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 한양도성 성곽마을은 봄맞이 순성객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쉼이 잇는 한양도성’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프로그램은 충신, 다산, 369성곽마을 등 3곳에서 진행된다.흥인지문이 내려다보이는 충신성곽마을에서는 ‘충신 다담(茶談)’이 열린다. 마을 주민 해설사와 함께 저녁 7시 흥인지문 공원에서 출발해 소담한 충신동 골목길을 지나 한옥 ‘흥인재’에 마련된 원예 치유 프로그램 ‘가끔은 쉬어가도 괜찮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성과 마을 해설은 마을 주민인 임성한 씨가 담당하며, 흥인재에서는 참가자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치매국가 책임제가 도입되면서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현재 공립노인요양시설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치매전담형 시설 130개소 신규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금년 현재 기준 115개소가 신축 추진 중이며 5개소는 완료됐다.경남 창녕군은 3월 29일 창녕군 치매전담요양원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요양원에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가 상주하며 현실 인식훈련, 운동요법, 가족교육, 인지자극활동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탄생과 사랑, 결혼, 죽음에 이르는 인생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할 수 있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극단 제17회 정기 공연인 연극 이다. 원작은 미국 극작가 손톤 와일더의 1938년 퓰리처상 수상작 ‘우리 읍내(Our Town)’이다. 단지 무대배경이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 주의 그로버즈 코너즈라는 평범한 가상의 마을에서 1970년 전라도 송정리로 바뀌었다.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감칠맛을 더하는 연극 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무대감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영화 ‘이웃사촌’이 지난 11월 11일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이후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올 연말 선물 같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특히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과 제작진이 또 함께 만든 작품으로, 업그레이드된 감동 코미디를 선보인다.시사회에는 이환경 감독과 배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11월 11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이웃사촌’ 시사회가 열렸다.이 날 행사에는 김환경 감독과 오달수, 정우,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배우가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한 후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며,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이모작뉴스 박은지 기자] 은 평화협정을 주제로 남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던 중, 북의 강경파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세 명의 정상을 북의 잠수함으로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세 명이 앉아 있기도 비좁은 잠수함 내 함장실에서 남북미의 세 정상들은 뜻밖의 ‘진짜’ 정상회담을 시작한다.위기 상황에 놓이자 공식 석상에서의 예의있는 말투와 몸짓은 온데간데 없이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세 정상의 행동을 통해 긴장감 있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갔다.서로 투닥거리고 유치하게 말싸움을 하다가도 위기
[이모작뉴스 박은지 기자] 7월 23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강철비 2:정상회담’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양우석 감독과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배우가 참석했다.정우성은 영화를 본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애써 눈물을 참은 정우성은 "영화를 보면서 '우리 민족이 참 고생이 많았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라며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에 이어 강철비2:정상회담까지 찍으면서,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그리는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 '12·16 부동산대책'에서 발표한 원안대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종합부동산세를 4월 임시국회 중 처리하기로 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는 원칙적으로 12·16 대책을 이번 4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했다"며 "야당과 일정이나 법안 내용에 대한 충분한 합의를 거쳐 최선을 다해 이번 국회 때 12·16 대책을 반
지자체 우체국 폐국 현실로 나타나[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난 1월부터 우정사업본부는 경영합리화 방침으로 전국의 우체국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전국 동네 우체국(6급 이하 직영 우체국) 1352곳 중 절반가량인 677곳(50%)을 줄이기로 목표를 세웠다. ‘창구망 합리화 추진계획’이란 이름으로 축소 첫해인 올해만 경기도와 인천 28곳, 부산 29곳, 충청 25곳, 경북 22곳 등 전국 171곳이 그 대상이 됐다.서울지방우정청은 서울에서 4년 이내 96곳, 올해 24곳을 줄이기로 하고,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김승옥 소설 에서 EBS1 TV 을 보다가 내 고향 생각이 났다. 부제가 ‘당신의 고향이 사라진다’였다.돌아보면 내 머릿속 고향의 모습은 언제나 김승옥 소설 의 장면과 오버랩이 된다.왜 그랬을까. 대학 신입생 시절 읽은 이 소설의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
“여행의 진가는 수백 개의 땅을 같은 눈으로 바라볼 때가 아니라,수백 개의 눈으로 같은 땅을 바라볼 때 드러난다.”-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최근 한 블로거(MONEY MAN)의 문장을 읽다가 꽂혔다. “여행은 설렘을 살 수 있는 가장 가성비 높은 방식이다.”우리가 살면서 설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영화와 책, 유명스타, 경기장 등 많은 설렘이 있지만 내게 가장 강렬한 건 ‘여행’이다.■ ‘혼행족’,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 되었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남극에 고립되어 있던 중국 기지 건설 조사단 24명의 철수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당초 장보고 과학기지 인근 Inexpressible섬에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 중이던 중국 신규기지 건설 조사단 24명은 중국 쇄빙선 설룡호를 통해 철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설룡호가 빙산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선박 안전점검을 위해 중국측의 다른 남극기지인 장성기지가 위치한 킹조지섬으로 회항하게 됨에 따라 조사단 일행은 Inexpressible섬에
나는 걸을 때만 명상할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나의 정신은 오직 나의 다리와 함께 움직인다.-장 자크 루소사람들은 무엇으로 행복해지는가? 누구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할까? 제대로 쉴 만한 장소에서는 얼마나 행복해지나? 대답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도 묻는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빌려 나만의 답을 하고 싶다.“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프랑스 사회학자 다비드 르 브르통 에서, 62세 베르나르 올리비
【투데이신문 박애경 기자】 12월 6일, 2018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됨에 따라 2018년 9월부터 노년기초연금이 매달 5만원 가까이 인상된다. 다만 시행일이 내년 4월에서 9월로 미뤄져 아쉬움이 남는다.노인기초연금은 국민연금제도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노년층에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1988년부터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됐지만, 제도가 시행된 지 오래되지 않아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사람들과 가입을 했더라도 가입기간이 짧아 충분한 연금을 받지 못하는 노년층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해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