커트(cut-cut)’ 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큰 창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들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찾아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협의체는 이를 위해 소규모 미용실 등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관내 21개 이&mid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운영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인 '요리조리 코디사업단' 참여자들이 광주 전역 10여 곳의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 맛있는 출장 조리서비스를 펼치며 장애인들의 즐거운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다.7일 광주 화정로에 위치한 한 주택가 골목이 시끌벅적하다. 10~30대 여성 장애인 7명이 공동으로 생활하고 있는 한 연립에 특별한 손맛을 선물하러 온 이들이 있다.‘맛있다’는 감탄사와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내일은 치즈랑 감자 많이 있는 피자 먹고
'백만 송이 장미의 나라', 조지아세계의 통로, 실크로드를 지나면 생각이 많아진다.하늘이 준 이 아름다운 자연의 비경과 푸르른 하늘,그 아래 평화로운 지상.오랜 인류의 역사를 생각하면, 햇빛과 바람, 비에 풍화되어땅에 파묻힌 인류의 문명은, 많은 영감과 반성을 불러온다. [이모작뉴스 윤재훈기자] 갑자기 어디선가 노래가 나온다. ‘그때 그 사람으로’으로 대학가요제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심수봉 씨가, 1997에 불러 7080세대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곡이다. 그녀의 물기 어린 목소리
이번에는 며느리가 좋아하는 꽈리고추 볶음이다.나는 오늘 반찬의 대미를 장식할 주재료에 슬쩍 윙크를 보낸다. 포도씨유와 게간장이 자글자글 한소끔 끓어오르는 프라이팬에 푸릇푸릇한 꽈리고추를 재빨리 넣어 볶으니 금세 윤기다 돈다. 마늘 슬라이스와 잔멸치를 곁들여 한 차례 더 볶는다. 상큼한 고추 향이 주방 한가득 떠돈다.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는 보일 듯 말 듯, 통깨는 듬뿍 흩뿌린다. 맛은 차치하고 비주얼만으로도 대만족이다.얼마 만인가. 작정하고 이것저것 넉넉하게 솜씨를 좀 부려보았다. 아들네가 오면 같이 식사하고 나서 싸 보낼 요량이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11월 26일 '순천 사랑애(愛) 김장나눔 대축제'를 시민 2600여명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따듯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순천 시 승격 70주년 기념으로 처음 열린 '김장 나눔 대축제'에서는 107개 기관과 단체, 종교계, 기업, 자원봉사자의 붉은 앞치마와 빨간 고무장갑 물결이 잔디광장을 가득 메우며 사랑의 꽃을 피웠다.김장 나눔은 시청을 비롯해 각 기관과 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으로 37t 에 이르는 배추 2만포기로 김장을 담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
대기업에서 50대 후반의 나이에 얼마 전 퇴직한 윤이사님은 요즘도 ‘윤이사님’이란 직함으로 불리긴 하지만, 실은 3개월째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 남들처럼 편의점이나 치킨집을 창업할 엄두는 내지 못하고 집에서 읽고 싶었던 책이나 실컷 읽으며 이른바 ‘욜로 라이프’로 유유자적 지내고 있다. 그런 여유는 아직 돈을 벌어오는 부인이 있는 덕분이다. 고등학교 사회교사인 아내의 정년은 아직 멀어서 여전히 학교로 출근하고, 윤이사님은 어색하고 뻘쭘하게 현관에서 잘 다녀오라고 아내에게 인사를 한다. 앞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