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한랭질환 환자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48.8%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의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총 203명의 한랭질환자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9.8% 감소한 수치이다.한랭질환, 즉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에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포함된다. 이번 감시 결과에서는 79.3%가 저체온증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랭질환 사례의 73.9%가 실외에서 발생했으며, 그중 20.3%는 산, 강가, 해변, 스키장과 같은 야외활동 장소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한국인은 비타민 D 결핍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결핍이 더욱 심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D가 단순히 뼈 건강 유지를 넘어서 '비알콜성 지방간' 등 노화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월16일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가 노화로 인한 지방간 생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졌다. 이는 자연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타민 D 부족이 간에서의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주요 기전
39분마다 1명이 자살하는 나라. 손상사망자 중 사망원인 1위가 자해, 자살인 나라, 남자보다 여자가 자살 시도가 2배나 많은 나라. 70대 이상에서 자살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 이 나라가 한국이다. 출산율은 세계 꼴찌고, 자살률과 노인빈곤률은 OECD 국가 중 1위다. 어찌 보면 동전의 양면이다. ‘살자’로 가는 방법은 없는가.[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자살률 1위와 출산율 꼴찌는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왜 한국이 좀 산다는 나라 중에서 매년 놓치지 않고 자살률이 1위인가. 남자보다 여자가 왜 더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김치를 매일 2~3회씩 섭취하면, 체질량지수 감소량이 약 15%이고, 비만 발병률을 약 1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김치’의 경우 남성에서 비만 및 복부 비만 발병률이 각각 10% 낮았고, ‘깍두기’는 8%였다.세계김치연구소는 비만 대상자의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와의 상관성을 한국인 영양조사를 기반으로 코호트 분석을 통해 세계 최초로 연구했다.코호트 연구(Cohort study)는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연구 대상 질병의 발생률을 비교해 요인과 질병 발생 관계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중 ‘라게브리오’가 전체 확진자 중 미복용군 대비 복용군에서 중증화 29%, 사망 25%로,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국내 첫 투약을 시작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12세 이상 확진자 중 약 95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복용군과 미복용군에서의 중증화 및 사망에 대한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이다연구를 통해 라게브리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당뇨병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당뇨병은 만성질환으로,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만큼, 당뇨병은 규칙적인 운동 및 체중 관리, 정기적인 혈당 측정, 금연·절주 등을 통해 예방과 조절이 가능하다.음식으로 섭취된 에너지는 포도당으로 사용된다. 혈중 포도당 농도는 일정 범위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당뇨는 포도당 농도를 유지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 저하로 포도당이 높게 유지되는 병이다. 특히 당뇨병은 혈관과 신경을 망가뜨려 합병증이 무섭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언어장애 등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무엇보다 뇌졸중은 대처 시간과 방식에 따라 병의 예후가 달라진다. 뇌졸중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관리를 하면 피할 수 있기에, 대처와 예방 모두 중요하다.통계청의 ‘2022년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5위에 해당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인해, 뇌 손상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 수명이 길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성은 평균 수명만 길 뿐, 생애 주기동안 주관적ㆍ정신적 건강 수준이 남성에 비해 심각하게 낮았다. 여성의 긴 생애주기만큼이나,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수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 결과, 성별 기대수명은 여성 86.6세, 남성 80.6세이다. 여성이 오래 살지만, 주관적 건강 수준은 더 낮았다. 특히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유병률이 남성보다 매우 높아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골관절염은 여성 10.3%, 남성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이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0월 19일부터 시작했다. 첫날인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위험군 20만명 이상이 접종을 마쳤다.접종은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10월 19일부터 ’24년 3월 31일까지이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노인,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국민은 11월 1일부터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으며, 접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올해 3분기(1~9월)까지 결핵 환자 수가 1만 5,451명으로 12년 만에 증가 양상을 보였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고령층 대상 연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결핵 검진이 요구된다.고 질병관리청에서 10월 5일 발표했다. 결핵 환자 수가 연령대별로 0~50대까지는 모두 감소했지만, 65세 이상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70대는 0.1%감소했지만, 60대는 6.9%, 80대 이상은 7.8% 급증했다.