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돌봄은 단순히 자격증만 있으면, 수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진심을 담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실습생들에게도 이러한 태도를 가르치며,돌봄은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어르신의 마음을 읽어주고,이해하며, 함께하는 것이다.- 나영미 요양팀장(서울요양원)[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나영미 서울요양원 요양팀장은 9년 차 간호조무사이다. 12년 전
[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 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연명셔틀’임종기에 이른바 '연명 셔틀'이라고 불리는 것에 시달리다 돌아가시는 분이 많다. 중환자실, 요양병원, 응급실, 요양시설을 돌며, 생명연장을 위해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를 '연명 셔틀'이라고 한다. 인간존엄성의 상실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년간 사망자 수 35만 명이 넘는다. 이중 75%가 병원에서 사망
초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은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후쿠오카 리빙랩 교류회에서 만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이 주최한 이 행사는 치매와 노인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경험 공유와 협력적 혁신 방안 논의했다.STEPI, ㈜한국에자이,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한양대LINC3.0사업단, 노원구치매안심센터, ㈜공생, 소이랩, 씨닷 등 참가자들은 일본 후쿠오카시와 함께 '인지증 친화형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 장기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에 참여했다.① 초고령사회 한일 ‘치매‧돌봄’ 솔루션 협력②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질병청에 따르면, 119구급대 이송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연간 35,018명에 이른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에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은 12.2%로 미시행 시 5.9%보다 2배나 높았다.질병청이 매년 발간하는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119구급대 이송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연간 35,018명으로 고령화,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매년 증가 추세다.남자가 여자보다 27.8%나 많았다. 전체 발생 건에서 70대 이상이 53.9%로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했다. 발생 장소로는 공공장소보다는 비공공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도서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의 저자 김형숙 순천향대 간호학과 교수를 만났다.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은 곧 병원에서의 죽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병원에서의 죽음은 대부분 ‘나’의 죽음에 대한 결정권이 존중받지 못한다. 품위 있는 죽음, 웰엔딩에 대한 김형숙 교수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았다.중환자실 간호사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을 출간했다. 그 후 어떤 점이 달라졌나.중환자실 간호사로서 힘들 때마다 일기를 썼다. 중환자실 환자의 마지막을 지켜보면서, ‘내가 죽을 때는 저러지 않았으면’ 하는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23세 대학생에서 64세 안경점 주인까지 5명이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 모였다. 모두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들이다. 이들은 모두 주변에서 발생한 위급상황에서 앞뒤 안 가리고 나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람들이다.#1. 표세준 씨는 국방홍보원에서 프로듀서 일한다. 올해 8월 8일 강남구 진흥아파트 앞은 집중호우로 물난리였다. 아파트 앞 사거리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 50대 여성이 차량에 고립되었다. 표 씨는 이 여성을 발견하고 주차금지 표지판을 부표 삼아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2. 박상우 씨는 순천향대학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이 점차 확대되고 위기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선 기관에서 겪고 있는 돌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갈등관리와 민원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2023 복지 현장 대응 컨설팅 사례공유회’를 마련했다. 사례공유회의 주요 내용을 발췌 정리하여 연재한다.1.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고립’은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다2. 치매노모와 정신질환 자녀 돌봄사례[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사회복지기관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마주할 때가 있다.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홍남선 씨는, 추운 겨울이 되면 추위에 떠는 노숙자에게 자기 옷을 벗어주고 노숙자의 옷을 입고 오기도 했다. 홍 씨는 지난 7월 8일 뇌사 장기기증과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홍 씨는 지난 7월 6일 자택에서 어지러움 호소 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홍 씨의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큰 슬픔에 빠졌지만, 평소 누군가 살릴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기증하고 싶다는 홍 씨의 뜻을 이뤄주기 위해 뇌사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서울시는 앞으로 6개월간 홀몸어르신을 포함,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반려견 장례대행 서비스를 시범 시행하기로 했다. 홀몸어르신의 반려견 상실에 대한 슬픔을 덜어주고, 거동이 불편하신 경우 장례식장까지 수습, 보관, 이동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분들에겐 장례비용이 만만치 않다.서울시 반려동물 가정은 22.2%로 매년 늘고 있다. 특히 반려견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치매 예방, 활력있는 생활 등 건강과 심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반려동물이 떠났을 때 홀몸 어르신들은 여러모로 큰 상처를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노인 등 취약계층 10만 가구에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2023년 본격 시행되는 3차 사업은 ‘살려줘’를 외치면, 음성인식 기능 장치가 실시간으로 119에 신고한다. 또한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대상자에 전화하는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를 추가 도입한다.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화재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의 장비가 집안에 설치했기 때문이다.이 서비스는 작년 말 기준으로 총 20여만 가구에 제공됐다. 