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난주(暖姝)형 인간,유수(濡需)형 인간,권루(卷婁)형 인간이 있다.고전 ‘서무귀편’에 나오는 말이다.[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장자는 난주(暖姝)형 인간을 이렇게 설명한다. ‘소위 난주라는 것은 단 하나의 이론을 배워 그것을 자기 학설로 삼아 만족하는 사람이다.’ 마음에 드는 하나의 이론을 만나면 그것을 절대적 진리로 삼아 그것 외에는 아무 것도 옳은 것이 없는 것처럼 신봉하며 매사를 그것 하나를 기준으로 재단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 같다.간혹 자신이 믿는 신념, 신조에 매달려 그 외의 것은 무엇도 받아들이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