같은 기간 국내 체류 외국인 결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한여름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유명한 횡단보도 그늘막은 서울 서초구가 2015년 6월에 국내 최초로 설치한 후, 전국에 확산하여 여름철 햇볕을 피할 수 있었다. 1994년 서울 광진구의 음료배달 방식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이다. 점자여권은 우리나라 외교부가 2017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발급한 것이 세계 최초이다.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혁신 최초‧최고 17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다양한 사례들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심장마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심장마비가 오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로 하고, 누군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이상 된다.대한심폐소생협회는,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온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뇌는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고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심폐소생술은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나, 예비군 훈련을
부모님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아름답게 꾸며주셨으니,이제는 우리가 부모님의 여생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 - 생텍쥐페리[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70대 후반의 부모를 가진 성인들의 관심사 1위는 본인의 건강이고, 2위는 자녀의 진로이다. 그리고 자신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는 3위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어찌 보면, 자식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당연한 이치일지 모른다.초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노인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의학의 발달로 질병에 미리 대처하는 예방의학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달되고 있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사고는 미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 19가 재유행하면서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서고 94%는 60살 이상 고령층이다.백신 접종률이 현저히 줄어들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의 유일한 수단인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고 먹는 치료제의 빠르고 광범위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41명 늘어 누적 3만31명이 됐다.전체 사망자의 93.64%인 2만8122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80세 이상
부모님이 가족에게 감당할 수 없는 짐이 되고, 가족은 감당하지 못해 부모님을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로 보낼 수밖에 없고, 부모님은 가족과 단절된 채 죽음을 기다린다.- 돌봄과 미래 설립선언문 중에서[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전국민돌봄보장’ 실현을 목표로 하는 ‘돌봄과 미래’가 9월 24일 충무로 ‘공간 채비’에서 성황리에 창립했다. 창립식은 실시간 유튜브로도 진행되었으며 100여 명의 현장 참여자와 360여 명의 온라인 참여자가 축하했다. 총회 개최 시 회원은 464명, 모금액은 1억 891만 원이었다.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 전
[이모작뉴스 고석배기자] 고대 로마 병정들은 동방 정벌을 나서며 금의환향 해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그들은 승전군이 되었다. 그러나 다시 다뉴브강을 건너 돌아가지 않았다. 그곳에는 사랑에 빠진 여인과 아름다운 자연이 있었다. 무엇보다 금광이 있었다. 실제 루마니아의 건국 스토리다. 루마니아인은 전쟁을 마치고 돌아가지 않은 로마군의 후손들이다.코로나와의 전쟁 코로나와의 전쟁이 끝나간다. 전선의 최일선에는 방역관리사라는 병사들이 있었다. 갑자기 예고도 없이 침략한 코로나군에 맞서기 위해서는 병력이 너무도 부족했다. 단 이틀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장마와 무더위가 연일 반복되는 요즘, 연이어 폭염도 예고되어 있어 예년보다 더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요구가 시급하다.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서 사망하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지난 21일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1년)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총 1만395명, 사망자는 99명으로 집계됐다.질환별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나라가 오는 2025년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인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이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한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했다.대한골대사학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과 온라인을 통해 공동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하용찬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은 “신임정부 출범을 맞아 3년 앞으로 다가온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와 &lsqu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4월13일 오후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4차접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3차접종 후 4개월 이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4차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60세 이상 누적 확진자는 261만여명으로 20.2%가 확진됐다. 다만, 전체 인구 대비 발생률29.4%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위중증·사망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홀몸 어르신들이 낙상사고가 나면, 응급처치나 돌봄을 걱정해야 하는 경우를 빈번히 볼 수 있다. 질병관리청 2018년 낙상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 낙상사고가 52.1%로 급증(’15년, 3,647명→ ’18년, 5,546명)하고 있고, 장소는 집이 53.6%, 활동은 일상생활이 69.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따라서 고령자의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지자체별로 시행되고 있다.부천시는 소득재산 선정기준 없이 혼자 사는 고령자의 안