작년 한 해 조치된 응급상황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한여름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유명한 횡단보도 그늘막은 서울 서초구가 2015년 6월에 국내 최초로 설치한 후, 전국에 확산하여 여름철 햇볕을 피할 수 있었다. 1994년 서울 광진구의 음료배달 방식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이다. 점자여권은 우리나라 외교부가 2017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발급한 것이 세계 최초이다.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혁신 최초‧최고 17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다양한 사례들이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전래동요 속 꼬부랑 할머니는 옛말이 됐다. 고령인구(70세~84세)의 신체조건은 20년 전보다 키 크고 날씬해지고, 허리가 꼿꼿한 바른체형도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월 6일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에서 한국인 70~84세 고령인구의 인체치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여년 사이 우리나라 고령층은 남자와 여자의 평균 키가 각각 2.9cm, 2.7cm 증가하여 체격이 커지고, 허리와 등이 곧은 ‘바른체형‘이 증가하였다. 아울러, 남자의 비만도는 증가했지만, 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심장마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심장마비가 오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로 하고, 누군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이상 된다.대한심폐소생협회는,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온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뇌는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고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심폐소생술은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나, 예비군 훈련을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움직이지 못해요.숨이 차서 힘들어요.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있어요.[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올해 자택에서 응급상황에서 구조 요청한 어르신들이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응급처치를 받았다.‘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가정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안심단말기를 무료로 설치·보급해 응급상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주로 독거노인 응급구호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활동한다.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광주 서구는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고령자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사업' 공모 선정,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을 위해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집으로 ‘찾아가는 닥터’ 재택의료센터 개소 등 광주 서구의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모범사례들을 만들고 있다.특히 검색포털에서 ‘광주 서구 AI’를 검색하면 6,240건의 뉴스가 검색된다. ‘광주 서구 ICT’로 검색하면 1,230건의 뉴스가 검색된다. 이 놀라운 결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윤종성 광주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르면 22일부터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 독거노인 등 고위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재개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 중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진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모니터링 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60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재택치료 모니터링이 폐지돼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처다.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독거노인의 위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고령자 안심단말기’가 안양시 1500여 가정에 무료 보급된다.“숨쉬기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3월 29일, 안양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남, 89세)이 가정 내 설치된 ‘고령자 안심단말기’를 통해 다급함을 알렸다. 호흡곤란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도와줄 가족도 없어 응급구호를 요청한 것이다.안양시청사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신고를 접수받고 119에 긴급이송을 요청하면서 즉각적인 응급초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내 최고령 코로나19 환자인 108세 김모 할머니가 최근 무사히 퇴원했다고 인천 뉴성민병원이 8일 전했다.요양원에서 생활하던 김 할머니는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뉴성민병원으로 이송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다. 뉴성민병원은 인천 최초로 전체 병상을 코로나 병상으로 내놓은 바 있다.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은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급격히 높아지고, 처음에는 뚜렷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다가 감염 후 갑작스럽게 폐렴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뉴성민병원 의료진들은 김 할머니의 상태가 갑작스럽
눈이다. 눈발이 허공을 가르며 휘날린다. 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점점 더 거세진다. 바람에 쫓기는, 더욱 굵어진 눈발이 허공에 가득하다. 며칠 동안 포근하더니 다시 한파가 몰려온다는 신호인 것 같다. 겨울은 역시 겨울이다. 눈과 바람을 쌍으로 초대한다.나는 점심 후, 커피 잔을 들고 베란다에 나왔다가 꼼짝없이 묶여버렸다. 쏟아지는 눈발에 사로잡혀 커피 잔을 들고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다.어느새 함박눈이다. 거센 눈발은 사라지고 함박눈이 사뿐사뿐 내린다. 바람도 잔잔해졌다. 유리문 너머 나뭇가지에도 길에도 차곡차곡 함박눈이 쌓인다.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담배꽁초는 거리 곳곳에 무단으로 버려지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된 원인으로 지적받았다. 환경부는 1993년부터 담배 한 갑당 24.4원의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하여 왔으나 담배꽁초가 버려지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각종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환경부는 9월 24일 오전 강북구청에서 서울 강북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체계의 시범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로 3개 기관은 담배꽁초 회수, 재활용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담배꽁초의 수거부터 적정 처리까지에 이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