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정호승 시인의 오늘을 있게 한순간들과 이 순간들이 알알이 맺힌 시를 한 권에 담은 신작 산문집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가 출간되었다.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사랑을 전하는 시인, 사랑과 고통의 본질을 찾는 시인... 정호승 시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앞서 말한 수식어들의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인생의 고비마다 시를 쓰고 고백하는 뜨거운 기도에 가깝다.정호승 시인은 시와 산문이 자신의 문학을 이루는 ‘한 몸’이기에 시와 산문이 한 몸인 책을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